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즘 [376046] · MS 2011 · 쪽지

2019-06-29 23:46:09
조회수 6,374

[인생팁] 공부를 현명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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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서 되는 일, 노력해도 안 되는 일. 이 두 가지를 빨리 구분해 내는 게 중요하다. '안 되면 되게 하라.' 과거엔 이런 말로 불굴의 도전 정신을 강조했지만, 지금은 오지 개척 시대가 아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지만, 왜 그런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나? 그럴 시간에 그것보다 훨씬 빠르게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집중하는 게 더 현명한 전략이다. 음치를 가르쳐 가수로 만드는 일만큼 미련한 짓도 없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그 징조가 빨리 나타난다. 하면 할수록 좋아하는지 의구심이 들고 흥미가 약해 몰입이 안 된다. 성공한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시작한 지 일 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중하위권을 맴돈다면 그 일은 자기 일이 아니다. 간혹 처음엔 별로였다가 나중에 터지는 대기만성 사례가 언론에 소개되곤 하지만, 그게 얼마나 특별한 일이면 미디어에 소개되겠나? 그런 게 1이면 아닌 게 99다. 쉬운 길만 골라 가도 어려운 게 인생이다.


내게 관심 없는 사람을 사랑하게 하려 하지 말고 내가 조금만 노력해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안 되면 되게 하지 말고 처음부터 될 법한 일을 잘 골라야 한다. 도전 정신은 거기서부터 발휘해도 충분하다. 약점을 보강하는 건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없지만, 강점을 강화하는 건 배타적 경쟁력을 만들어 낸다. 장점을 키워 이길 생각을 해야지 못하는 걸 적당히 메꾸는 것으로 자위하면 안 된다. 그 착각이 경쟁력을 잃게 하는 주범이다.


공부를 하시며,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현명하게 하는 것도 열심히 하는 것 만큼 중요합니다.



* 글 수정 : 너무 극단적인 의견이긴 합니다. 이 글의 의도는 공부를 포기해라가 아닌, 공부를 할 때도 자신이 잘 하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분하여 전략적 판단이 필요할 때가 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글이 극단적으로 써진 부분은 있으나, 참고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신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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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상호작용 · 849233 · 06/29 23:47 · MS 2018

    참 인정하기 싫은 불편한 진실같네요

  • hwanyoon · 580004 · 06/29 23:47 · MS 2015

    좋음 말씀 감사합니다

  • 고려대학교지망노베이스일반고현역 · 866567 · 06/29 23:48 · MS 2018

    냉정한 말이네요

  • 공부잘하고싲 · 680625 · 06/30 00:18 · MS 2016

    근데 계속하고잇다는거 자체가 그게 좋기때문에 하는게 대부분 아닌가요? 이 글을 퍼오셧다는건 화니즘님도 이걸 지지하기때문에 퍼오신거같은데,,,,
    저게 냉정하고 맞지만 재수든 3수든 4수든 고시든 뭐든 정말 자기가 좋아한다면 계속하는것도 가슴뛰고 멋지다고 생각하거든요,,,,
    애초에 아무생각없이 자기한테안맞는걸 몇년씩이나 하는 것도 잘 없을거고

  • 화니즘 · 376046 · 06/30 14:04 · MS 2011

    지지를 하기 때문에 퍼 왔다기 보다는, 제 의도는 과목별로 공부를 나눠 하더라도 어떤 과목에 집중을 해야 할지. 정시와 수시라면 자신이 유리한 것은 무엇일지. 전략적으로 판단하여 하시길 바란다는 의미로 퍼왔습니다.

  • 공부잘하고싲 · 680625 · 06/30 14:32 · MS 2016

    근데 말씀하신 의도랑 해당 글이랑은 핀트가 좀 안맞지 않나요? 불편러가 아니고 전략적으로 판단하라는 글보단 개천에서 용나는건 없으니 싹수안보이면 접어라라는 취지의 글이랑 더 부합하지 않나요?

  • 화니즘 · 376046 · 06/30 14:43 · MS 2011

    사실 맞아요 저도 저 글의 포인트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둘 다 생각해볼 거리는 있는 것 같아요

  • 화니즘 · 376046 · 06/30 14:44 · MS 2011

    냉정한 말인 것은 부정하지 못하나, 제 의도는 그것은 아녔습니당..

  • 3년빠른재수 · 761905 · 06/30 00:35 · MS 2017

    딱 이과에 머무르던 2학년 시절 제 이야기를 보는 듯 하네요.. 뭔가 뛰어들기 전에는 심사숙고를 하고 해보는 게 맞는듯 정말로.

  • 사랑옵다 · 886209 · 06/30 00:48 · MS 2019

    마음이 아리는 말이네요

  • 고3문과과탐 · 889498 · 06/30 12:20 · MS 2019

    문과에서 매일같이 생각했는데...
    너무 하기싫어서 결국은 과탐을 보기로 했다죠..

  • 겔러트 그린델왈드 · 767694 · 06/30 13:18 · MS 2017

    수능공부 하는데 그런말까지 필요할까... 음 고시공부면 모를까

  • 달빛시럽 · 849654 · 06/30 15:07 · MS 2018

    글쎄요... 과연 그게 현명한걸까요? 제가 볼 떈 정면승부가 무서워서, 실패가 두려워서 피하는거같은데 애초에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뭘 해도 성공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영역인지 그렇지 않은 영역인지에 대한 것을 구분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노력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자체가 비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게 가능한가요? 인생 n회차라면 가능하겠네요...
    중요한건 '행동과 반성 그리고 자기확신'이라고 생각해요. 나무를 열번 찍는 것도 그냥 열번 찍는게 아니라, 나는 이 나무를 쓰러트릴 수 있어! 라는 확신으로 도끼질이란 '행동'을 하며, 속도가 더딜 떄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쓰러트릴 수 있을까? 상대적으로 약한 다른 부분을 도끼질 해볼까? 라는 '행동'에 대한 '반성'과 '피드백'이 곧 효율인 것이지.

    피드백과 반성, 심지어는 행동조차 하지 않고, "아 성과가 안나오네 나는 이 분야에 대해서 재능이 없으니까 다른 것을 찾아보자." 라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대기만성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 화니즘 · 376046 · 06/30 15:40 · MS 2011

    좋은 의견이네요 이런 의견도 역시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좋은 의견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asd1234 · 839174 · 06/30 17:12 · MS 2018

    국어 하지 말까요

  • 시급 20만원 · 869483 · 06/30 17:59 · MS 2019

    개인적으로 이 글에 공감합니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무작정 한가지 길에만 집착하고 매달리기에는 소중한 인생이 너무 아까운 것 같아요.
    무엇이든 쉽게 포기해버리는 것 또한 좋지 않겠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일에 집중해서 무언가 이루어내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돈 주고도 못 사는 귀한 것이죠)

  • 보조배터리 · 838790 · 06/30 19:12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Dtdt · 887546 · 06/30 19:42 · MS 2019

    수능에는 해당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내가 무언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안 된다? 그냥 내가 노력하지 않은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