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컴공생이 들려주는 컴공이야기 1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528685
안녕하세요 옯님들~ 꾸준히 묵직하게에요! 모두들 오랜만이랍니다 ^^@
사실 컴공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최근에 상승하는 ‘과‘이며
학교수업에 코딩과목이 들어가면서 컴공에 대한 관심은 어디까지 상승할지 모릅니다.
여러 경력이 많으신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청상 신분은 일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A : 안녕하세요. 저는 지거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 졸업생입니다. 컴퓨터 공학과에 재학하면서 여
러 대외활동을 하였고, 지금은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 제가 어릴 때 게임을 했었는데요, 그때 하던 게임들이 정말로 재미가 있었던 거에요. 처음에는 게임에 푹 빠지다 보
니 부모님께 많이 혼났었어요. 그러면서 게임 특유의 재미에서는 빠져나올 수 없었던 거죠. 하루는 게임을 하면서 이
런 생각을 했었어요. 내가 게임개발자가 되면 어떨까 라고요.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컴퓨터로 게임을 만드는 프로그
래머로 전향을 해보자 하고 생각을 했고 그 신념을 밀고 나갔구요. 고등학교 진로시간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진
로를 이어나갔으며, 이제 마침내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래머의 길을 걸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1. 코딩은 노력인가요 재능인가요? 노력이라면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한가요?
저는 코딩은 두 가지다 들어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재능같은 경우에는 수학적 지식이나 사고력이 많이 따릅니
다. 예를 들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단경로를 생각해보라고 한다면 이 문제의 경우 머릿속에서 막 굴려야 하잖아
요. 어떻게 해야 최소시간 최소방법으로 갈 수 있을까. 더해서 비용까지 고려햐여 획기적인 방법으로 동선을 생각해
볼 수 있을껍니다. 마찬가지로 코딩도 그러한 부분에서는 재능이 요구된다고 생각하구요.
노력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처음에 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했을 때 이것과 빨리 친해져야해요. 왜냐하면 미래에는
그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지고 밥벌이를 해야하잖아요. 그렇게 저희의 밥줄이 되다 보니까 미래를 생각하면 그런 부분
을 빨리 배워야 해요. 그런 배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례로 저는 한국에서 제일 인기가 없었던 ’루비온
레일즈‘라는 웹 프레임워크를 한 번 다루기도 했었는데요, 이 루비온 레일즈의 문제점이 한국에 자료가 거의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것과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조금 더 깊게 공부를 하고 싶어서 구글에서 무작정 영어로 검색하면
서 별의별 지식을 얻어내었어요. 그렇게 모은 지식을 저의 것으로 만들었죠. 진짜로 그렇게 하는데 약 2~3년이 걸렸더
라고요. 저는 그런면에서는 노력도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저도 컴공과지망하는데 컴공과에서는 언어외에 뭘배우나요? 그리고 특별히 준비하면 좋은게있나요? 어릴때 c언어
배웠어서 대학가기전에 다시 해보고갈라고하는데 뭐가중요한지궁금해서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무엇을 개발하고 싶은지 이에요. 그걸 먼저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서 ’나는 돈 잘버는 프로그래머가 되어야지‘와 같은 목표는 괜찮아요., 근데 무엇을 개발할 것인지 먼저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게임개발을 하고싶다는 목표를 가졌으니까 게임개발에 필요한 언어는 일단 c언
어는 기본 적으로 깔고 가고요 이제 이어서 게임을 만들려면 엔진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최근에 추세가 엔진을 이용
한 게임개발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되면 일단 무슨 엔진 개발자가 될 것인지 방향성을 정해야 합니다. 엔진에 대한 대
표적인 것들으로는 유니티 엔진과 언리얼 엔진이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언리얼 엔진으로 가겠다고 하면 C++언어를
추가적으로 공부하시면 좋겠고요, 아니면 유니티 엔진을 사용할 경우 C샵 언어를 배워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준비하면 좋은 것은 자기가 관심있는 언어를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릴께요. 여러분이 개발하고 싶은 분
야에 대한 언어를 알아보고 탐구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의외로 중요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컴공과에서는 처음 1학년때에는 컴퓨터 개론을 배워요. 컴퓨터의 역사라든지 아니면 2진수 10진수 16진
수 변환법이라든지 부울대수 등등 다양한 것을 배우게 되실꺼고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공학이라고 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에 있어서 최소비용 최소인원으로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잡아야 하는지와 같은 기획법에 대해서도 배우시게 될
껍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회로에 대해서도 개념을 배우시게 될 꺼에요. 예를 들자면 아까 언급했었던 부울대수도 있
고 카르노 도표도 있고 그런것들을 배우시게 될 껍니다.
