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이2잉 [630260] · MS 2015 · 쪽지

2019-07-08 17:21:45
조회수 17,932

박광일 현장 문자왔네요+비전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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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기다렸던 학생들에게.


박광일입니다.


이 못난 선생이 백묵이 아닌 펜을 먼저 들기까지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제자들을 흔들리게 한 못된 선생이며, 마음의 상처를 입힌 죄인이 학생들 앞에서 고개를 들고 수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말입니다.


솔직히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두 눈을 바라볼 자신이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더 미안합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결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자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또 가르치겠다는 결심. 한 발 한 발 내딛는 우리 거북이들을 끝내는 달리게 하겠다는 결심 말입니다.


그래서 현장 학생들을 위해 촬영한 동영상 강의로 수업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비록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기에 더욱 강의에 전념할 겁니다. 스튜디오를 귀양지 삼아 여러분이 믿었던 실력만큼은 배신하지 않을 그런 강의를 제공할 겁니다.


연구에도 매진할 겁니다. 현장에서 대면하지 못함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부교재와 콘텐츠도 아낌없이 내어놓을 겁니다. 예전처럼 조교님들의 질문 첨삭도 계속 진행될 겁니다. 저를 믿어준 학생들이 두 번 다시는 흔들리지 않게 할 겁니다.


다시 한 번 미안합니다.

제가 학생들의 눈앞에서 고개를 들고 마주할 면목은 없지만, 화면 너머에서나마 강의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마시고, 공부에만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Web발신]

☆ 박광일샘 현장 수강생과 학부모님께

비전21학원 원장입니다. 박광일샘 댓글 사건으로 많은 상처와 심리적 불안감을 가졌을 학생들에게 먼저 사과드립니다. 그동안 가장 많이 선생님과 만나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현장 수업을 유지하려고 했고,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끝내 수업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지만 아이들 앞에 설 면목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수업은 현장용 촬영으로 대체하고 현장 멘토와 조교진, 그리고 콘텐츠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쓰신 글과 이후 학원의 대책을 문자로 먼저 알려드리고, 궁금하신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눌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현장 수업을 오롯이 지키지는 못하지만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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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일샘 현장 수업 

1. 수업 : 현장용 촬영 수업

2. 시간 및 장소 : 기존과 동일

3. 방법 : 선생님 수업 대신 촬영 영상을 보는 것 외에 모든 방법은 기존과 동일


☆콘텐츠 및 모의고사, 수강료

1. 현장 부교재 및 콘텐츠는 더 많이 준비하기로 함

2. 모의고사는 기존에 예정된 한수모의고사 외에 이감모의고사까지 학생들이 선택하면 제공하기로 함(모의고사비용 별도)

3. 수강료는 학원과 현장 유지비용만 받고, 선생님 강사료는 학생들에게 부담 지우지 않기로 함(4회 수강료 및 교재비 15만원)


☆만남의 시간

1. 진행 : 비전21학원 최승일 원장

2. 시간 : 

대치1차 - 7/8(월) PM 7시

대치2차 - 7/9(화) PM 7시

분당 - 7/9(화) PM 3시

3. 장소 : 

대치 - 비전21학원 닿을관 6층

분당 - 분당비전21학원


비전21학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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