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안먹었어 [457528] · MS 2013 · 쪽지

2019-06-25 19:11:57
조회수 1,903

문과에서 이과 전과했는데 수학실수 어떻게 잡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313109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한 수험생입니다.

작년에 개념을 돌리고 기출을 어려운 문제만 빼고 푼 다음

요번에 고난이도 문제들 처음 풀어보는데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문과였을때도 그랬는데 거의 항상 고난이도 문제를 풀면 이렇게 이렇게 풀면 답이 나오겠다

하는 구상은 얼마 안걸립니다. 

그런데 계산실수라던지 무언가를 어처구니없이 착각해서 10분도 안걸려서 풀 문제를 30분 40분 한시간씩 걸려서 풀어냅니다.

 


 

 

14예비평가 30번 문제 같은경우 문제를 읽는데 'C2의 중심 A와 평면 a사이의 거리가 루트6/2 일때' 여기까지 읽고

A랑 평면 a 사이 거리니까 선분 AO구나 하고 AO에 루트6/2 라고 표시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잘못된 수치니까 당연히 오답이 나왔습니다.

 

이 문제도 그냥 이렇게이렇게 하면 답이지 하고 10분도 안걸려서 풀어냈는데 어처구니없는 수치가 나와서

뭘 잘못한거지 하고 한참 고민하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

나중에야 숫자표시를 잘못해서 틀렸다는걸 알고는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15학년도 9평 29번문제 같은 경우도 이렇게 풀면 되겠다 구상하는데 이건 5분도 안걸렸습니다. 실수만 없었으면 바로 풀어내는 문제였는데

tan(a) 값을 루트11 이라고 해야되는데 1/루트11 이라고 놓고 계산해서 이것도 한시간은 뭐가 잘못됐나 고민했습니다.

 




2010학년도 9월 23번 문제도 구상은 바로 나왔는데 위에 탄젠트 경우처럼 코사인 값을 위아래 뒤집어서 계속 엉뚱한 수치로 한시간을 고민했습니다.


 


2013학년도 9월 29번 문제도 구상은 5분도 안걸려서 바로 나왔는데 

처음엔 cos2/3파이 값을 1/2로 착각해서 시간이 날아갔고

그다음엔 선분 A1A3=2 라는 조건을 빼놓고 구하려고 노력해서 시간이 날아갔고

그담에 선분 A0A1=2 라고 착각하고 풀어서 시간이 날아가서

이것도 10분도 안걸려서 풀 문제를 30분이상 걸려서 풀었습니다.

 

 

저런 어려운 기출문제 풀때마다 수능문제다 생각하고 푸는데 울고싶습니다 진짜.  

저같은 사람들 꽤 있었을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