3. 컴공 지원하기전에 학원 가서 선행하고 가는거 추천하시나요?
저는 이거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컴공을 가기 전에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 1도 공부를 안하고 입학
을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학원의 필요성을 별로 못 느끼지만 지금 시대에 있어서는 학원을 다녀도 괜찮을 것 같아
요. 왜냐하면 요즘은 중·고등학생들도 벌써 코딩을 배우고 대학을 준비하는 그런 사례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런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혹은 마음이 급해서 무언가라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 경우 학원을 다녀도 나쁘진
하지만 학원에서는 본인을 완벽한 프로그래머로 만들어주지 않아요. 학원을 다닌다구 해도 결국에는 자기 스스로 예
습 복습을 하고 직접 ’백준이‘라는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짜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진수는 일단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 해요. 더불어 말하자면 컴퓨터 개론을 배울 때 십진수에서 이진수로 변환하는 개
념도 나오니깐 이진수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대학원 가는 메리트 또는 가는게 좋겠다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언가 한가지에 대해서 진짜로 나는 이 분야에 대해서만은 고인물이 되고 싶다. 이런경우에는 대학원을 추천드립니
다. 대학원을 진학할 경우 장점 단점 두가지 모두 존재하는데요, 단점으로 먼저 말씀드리자면 우선 진로의 폭히 확 하
고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제가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대학을 간다고 하면 그쪽 분야에 대해서 경력이 쌓이고 나
중에 대학원을 졸업하게 되면 페이가 높아지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준비를 할 때에는 인공지능 분야에 한
정해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6. 컴공은 개인역량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학벌의 영향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요.
학벌의 영향은 삼성 SK와 같은 큰 대기업을 가는 경우에는 좀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정말로 ’노
7. 6개월~1년정도 인턴할만한 곳은 거의 웹분야밖에 없나요?
어느정도 공감하는 질문이네요. 요즘 대외를 보아도 웹 아니면 앱을 주제로 하는 분야밖에 없어요. 인공지능이라든지
아니면 게임을 주제로 한 대외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게임의 경우 1~2개 정도, 인공지능의 경우에는 저도 그렇게
많이 본 것 같지는 않고요 게임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 까먹음 걍 해설보고 발상정리하다보니까 원래 실전개념 뭐 배웠는지도 모르겠음
-
지방 일반곤데 애들 김범준 왜이리 좋아하냐? (무슨 비하의 의도 그런게 아니라 그냥...
-
놀아줘 6
-
그래
-
근데 그거 먹으면 당이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졸림.. 그래서 노랑으로 갈아탔음
-
생윤 동사 같이 듣는애한테 멘티 제안했다가 개까임 ㅋㅋ 3
두구보자 ㅡㅡ 성적 어떻게 나오는지
-
?
-
국어 ebs는 더 유기해야겠다 걍 작수 연계체감 현대시 하나만 받고도 수능 잘봤는데...
-
지눌과 의천의 공통점 선종의 수양 방법과 교종의 수양 방법을 모두 갖추어야 함 이거 맞나요?
-
물리 하다가 도저히 안 될거 같아서 사탐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제가 역사 배경지식이...
-
적당히 먹으려고 2
와퍼 주니어 삼..
-
지금 하루에 과탐 4~5시간 수학 6~7시간정도 잡고 하고있는데 드리블 킬러에...
-
요즘 인생의 낙은 10
토요일 밤에 친구들이랑 옵치 5인큐 돌리는거임 너무 재미씀
-
12-3월<<< 5
이때 수학 등급역전 쌉가능한 시즌인듯 ㄹㅇ 저도 3개월동안 폐관수련했더니 처음보는 등급이 나왔음
-
주변엔 6모이후부터 한애들도 있고 그런데 지금부터라도 빨리 시작해야함?? 미적1임...
-
D-205 0
수학 2단원(원순열~중복순열) 기출 20문제 국어 내신 2지문 분석, 문제풀이
-
부모 둘다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해도 안돼서 포기햇다고함) 집 자녀가 두돌전에...
