애초에 대한민국은 대학 차이가 디스토피아 수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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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인풋 다 고려해서
Sky메이저의치한카포경찰대 까지 넉넉히 0~1.5%
서성한+메이저교대 1~3%
중이경외시 2~5%
건동홍인아+명문지거국 5~10%
라고 아주 대충 고려했을 때
일단 이 10%가 상위 1% 이내 소득을 누릴수 있는 90%의 고위직종을 차지하는데
그 90% 중에 90%는 sky와 동급 극상위 대학 출신들이, 10%는 비sky, 즉 서성한부터 지거국까지 차지하고 성대처럼 중간중간(보닌 중대생) 치고 올라와봤자 sky의 아성엔 못 비비고
중훌 성훌 등등이 자신하는 분야도 sky 다음 혹은 다다음 서열일 가능성이 농후.
그리고 고위직종 90%의 상위 90% 중 50~60% 정도는 대개 대학불문 서울대가 차지하는 구조.
뇌피셜이 아니라 대충 말해도 명백한 팩트인듯...
그렇게 고등학교 n수기간에 인생 성패 절반이 결정된다고 봐도 되는데
그마저도 부모의 재력 등과 주변 환경 여하에 따라 또 갈리지.
특히 학종 교과 같은 전형은 그게 아주 노골적인 편임.
근데 이것도 학생의 역량 인지능력 등에 따라 또 운에 따라 대학 색깔이 바뀜.
이런 피드백 받고 대학 가는 것도 또 극히 일부.
정시는 이과 상황은 모르겠지만 문과의 경우,
바로 11월의 그날 1,2문제 차이로 인생이 나뉨.
수학 문제라면 1문제 차이가 얼마나 많은 노력 차이인지 알기에 정상참작한대도,
국어나 탐구 1문제로 인생이 갈라지는 게 너무 처절함.
그 1,2 문제가 비스카이와 스카이, 서성한과 중경외시, 그리고 다른 대학들을 구분짓는다.
조금 유치하고 두서없는 연쇄법이지만
어차피 빈부차는 늘어나고
별개로 N수생 비율은 폭발하고
대학생 비율은 오히려 또 증가하고
사회적 비용은 계속 증대하고
그 와중에 틈새시장이 있어 사교육계는 비대해지고
또 기업은 효율성을 따지기에 대학 보고 사람을 뽑는게 아직까진 만연하고 그렇지.
(그리고 학연 지연 라인으로 먹고 사는 문과는 전문직이 확연한 이과에 비해 이런게 더 심하자너요.
특히 이과 전문직까지 압살하는 문과의 최고위 자리까지 오르려면 대학 연줄에 학부끼리 모이기 마련이고 -사실 인간 본성이 그렇고 한국인 특성이 그런거긴 함)
이렇게 돌아가는 시스템이 더 진입의 틈이 좁혀지거나 하진 않지만 유지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괴악 조악한 상황입니까?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지만 상식이란게 있지 않아유?
이런게 뇌 활동 변화와 상관있다고? 상관은 있겠지.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인간은 육체에 불과하니.
근데 그 이 모든게 초래된 근본적 원인은 내가 앞서 말한 데 있지 않음? 저격은 아닌데 기만 아닌건 알지만 너무 간거 아닙니까...ㅠ
아 참고로 전 헌내기 대학생+사회초년생이었다가 공시생 자대 로스쿨 준비생 행님들 만나뵙고 현실 파악 후 '차라리 수능지옥'으로 돌아온 반수생입니다.
아 나도 좀 저기 저 상위 1%의 90%의 90%의 50%에 소속이라도 좀 해볼라고요.
그리고 경쟁은 그래도 다들 치열하겠지만.
출발선의 다르기를 현재의 sky대생들이 좀 이해해줬으면 한다.
이견 있음 댓 바랍니다. 충분히 비판하고 또 수용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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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그래요 딱히 특이한건안님
나도 앎 요샌 미국이 더 심하다고들 하기도 하지만 걔넨 대학차별전통이 200년일지도 모르지요...
대신 미국은 대학을 안나와도 살수있는 사회잖아요
중국 일본은 한국보다 심한 학벌사회지만 대학을 나오지않아도 취업에는 문제 없으니까
반대로 한국은 IMF이후론 그런 기조가 사라졌으니..
