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수련의분들 한번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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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기업다니시는 분이랑 얘기해봤습니다 요약해보면 좀 표현이거칠긴 하지만
자기는 본과랑수련의로 20대를 그렇게 공부만하고 보내서 의사되고나서도 힘들게 사는데 돈많이주는게 무슨의미냐
이런식으로 얘기 하시더라구요
저는 의사라는 직업이 존재하니까 사람이 못할만큼 힘든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본과생분들이나 레지,의사생활에 대해 알려주실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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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보 4
Whatever
전 의사는 아니지만 아는거는, 항상 공부의 연속과 의사가 되고나서도 늘 시간은 없고 힘든거로 알아요. 그냥 많은 페이는 노동의 대가라 생각하면 될거 같네요
그정도페이가 의사의 일에 비해 적다고 생각하시는분이더라고요 많이 힘든가보긴 하네요
애초에 본과는 그정도로 죽을정도는 아닙니다.
본과랑 수련의와 의사생활이 차이가 그렇게 심한가요?
저희형 신촌서 인턴하는데 죽어나감ㅠ
어차피 대기업 가도 빡세게 일해야 해요. 주변의 부러움을 살 만한 직장, 그런 직업, 진로 선택한 사람들은 어차피 20대 중후반~30대 초반 고생하면서 살아야 해요.
한의대쪽 질문 쪽지로 받아주실수 있으신가요?
공돌이는 놀면서 대학 다니나요?
의사수준 눈높이에 맞으려면 박사학위를 받아야할텐, 아마 평생을 두고 보면 공돌이가 더 공부 많이 할걸요.
어차피 20대를 의미있게 보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의대 공부에 치여살든 공대나와서 취직하느라 소모하든, 탱자탱자 놀다가 말년에 굶어죽는걸 택하든... 어차피 나중에 굶어죽기 싫으면 20대를 빡세게 굴리면서 살아야하고, 난 20대를 즐겁게 보낼거야! 하면 그만큼 노후가 불안해지겠죠.
업무 강도의 차이나 페이에 대한 불만 등은 어느 직종에나 존재하고 서로 다른 직업끼리 비교하는건 어렵습니다. 중요한건 결국은 굶어죽지 않게 돈을 벌면서도 그 일을 평생 해 나갈만큼 자기 적성에 맞느냐, 이 조건을 만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