-
졸업할때까지 길 못외울거같음
-
근데 큐브에서 풀어줄라다가 설명할 자신이 도저히 없어서 gg침..
-
직접 하긴 귀찮아서 그냥 남에꺼 보고 싶다...
-
기출 어느정도는 다 아는데 좀 다시 한번 싹 정리하고 싶어서.. 걍 무난하게 수분감 ㄱ?
-
혹시 수학 약해서 몇달동안 수학만 하신 분 계심? 20
한달반동안 거의 수학만 해도 되려나
-
크보 인기 많으니까 편승할라는 건지 모르겠는데 크보팬들 데려다가 조롱하고 자빠졌네...
-
“게이들은 카리나도 안좋을까”만 올리는건 성평등에 맞지않는것같아서 올립니다
-
[속보]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10
대법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재판부 배당 당일인...
-
노래 좋다
-
흠,, 3
군대튀하고 싶군
-
아으 힘들다 2
알파카메일이 되고싶구나..
-
오늘은 자기 질문할 것도 없는데 거기 시끄럽다고 그냥 안간데 난 뭐 같이...
-
근데 전체적으로 빡빡하네여 통합 교육 대두라 문법 문학 비문학 작문 계속 튀어나오니 풀면서 빡빡했음
-
걍 6모 전까지 딴 공부 안하고 거의 수학만하는거 어떰 2
수학이 진짜 제일 급한데 아 사문런해서 사문 개념만 좀 하고 이동시간엔 어차피 공부...
-
스타팅 블록 수2는 별로 배워가는 느낌이 없는데.. 11
8강까지 들었는데 지금까진 뉴런 하위호환 느낌임 수1을 들어봐야 되는 것인가
-
단원별 n제는 드릴 정도만 하고 걍 서킷 브릿지 지인선 이런것만 풀고싶음......
-
서울대 카이스트 학생들 그리고 포공 연공 고공에서는 최상위권 학생 뿐임
-
킬캠보다 어렵다는 최근 실모들보다 옛날 킬캠에서 더 많이 박살남 ㅋㅋㅋㅋㅌ
-
근데요 2
게이는 아닌데 차은우랑 사귈래 하면 사귈듯
-
흠 여기만 타겟팅하는데 뭐가 문제지
-
지들 듣던 강사의견이랑 다르면 또 댓글로 ㅈㄴ 야랄할게 눈에 선해서 이건 그냥 클로즈할까 생각된다
-
밖에 비온다 0
비 멈추면 날씨 좋아지겠지~ 택시 탔는데 계속 콧물 훌쩍훌쩍 거리니까 기사님이 왜...
-
잇올 퇴근 완 2
기분이좋군
-
생윤 윤사 재밌다고 철학과 오는 것이 맞는가 - 눈덩이의 중간고사 준비 서양근대철학 입문편 0
*이 글은 필자의 뇌피셜과 드립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설명을 위해서라면 교육 과정의...
-
스카 양도 0
해봄? 한 달 남았는데 친구한테 팔아야되나
-
아직 경우의 수 - 확률에서 헤매는중 .. 감 잡으려면 기출을 좀 풀어봐야하나
-
해병대 군수 1
여기 해병대에서 군수 해보신 분 계신가요? 물론 힘들걸 알고 있지만 궁금하네요
-
이 문제 처음 풀때 지수개념을 몰라서 못푼게 아니고 마지막에 조건해석을 걍 못했음...
-
뭐먹지 2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
점메추 8
국밥빼고
-
주대 0
의식질양수
-
수특 개풀기싫다 3
사인값이 계속 1 넘어가길래 답지봤는데 문제오류네 이럴거면 그냥 연계 안했음 좋겠다
추천
오.. 1번질문한 사람인데 선추후감상갑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적으려다 말음

26네이스
빅데이터 쪽 관련해서 알고싶어요! 통계학이랑 연관 어떤식으로 되는지
오오빅데이터!!저도!!
글쓴이는 아니지만 인공지능 쪽 지망하는 컴공생이 답변 드리자면,
빅데이터 쪽을 다루는 것은 통계학을 어느정도 응용 / 기반하고 있지만
꽤나 신박한 여러 방법들을 씁니다.
