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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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이과생입니다.
고1부터 대학은 가고 싶었지만 목표도, 원하는 곳도 없이 그냥 공부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사실 한 것도 아니죠..
내신은 평균 5등급에 생기부는 안 채워져 있고, 모의고사는 국수(가)영생지순으로 56559 나옵니다.
인생에서 공부 제대로 해 봤을 때가 중학교때 수의사가 갑자기 너무 되고 싶어서 200명 중 180등이었던 제가 40등까지 한 번에 올렸던 적밖에 없어요..
갑자기 대학도 가고 싶고, 좋은 학과가서 원하는 것 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 싶어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요..
현재 담임 선생님께서는 나형과탐조합으로 올해에 가자!라고 하셨는데 저는 제 적성과 취미 모두 다 공대쪽이나 보건계열쪽이라서 가형 그대로 가고 싶거든요..
솔직히 재수까지 보고 장기전을 노리고 싶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부모님과 상의해보지 않은 사항이에요..
많이 늦었겠지만 수의예과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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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까지 바라보는게 맞는 걸까요? 가형 그대로 가도 될런지....내년 수능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할지...
사실 수의대 꼭 가겠다면 재수까지 바라보는게 현실적이지만 내년 수능에 맞춰서 공부하시는 것 보단 일단 올해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일단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아무도 안달아주셔서 막막했거든요...
나형 가형은 잘모르겠지만 하고 싶은일 하려면 올해도 가형으로 준비 해봐야죠
답글까지 ㅠㅠㅠ 너무 감사해요 하루종일 고민 많이 했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역시 하고 싶으면 가형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생지는 잘 몰라서...수학만 좀 적어볼게요.
지금까지 공부를 안해서 미적 확통 기벡 개념이 안잡혀있다면 개념부터.
개념이 돼있다면, 6모 틀린거나 평소 푸는 문제에서 내 수준이 어딘지를 파악해봐요. 평가원 기출로. 언제든 잘 풀수 있는 문제는 필요한 필연적인 사고과정을 이미 터득?한 상태예요. 안풀리는 문제는 문제 조건,상황에 따른 사고가 부족해서 어떨땐 풀리고 어떨땐 안풀리고 한다고 봐요 저는.
그러니 내가 부족한 난이도부터, 평가원 기출로 훈련하는걸 추천해요. 주의할 점은 문제를 풀었을때, 뽀록나서 풀린건 아닌지를 알아야 돼요. 문제 상황,조건에 맞는 사고를 잘 해서 푸는걸 목적으로-> 이런 실력을 키우면 처음보는 문제에서도 풀이를 잘 찾아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걸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의견이였고, 다른 분들의 칼럼이나 경험담 같은걸 보다보면 수능 수학에 대해 좀 느낄 거예요. 수능은 수학 뿐만 아니라 전과목이 결국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험이죠.
어느 과목을 하든 내 상황이 어떤지, 뭐가 문제인지,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뭘 해야할지 생각하면서 공부하시길 바라요. 자기 상황은 자기가 젤 잘 알기에, 스스로 피드백하면서 해나가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보를 많이 얻으세요. 오르비에 고수님들의 칼럼,팁 등 학습자료가 많은데, 그것들을 보면 걸러야 할 컨텐츠를 알 수 있고, 또 평이 좋은 것들 중에서 취향맞게 선택할 수 있죠. 정시러는 정보가 정말 중요해요. 저희 학교에 수특 비문학.특히 바탕N제(아..) 푸는 애들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공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겸 열심히 써봤어요. 전 성적이 그리 잘나오진 않지만, 제가 쓴 이 내용은 옳다고 생각해요.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빡공하면 목표 이루실 수 있을거예요~^^
ㄹㅇ 읽기 싫게 생겼네요 ㅋㅋㅋㅋㅋ 너무많앙
헐 ㅜㅜㅜ 길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ㅜㅜ 왜 이 글을 지금 본건지..ㅠㅠㅠ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혼자 고민하는 거 힘들었는데 님이랑 위엣분이랑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꼭 수학은 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보겠습니다!! 긴 글 너무 감사드려요 ㅜㅜ
정말 꿈을 향해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어요! 방향 잘 잡아나가면서 열겅 하시길 바라요~~^^
넵!!!!
어..? 저도 고3 이과생..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