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황 분들 질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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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부모님에 의해 동생에게 들렸다. 이거 맞는 문장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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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네이티브 적인 느낌으로 이상하지않나요 ㅋㅋ
잘못된 문장이쥬
야매스킬이긴 한데
번역투면 대부분 틀려요
더 확실하게 가려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동생을 향한)칭찬이 부모님에 의해 동생에게 들렸다.
너무 번역투예요. 국어에서는 번역체를 지양해서 '부모님이 한 칭찬이 동생에게 들렸다.' 정도가 적합할 듯 하네요.
그리고 저 문장은 다른 면에서 칭찬의 대상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좋은 문장이 아닙니다
그래도 말이 안되는건 아니잖아요
사실 문법 문제만 봐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할 때 말이 안 되어서 틀렸다기 보단 문법적으로 따졌을 때 올바르지 않아서 틀린 문제들이 주류예요. 현실에서의 적용을 생각해서 문법을 이해하려 하시면 의문점이 많이 생기실 겁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자주 틀리는 [오뚜기]는 브랜드 이름이지 다시 일어나는 물체는 [오뚝이] 입니다.
그 수능이나 평가원의 문법 출제 코드는 한국인의 기본 언어 습관이 기본이에요
우리가 쓰지않는데
문법상 문제 없고
이런건 평가원에서 지양합니다
저도 사실 저런게 어렵습니다
답이 없걸랑요,,
네이티브의 감을 믿어야쥬
칭찬이 주어가 되어서 피동문으로 쓰일 수 있나요? 무생물이라 안되는거 아닌가
무생물도 주어로 쓰일순 있죠
나무가 나무꾼에게 도끼로 베어졌다
한국인의 직감이 문장이 이상하다는데. ㅋㅋㅋ
'문제로 나올때 문법적으로는' 틀리지않았는데
뇌에 백스핀엘보우 안처맞는 이상 누가 저렇게 말해요
주변에 국어 선생님한테 물ㅇㅓ보세요 아 여건이 안될수도 있겠죠?
칭찬이 부모님에 의해 동생에게 들렸다.
여기서 (부모님에 의해)가 '의하다'에 부사파생접사 -이 붙어서 부사절로 안긴거는 알겠죠?
그럼 부사니까 빼면
칭찬이 동생에게 들렸다.
중3때 배우죠? 피동형이죠?
능동으로 어떻게 바꾸나요?
동생이 칭찬을 들었다.
문제 있나요?
부사절 넣으면
동생이 부모님에 의해 칭찬을 들었다.
자 다시 능동을 피동으로 바꾸면
칭찬이 부모님에 의해 동생에게 들렸다.
문제 없네요
뇌에 백스핀엘보우 안 쳐맞는이상 왜 저렇게 말해요
문제 풀때 이런 뉘양스면에선 잘 접근을 못하겠어요 혹여나 틀릴까봐
엥 딱보고 그냥 답달아본건데 이거 고2 기출이네요
국문법은 예외 드럽게 많아서 ㅠㅠㅠ 저경우에 걍 어색하기 때문에 -리 붙여서 피동 안만든대요 개깝쳤네 괜히
국어에 직감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여러분...
네??
18년 3월 고2 기출 13번에 나온 문장인데 저렇게 쓰면 어색해서 안된다고 답지에 써있네요 이유는 다름 아닌 그냥 '어색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