마치 수능 수학문제를 풀면서 생각치 못한 새로운 기발한 아이디어(?) 들을 사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론 통계적 지식이 많이 응용되기는 하나, 통계학 외부적인 지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통계학은 데이터를 다루고 예측하거나, 컴공은 그 데이터를 통해 insight를 찾아내어 새로운 결론을 내비치는 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대학마다 편차가 좀 있거나 심하겟지만, 물론 빅데이터를 다루는 통계학과 교수님들도 있습니다. 다만 바라보는 시각이나 그 영역 내에서 다루고자하는 것은 과마다, 교수님마다 천차만별일거예요
빅데이터는 통계학이랑은 전혀 관계없다 생각하구요, 컴공에서 시스템 아키텍쳐 쪽이랑 가장 연관있다 생각합니다.

조아요 꾹근데 코딩이라는게 구체적으로 뭐 하는거에요?
code + ing
쉽게 말해서 컴퓨터가 알아먹을 수 있게 지정된 언어를 골라서 작성하는 겁니다.
오 감사합니다
학벌의 영향은 삼성 SK와 같은 큰 대기업을 가는 경우에는 좀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위에 언급된 회사에서 현재 5년 정도 다녔고 진로멘토링도 해봤고 인턴사원 교육도 해 본 결과(뭐 인턴 교육 때 그 때 들어온 인턴들 학교 다 보기도 했고...) 딱히 사실과 다릅니다. 제가 입사하던 시기 전후인 5~6년까지라면 뭐 학벌 좋은 컴공과면 적당히 놀다가는 게 대기업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대기업 인사팀에서 별도로 확보하고 싶어하는 레벨의 인재는 바로 연구소 내지는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에 투입시켜도 무리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서포카 정도 레벨이고 여기는 인사팀이 별도로 몇 번이나 찾아갈만큼 공을 들이지만, 이쪽 라인쯤 되면 별로 학부졸로 국내 대기업엔 흥미를 안 가집니다. 그 아래 라인에서는 요즘 대기업들도 다들 코딩테스트 보고 면접에서도 전공 역량이나 실제 직무역량을 검증하기 때문에 그게 되면 특히나 이쪽은 학벌의 영향력이 감소하기 마련이고 학벌이 아무리 좋아도 문과의 경우에야 워낙에 서류컷 비율이 극악이라 학벌 영향력이 크지만... 이쪽은 보통은 큰기업들이 서류는 거의 통과시키고 코딩테스트를 보기 때문에 학교 아무리 좋아봐야 코딩테스트 제대로 못 보면 면접에 못 갑니다. 그리고 코딩테스트가 정착됨에 따라 학생들 코딩테스트 준비 정도도 점점 빡세지고요...코딩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사람은 따로 빼두기도 합니다. 그리고 면접관으로 가는 분들도 면접해보면 전공/역량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어느 정돈지 감이 오기 때문에 오히려 학교는 좋은데 아는게 없다하면 그렇게 학벌에 좋은 인상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테에 쓰이는 컴파일러는 여러분 학교가 뭔지 모릅니다.
만약 대기업에 그런 학교가 많다 라고 느껴지신다면 그건 뭐 학벌 탓이 아니라 그냥 원래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데서 열심히 한 학생들이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보는 편이 더 타당합니다.
그리고 재능재능 하시는데 그냥 책 좀 더 먼저보고 시간 좀 더 들여서 좋은 성적 내는 정도는 사실 재능이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ㅎㅎ 그 정도 고만고만한 건 그냥 얼마나 흥미가 있느냐 + 얼마나 삽질 경험 많이 했냐 정도입니다. 국내에서도 재능 있는 양반들은 국내 서포카 학부에서 압살한 후 스탠포드 MIT 이런데 갑니다... 아니면 뭐 구글 애플 다 뚫고 다닌 뒤에 스카웃 되어가거나요...
