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결정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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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러가지 개인 사정이 있어서 이제야 제대로 정시 공부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올해에는 기본기를 잡아두고 내년에 제대로 보려고 하는데... 메가패스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계획을 어떻게 짜야될지 모르겠네요..ㅠㅠ 지금 일단 계획은 수능까지 김성은 선생님 풀커리, 영어는 정식쌤 풀커리 타려고 했는데 국어가 문제네요.. 동욱쌤문학,비문학 듣고 대종쌤 문법을 들을지, 아니면 문학 박광일 동욱쌤 비문학 대종쌤 문법 이렇게 들을지 고민이에요.. 무엇보다도 제가 영어는 1-2등급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인데 수학은 진짜 완전 노베이스라 3번째 장까지 몇 문제 겨우 풀고 나머지는 다 찍는 수준이거든요.. 국어는 항상 4등급만 나오고 있구요... 제가 영어 공부 시간을 줄인다고 해도 국어 수학 둘 중 하나는 풀커리 못타고 공부를 다 끝내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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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재수결정해요 저같은 빡대가리도 수시6광탈하고 21일남기고 정시시작해서 건동홍따리라도 갔어요, 지금 120일 넘게 남았잖아요 올해에 갈 수 있을거에요
음,, 저도 처음에는 정시는 고사하고 그냥 수시로 경기권 대학에 한 번 써보려고도 했었어요 ㅋㅋ.. 근데 제 미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만약 여기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10년뒤, 더 빠르면 5년뒤의 제 자신이 너무 후회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목표는 서울 상위권 대학으로 두고 내년까지 공부를 할 예정이에요..ㅠㅠ
그래도 올해 꼭 간다고 치고 커리 짜보세요 경험상 짧은 기간 안에 수능범위를 다 커버치기 위해서 공부하는게 다음 수능 대비를 위한 토대 마련에는 더 나은것 같아요. 길게 하면 오히려 늘어질 수도 있음. 그리고 전범위를 한번 보고 수능봐야 뭐가 모자란지 더 잘 보이더라구요 (모의랑 비교해서) 올해 안가더라도 어디까지 갈 수 있나 한번 해보셔요
와.. 성실한 답변 감사드려요!! 확실히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재수를 결심하고 너무 시간에만 연연하나보니 제대로된 계획을 못 세운 것도 있는 것 같네요.. 답글 덕분에 뭐가 진정 옳은지 깨닫게 됐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 작년에 재수할 생각으로 하니까 사람이 여유로워지고 공부도 안 되더라구요. 그렇게 그냥 개념만 한 바퀴 돌린 상태로 시험장 갔는데, 요즘 그 수능을 그냥 한 번 날린게 엄청 후회 되더라구요. 재수를 하더라도 최대한 많이 알고 하시는게 무조건 이득이에요..ㅜㅜ
재수를 하시더라도 커리는 꼭 올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하세요ㅜ.ㅠ 작년 46256이었고 올해 6평 23123인데 남은 시간 개념이랑 기출은 다 보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문제풀이까지라도 허고 가세요! 진짜 작년에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 공감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