의치한 갈려고 수능준비하시는건가용
설대요
스카이간애들이 뛰어난 애들일테니 당연한결과죠뭐
“공식” 부문에서 그 부분은 다소 인정합니다. 현실이니까 어쩔 수 없죠. 근데 잘생각해야할 게 로스쿨 나오고 끝이 아니잖아요. 물론 좋은 로스쿨 갔다고 칩시다. 그래서 거기서 의미가 있나요. 어차피 변시 통과해야하고 변시 통과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인데? 물론 옛날에 지방에 있는 로스쿨에서는 변시 준비하기가 어렵다는 기사를 본 적은 있습니다만. 설로도 그렇다고 해서 편하냐? 그건 모른다는 거죠.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만 애초에 비서울대, 비sky대생에게는 서성한중경외시 대학 조차도 설로는 몇년에 1명 꼴로 학교에서 나올까 말까 합니다. 진입문? 면에서 이미 sky의 우위가 몇십 배의 급수적 차이가 나요. 변시 통과율 낮은 건 로스쿨 지망생 모두의 문제이고요. 설로 가서, 또 대형 로펌 가서 업무량은 상상 이상인 건 압니다만 출발선부터 다르게 적용되서 트레이닝부터 다르게 받고 다른 인생을 살도록 규정되있는 현실이, 원래 그렇긴 했지만 문제는 있다고 보는 겁니다. 굳이 이상적인 국가를 바라진 않아도, 이 상황은 학연을 지닌 기득권이 일부러, 악의와 엘리트의식을 가지고 만들어놓은 그림이니깐요.
로스쿨 예시에서 설로를 굳이 언급하고 들고온 것은 아닌데 유감이군요. 로스쿨 진학자 중에 상위권 대학 출신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고 로스쿨 예시를 쓴 겁니다. 또한, 업무량이 많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짚고 넘어갈 것이 “출발선부터 다르게 적용되서 트레이닝부터 다르게 받는다”고 이야기를 하시고 기득권이 일부러 악의와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만들어놓은 그림이라고 결론을 내려놓으셨는데 이미 결론인 엘리트론과 계급 고착론을 전제로 두시고 이야기하시는 것 아닙니까? 실제 그러한 양상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이가 어느 정도의 유의미성을 가지는지는 그런 결론을 타당하게 이끌어내는가는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뇌 활동 변화에 대해 제가 이끌어낸 부분을 지적하셨는데 구조론 입장에서 보면 타당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한 때 왼쪽 진영 어딘가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그런 근거가 부르주아지적이라 하면 부정할 수는 없군요. 다만, 인간으로 하여금 일종의 성취가 인간에게 있어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은 여러 자료들(다양한 신경생리학적 자료들과 여러 단행본, 단행본 중에서는 승자의 뇌라는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을 통해 입증되었고 그를 바탕으로 논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원 글쓴이가 마지막에 말하신 출발선이 다르기를 이해해달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조치 역시 취해질 필요가 있을 겁니다. 다만,글쓴이가 생각하시는 만큼 그 간격이 크지 않고 (실제 다른 자료들을 통해 종합적 분석이 좀 더 필요하겠죠.) 전적으로 구조론적이기 보다는 이상론과 구조론 내분점 어느 사이에 현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인간의 성취와 지위 성과에 대한 논의는 저 역시 관심이 많은 분야고 고민하고 있던 분야인데 연구가 진척이 많이 되어 있다니 흥미롭고 또 그 분야까지 독파를 하고 계시다니 정말 서울대생 다우신 것 같습니다 ㅎㅎ 반수 끝나고 한 번 자세히 파봐야 겠습니다. 제가 실제로 영향을 받은 학자도 학창 시절 구조주의자들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들의 에세이집을 읽어 본 수준이고, 대학 동아리 분위기가 래디컬해서 실상 왼쪽 진영의 구조론에 심취한 것도 사실입니다 ㅋㅋㅋ 또 현실이 내분점에 위치해 있다는 걸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 사람은 또 자신의 편의에 따라 가치관과 내면화한 이데올로기조차 바꾸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요새 염세적이어서요. 우선 오르비를 끄고 제 '늙은 반수'를 제대로 치른 뒤 나중에 콤파스님과 넷상에서든 어디서든 대화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때쯤이면 저도 나름은 긍정과 부정의 반반치킨같은 시선으로 세상으로 바라보고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겠습니다.
응~ 보람이가 다이겨~
ㅋㅋㅋㅋ이분 컨셉 재밌네
변태글 보고 왔는데
이런 생각도 할 줄 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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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ㄱ ㅅ (그 ㄳ 아니고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