뭐야 이름옆에 60이 잇길래 아이민이 아닌줄알았는데 60이 아이민이었어..;;;; 개소름
아이민60뭐여 ㄷㄷ

와..누추한 곳에 이렇게 귀한 분이 오시다니...영광입니다 ㅠㅠ제가 지금 c++하고 파이썬 기본 문법정도 배운상태인데 비전공자거든요.. 물리전공을 하고 있는데 물리쪽엔 큰 뜻이 없어서 코딩을 배우면서 응용통계학으로 전과를 할 생각입니다. 근데 인공지능 빅데이터 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거든요
혹시 딥러닝 관련해서 조금 아신다면 어느정도까지 프로그래밍을 해야하는지 조언을 해주실수 있나요? 현재는 tensorflow를 공부하고있습니다(입문단계)
그리고 학원을 다니는게 좋은지 독학이 좋은지 혹은 학교에서 교양으로 듣는거만으로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단 클라우드/가상화쪽의 개발을 하는 엔지니어이며 인공지능쪽은 개인적인 흥미로 1년 정도 공부하누것 이외에는 그쪽 인력들과 약간의 협업 경험 정도가 있다는 점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인공지능쪽으로 정하셨다면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쪽이냐 아니면 연구하는 쪽이냐인데, 코딩 레벨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것은 잘 구현된 프레임워크(텐서플로우 토치 케라스 혹은 각 회사의 커스텀 자사프레임워크)나 이미 특정 도메인에 대해 활용하는 레벨입니다. 이 정도의 레벨에서는 자기가 분석하려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있고, 각 프레임워크가 사용하는 언어에만 어느 정도 익숙하다면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에 대한 처리나 구현해내야 하는 결과에 대한 인사이트는 어느 정도 미리 주어져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사실 경험적인 면에서 보았을 때 그냥 다른 프로그래밍과 그렇게 크기 다르지 않습니다. 좀 특이한 프레임워크 사용 정도? 그리고 요즘은 패턴화된 지도 학습이나 단순한 리니어 데이터에 대한 비지도학습 혹은 강화학습 기반 분석은 상용툴에도 기본적인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그걸 잘 쓰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합니다.
다만 연구쪽으로 간다고 했을 때 밑바닥부터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는 노이즈 그 자체입니다. 이를 다루기 위한 이론은 통계학이나 선형대수 이산수학 등의 수학이론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캐글에 공개된 예제를 풀어보고 하는 정도로는 프로그래밍적인 지식은 그냥 프레임워크의 API를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코딩 실력이면 충분하며 여기에는 컴퓨터과학적인 이론이나 소프트웨어공학적인 이론이 그렇게까지 중요한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 교육기관이라고 돈 100~150정도씩 받고 한 달 교육하는 기관 수준의 교육은 사실 쿄세라 유투브나 유데미 같은 곳에 널린 무료~몇만원 내외의 강의나 기본 서적 두세권의 독학으로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인공지능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학부는 컴공을 가더라도 수학공부를 꾸준히 해서 관련 대학원을 가는 편이 좋지.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빅데이터쪽은 저도 어느 정도 발을 들이고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분석 기법이나 이런 걸 하시려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통계학 같은 이론적인 베이스가 되지만, 컴퓨터과학적인 관점에서 다량/대량의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빅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플랫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할 것이며 최대한의 성능을 뽑아낼 것인가, 그리고 어떤 언어로 이걸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고 귀결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컴퓨터과학/공학 전공자도 운영체제라든가 메모리구조,파일시스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관련 이론이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보통 컴공을 코딩과 많이 연관시켜 생각하시는데 코딩은 표현의 도구이고, 이걸 실제로 잘 돌아가게 하거나 극한의 성능을 뽑아내는데는 컴퓨터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그리고 언어마다 패러다임이나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언어를 잘 사용하느냐도 물론 중요하고요.
제가 예전에 대충 들어드린 예가 있는데 집에서 혼자 재미로 만든 메신저로도 1대1 채팅을 친구랑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극도로 효율적인 구조의 설계와 이를 버틸만한 대규모 기반 인프라 구성이 없으면 동시접속자 천만명을 버틸 수 있는 메신저는 만들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한 방향과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 저희 친척중에서 인공지능 관련 중견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이 한분 계시거든요.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면 학부 졸업 후 큰 어려움 없이 입사가 가능할 것 같은데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나을까요? 그 분께서는 대기업도 경력직을 좋아하신다고 경력이 있는게 더 좋을 거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 참고로 저는 인공지능 자체의 연구보다는 그걸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오르비 주식회사 무브처럼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실질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는 기업을 창업하고 싶습니다.
글쎄요... 저는 제가 신입으로 들어와서 그런가 그냥 신입으로 들어올 수 있다면야 신입으로 들어오는게 낫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긴 한데 대기업은 사업분야가 너무나도 많다보니 대졸신입이 들어왔을 때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 갈 수 있는가? 는 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서 좀 랜덤인 측면이 있습니다.
