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huck [839905] · MS 2018 · 쪽지

2019-06-30 21:00:19
조회수 1,320

이과 현역 올4등급 연대 도전(다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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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제가 나중에 도전하다가 정말 힘이 들때 다시 보려고 작성합니다.

6평 올4(34213,찍은게 많아서 올4라고봐도 무방)


솔직히 전에 글 썼을때 가능성이 없다고 그럴때 기분이 좋아졌었어요. 

아빠한테 어차피 가망 없다고 그냥 미국으로 유학 가겠다고 할 꺼리가 생겼기 때문에.. 

그리고 심지어 과외선생님 조차 넌 절대 불가능이라고 했을때 그래 마음편하게 놀자 이런생각도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도전조차 안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습니다.

아마 4개월해서 연대간다고 하면 에휴 저 미친새끼 ,인서울도 힘들것 같은데.

물론 지금 상황에선 인서울도 감지덕지지만 제가 좋아하는 여자를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으려면, 또 가족들한테 존나 자랑하려면 연대를 가야된다고 믿습니다.

솔직히 집안은 넉넉하게 잘삽니다.공부하다 안되면 유학가기로 되있고 군대는 예전에 기흉이 재발하는 바람에 빠질수 있거나 유학을 가게되면 나 좋아하는 여자 한명쯤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이런생각을 하며 공부하다 보니 의지도 안생기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희망을 품고 해보자 라고 다짐했습니다.

비록 성적은 지금 이 모양이지만 2학년때까지 국어가 만점이거나 하나틀렸다는점과 3월 모평때 수학1 나왔다는 가능성 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부로 핸드폰 끊고,잠 줄이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공부에 매진해보겠습니다. 

만약 저처럼 실현될 수 없는 꿈을 꾸고 계신 분들 모두,

꼭 그 꿈 이루셔서 무시했던 분들 짓밟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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