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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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9살 수험생입니다. 저는 1~2학년때의 방황으로 내신이 망해버려서 정시올인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나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평가원 성적도 별볼일 없습니다. 5월달에 18년 수능 문제를 풀어 보았는데요. 국어 4 수학나 6 영어 4 생윤2 윤사 4 가 나왔습니다. 수학같은 경우엔 아예 기본 개념같은 것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꼭 성적을 올려서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에 13~14시간씩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5월달에 시작해서, 한달정도 됐습니다. 제 성적과 달리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라는 제 목표는 너무나 높아서 과연 제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럴때마다 '고민만 해서는 알 수 없어. 그냥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공부에 매진합니다. 일단 올해 수능은 무리라는 생각에 내년 수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뭐 누구는 안그렇겠냐만은, 전 정말 절실합니다. 꼭 좋은 대학교에 합격하고 좋은 직업을 얻어서 가난을 벗어나고 싶고, 잘 살고싶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둘다 그리 좋은 직업은 아니셔서 힘들게 일하시고 페이도 많이 받지 못하는걸 보면 정말 슬퍼요. 그럼에도 저와 제 동생을 포기하지 않고 잘 키우시는 모습에 꼭 보답을 하고싶다는 마음뿐입니다.
중학교시절과 고등학교 1학년때는 우울증에 빠져서 부모님 속만 썩였었는데, 이제는 떳떳한 자식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머리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방황하던 시절에 저를 눈여겨 보신 수학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제가 엎드려서 잠만 자던 때, 그선생님은 복도에서 절마주치자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
너는 머리가 좋은거 같은데 공부를 왜 안하냐고. 넌 공부를 하면 충분히 잘 할수 있는 아이인데, 안하는게 아쉽다고.
그선생님이 진심으로 저에게 그 말을 하신건지, 아니면 자기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을 참여시키기 위해 사탕발린 말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자신감이 조금 생겼던것 같기도 합니다.
전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떤 노력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꼭 이루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너무 걱정이 되는데, 그럴때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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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하는 시간을 줄이고 목표만 생각하면서 진짜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된다고 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리세요. 가장 후회로 남는 순간 중 하나가 걱정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하는 상황인 만큼 확신을 가지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면 목표한 꿈을 꼭 이루실거라 믿어요. 남은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저는 올해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공부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체력관리도 잘 하시고 주변 사람들의 가능성에 대한 이런저런 말에도 너무 큰 의미 두지 마세요. 내가 한다면 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