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해,,, [81599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7-12 23:02:16
조회수 558

장문) 요즘 리마인딩 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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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무부장 쌤 피셜로 생기부 스울대급 되는 애 있었는데 내신은 4점대임


물리쌤이 입시에 되게 빠삭하셔서 오늘 물리시간에 애들한테 설명해주는데


얘가 물리쌤한테 자기 내신 4.6이고 생기부는 이정돈데 인서울 할수 있겠냐고 물으니까 쌤이 강원대도 안된다고 ㅋㅋㅋ


지금 얘처럼 생기부만 챙기고 내신 ㅂㅅ인애들 엄청 후회하더라고요


반 분위기는 원래 개판이었는데 오늘은 내신결과 막 나오고 하니까 얘네들이 대학 걱정으로 개떠듬


아니 대학이 걱정되면 공부를 하시라고요 아가리 작작털고 ㅋㅋㅋㅋㅋ


아니 시발 대학걱정 하다가 얼마 안가서 뒷자리 가서 폰갖고 존나 시끄럽게 게임하는데 가관이었음


이번 기말도 죄다 수특변형 기출변형이라 물리 지과 국수에서는 니 정시인데 왜 내신 잘봤냐고 욕먹음


ㅋㅋㅋㅋㅋ



수능공부좀 하라고 늘 쌤들이 강조하는데


모고도 노답 내신도 노답 6평 13333이 전교1등인 이 상황에


올해 3학년은 역대 최악으로 대입 실패할듯 하네요


이게 지방일반고 수준임 기출변형 수특변형 뻔히 보이는데도 못맞춤 애들이

그리고 다른분들 글보면 쌤들이 되게 안좋게 나오는데


제 생각엔 저희 학교는 애들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수학쌤 강남8학군출신에 국어쌤 수도권 재수학원 담임출신


윤리쌤 서울대 과탐쌤들은 인강강사분들 못지않은 스킬 알려주고


특히 물리 화학


생명쌤은 수능 생1생2하고 다른 두개 응시해서 생명은 고정 만점이라고 하시고


지과쌤은 지질도 유형 일일이 3D프린터로 만들어주시고 ㅋㅋ


이런 열정을 갖고있는 쌤들인데 애들이 공부를 1도 안함


자습반 만들어달라고 교무실에 매번 찾아갔었는데


원래 있었는데 다들 신청해놓고 안와서 그냥 안만든거라고..


학교에서 TEDed처럼 강연하는거 있는데


2학년때 거기 나가서 내신공부 뿐만아니라 수능공부도 해야한다고 강조했었음


“전교 1등”이라 그당시 성적 22222ㅋㅋㅋ 학평인데 ㅋㅋㅋ


자괴감 졸라게들어서 맘같아선 근처 다른지역 학교라도 전학가고싶지만


상황이 상황이고.. 쌤들은 되게 열심히 하시는데.. 


더 웃긴건 여기 시에 일반고가 우리학교하고 여고 하나뿐이라 따지면 비평준화인데도 이럼ㅋㅋㅋ


쌤들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여고도 비슷한가봄


ㅋㅋㅋㅋㅋ

 

하나 더 개같은건 몇몇애들은 일주일 공부하고 모고 3떴냐느니 모의고사 공부 일주일만 하면 된다고 ㅈㄹ하는데


수능때도 일주일 공부하길 간절히 바람.



열심히 해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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