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갱 [89973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7-21 22:50:43
조회수 1,577

중훌 되기는 싫은데 아버지 땜에 화날 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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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버지가 삼성에 부품 대는 외국계 중견기업 전무인데 한국 회사에서는 사람 뽑을 때 딱 한양대 공대까지만 뽑는다네.

아버지 밑에 부장들이 중대 시립대는 실력 없으니 팀에 안 받겠다고 건의함. ㄷㄷ


차라리 폴리텍이나 과기대 애들은 단순 업무라도 잘하지

중대 시립대는 좀만 복잡한 업무 맡기면 못 해낸다고 안 뽑는다고 함.


그래서 내가 욱하는 맘에 중대 ict 공과대학 입결 얘길 했더니

대학은 인풋도 중요하지만 아웃풋이 좋아야 회사에서 써먹는다나

스탠포드에 설카포도 오는 회사에 뭐하러 중대를 뽑는다나 

효율 떨어지게...?!

이게 자랑이 아닌게 난 중견기업이면 중대 어서옵쇼 할줄 알았는데

뭐지? 싶었음


어디서 어떤 식으로 아웃풋이 나오는 건지 도저히 당최 알 수 없지만

왜 울 학교에서 공대생이 삼전 들가면 축복받은 것 처럼 얘기하는지 알듯도 싶고.


울 아버지 회사만 그런진 현생하는 이과생/공대생이 아니라 잘 모름. 알면 좀 현실을 알려주셔...

내가 아는건 문과는 더 답이 없다는 사실 뿐이라...


근데 당신 아들이 중대 문과생인데 말씀이 겁나 심하시네.

그깟 수능...

제대로 반수해서 간판이라도 올려야지 싶다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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