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카라 [285943] · 쪽지

2010-12-11 09:48:05
조회수 2,671

[링크스크랩]“한국 좌파는 핀란드 우파 같아요”<미녀들의 수다> 따루와 나눈 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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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따루에게 가끔 한국은 아버지의 나라 같다. 양성평등, 군대 문제 등에 관한 한국인의 감수성이 때로는 “엄마·아빠 세대의 생각과 비슷한” 구석이 적잖은 탓이다. “우리 땐 안 그랬어 이것들아” 하는 위계,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성인식은 가끔 따루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아버지 세대의 핀란드로 시간여행 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따루가 말하는 핀란드가 ‘천국’은 아니다. 그곳에서도 여성차별·인종차별이 ‘철폐’되지는 않았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아이스하키 경기를 하는 날에 핀란드도 한-일전 못지않은 흥분에 휩싸인다. 그래도 가끔은 따루가 <미수다>에서 말하는 한국의 현실은 낯설다. “한국에 사형제가 있어서 놀랐다” “핀란드엔 대학 등록금이 없다” 같은 말은 한국인의 상식을 뒤집는다. 그리고 한 해 등록금을 수만달러 낸다는 ‘미쿡’ 등에서 온 다른 미녀들이 말하는 현실과도 비교된다. 이렇게 정치적으로 올바른 나라에서 온 따루와 나눈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야기. <미수다>에서 너무 남자 얘기만 많이 해서 재미가 없다는, 목마른 따루 살미넨(Taru Salminen·32)을 만났다.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47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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