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vish [382544] · 쪽지

2011-12-18 23:56:44
조회수 825

현역 재수 삼반수 사반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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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 4년동안 엄마랑 싸운 게 뭐였냐면
너는 왜 문제집을 안 푸냐 집에 새 문제집이 쌓였다 쌓였어 ㅉㅉ
이런걸로 정말 4년간 싸웠어요 ㅋㅋㅋ
지나고 보면 참 별걸로 다 싸웠다 싶기는 하지만 ㅠㅠ
재수하면서 중요한 게 부모님이랑 관계인거 같아요
그리고 재수때까지는 친구가 있어요
근데 삼수부터는 동년배 친구가 다 떠나가요 정말로 ㅇㅇ
본인이 친구한테 못해서 친구가 가는 게 아니고...
그냥 삼수하니까 시간이 지체가 되는거죠
근데 시간만 그렇게 지체되면 관계없는데
시야도 좀 편협해지는 감이 있고 나이도 고3에서 스톱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시작했으면 꼭 성공해야 하구요
실패하더라도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깨끗하게 미련 버려야 하는 거 같아요
안그럼 끝이 없는듯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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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roy · 366585 · 11/12/19 00:04 · MS 2011

    삼수하면 정말 떠나나요,, ㅜㅜ 일단 주변에 삼수 결심한 친구가 2명이나 있네요....
    전 솔직히 삼수 끝내도 제 옆에 5명은 무조건 남는건 확신하는데.... (아무렴 다들 따로따로 알고있는 애들이지만..)
    이마저도 안된다면 힘들겠군요 ㅋㅋㅋㅋ 흐하........

  • darvish · 382544 · 11/12/19 00:07

    군대 때문에 그런거 같네요 ㅜㅜ
    전 그나마 반수였던데다가 같이 삼수하는 친구가 생겼고
    또 나이에 그닥 연연하지 않으며 ㅠㅠ 친구 많이 사귀는 걸 그다지 안 좋아해서
    그런 외로움은 덜 탔었는데
    진짜 친구 좋아하는 애들이 삼수하면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