경력직 특히나 인공지능과 같은 특화된 전문 분야의 경력은 사실 어중간하게 해서는 들어가기 힘들고요 물론 정말 잘하고 성과가 있다면야 올 순 있을텐데 사실 대졸신입으로 들어오는 거보다 훨씬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인공지능 경력직이라면 대학원쪽을 가는게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뭐 중견에서 일하다 실무적인 코딩 역량 위에 대학원을 가서 학술적인 지식을 업그레이드 하셔도 되고... 실무적인 역량이 무시될 필요는 없는게 프로젝트라는 관점에서는 일하다보면 온갖 일이 다 생깁니다. 그런 경험도 랩실에서만 있으면 못 해볼 경험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남이 만들어놓은 모델을 가지고 공개된 프레임워크의 API를 활용해서 하는 인공지능은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사실 크게 차별화된 역량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거하다 흥미 생겨 넘어간 분들도 그 정도는 곧 잘하시고요... 요즘은 국내 대기업들도 인공지능 같은 분야는 아예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세운 뒤에 거기에 파견근무를 시키든가, 아니면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경력직을 뽑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브 얘기를 하셨는데, 무브 같은 경우에도 인공지능 경력직은 최신 인공지능 논문을 가지고 그걸 코드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아직 1학년이라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네요
컴공 해외취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취업은 잘되나요?
유니티 엔진보고 생각난 건데.. 게임 쪽으로 간다면 순수 컴공보단 여기서 컴퓨터 그래픽 같은 쪽으로 복수 전공이나 대학원 진학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물론 모델링이랑 코딩이랑은 다르지만 말이죠 산업디자인 같은 곳은 마야나 3DsMAX 블렌더 같은 모델링 툴을 이용하는데 이런 부분에도 명령어 등에 파이썬이 들어가는 등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게임 쪽 관련이라면 순수 컴공이 오히려 안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백준위라는->백준이라는 오타염
역시 웹쪽이 인턴강세네요 ㅠ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실 인턴의 절대적인 양은 웹/모바일 쪽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교내에 3N, 삼성, 카카오, 네이버, 구글 등 많은 기업들 ai 계열 인재 뽑으러 옵니다. 단지 분야가 분야인 만큼 석사 이상을 채용하는 것...
컴퓨터 암것도 모르는데 양자컴퓨터는 먼가요..?
현재 쓰이고 있는 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비트)를 통해 논리회로를 구성하고 논리회로의 조합을 통해 기본적인 연산을 수행하고 이것을 집적시켜 프로세서로 활용합니다. 양자 컴퓨팅은 고전적인 컴퓨터의 0과1의 상태 이외에 얽힘과 겹침이라는 양자적 특성을 통해 상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큐비트) 그렇기 때문에 표현의 방법의 더 넓어져 가능성이 더 커져보이는 것도 있고, 현재의 물리법칙보다도 미시적인 불확정성의 원리가 지배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딱 떨어지는 확률이 아니라 그 연산에는 여러가지 확률적인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확률론적인 범위를 통제할 수 있다면 극적으로 다양한 연산을 한 번에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좀 컴퓨터랑 관계 없이 대충 설명을 드리자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는데 기존 컴퓨터는 이 고양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까보기 전에 알 수 없는데 양자컴퓨터는 저 고양이가 죽었을 수도 있고 살았을 수도 있을 경우를 동시에 계산할 수 있는 그런 컴퓨터입니다.

와우..안녕하세요 코딩노비님. 저는 지거국 1학년 컴공과 학생입니다. 쪽지로 질문하나만 해도 될까요?
넵

지우지 말아주세요ㅠㅠㅠ저는 컴공보다는 보안공학 쪽인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ㅠㅠ!! 좋은 글 감사해요♥️2번질문잡니다 자세한답변 감사함다
딴건 다 필요업고 잡설은
인서울- 온리 서울안에서
9시 출근 6시 칼퇴 야근 절대없고 만약 야근시 시간당
수당 1.5~2배 다 챙겨주고
매달 세후 월 500만 찍을수 잇을까요
(5대보험+퇴직금+종합소득세.원천징수.지방세 다제외하궁)
소박하게요
서울에서 칼퇴+세후500이상이면 해요 꼭 세후요
세후 1000이상이면 더조치만
혹시 증강현실.혼합현실 이런것도 컴공을 가야할까요? 제가 하고싶은건 현실세계에 가상이미지를 구현하는 거거든요 예를들면 마이크로소프트홀로렌즈나 매직리프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