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루| [828987] · MS 2018

2019-06-24 23:17:02
조회수 18,007

오늘 시대 대자보 저만 본 거 아니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303372

점심 끝나고인가,

4층 후면 비상계단 벽에 글이 붙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내용은, "김현우T가 반수반 스케줄에 들어 있는 것 확인했다."

부터 시작해서 I반을 대표하여 시대에 보내는 경고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글쓴 분 대단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오르비에서 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주로 시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댓글을 적어 왔습니다.

이왕 들어온 김에, 학원을 최대한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항상 밝은 쪽에서 상황을 바라보려 노력했습니다.


급식 논란이 몇 번 터졌을 때도,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고 있다. 국물도 항상 평타 이상이라 다행이다." 라 했었고,

선생님 강의력 떡밥이 돌았을 때도,

"저는 선생님들께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 같다. 시대에서 뽑은 분들이니 여기서 가르치는 이유가 있으며, 모든 분들 수업 다 열심히 들으며 많은 걸 얻어가고 있다." 

라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소시민적이예요, 저는.

'이왕 상황이 이렇게 된거 바꿀 수 없으니, 최대한 낙관적으로 살자.'

라는 마인드로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시대에서 자랑하는 "시스템"이니, "엔진"이니 하는 것들에 나를 맡길 수 있을까.

과연 이들을 따라가는 것이 효율적인 것인가?

에 대하여 의문이 싹트기 시각했습니다.


이 학원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대충 알려드리죠.

밑에 보이시는 모식도가, S반이 현재 이용하는 303호입니다.

(정확한 자료는 아니고, 크기 비교를 위해 그림판을 빌렸습니다.)

3/5/5/3 으로, 16줄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오늘 수업 끝나고 세봤어요)

그리고, 여기는 다른 한 교실입니다.

그리다 말았냐구요? 아닙니다.

여기는 현재, 2학기를 맞아 I반이 쓰게 된 202호입니다.

3/3/2 로 11줄 정도 있습니다.


그 분 뱃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S/D/I/J반은 성적순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측에서도 그렇게 얘기했구요)

1학기 초반에 이 반에 배정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차이나는 처우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I반이 인원수가 적다고는 하지만, 저 정도로 차이나는 건 아니거든요. 


이번 사태 뿐만이 아니라,

I반은 1학기 내내 김현우T 수업 시간표를 마지막 타임에 배정받았던 바 있습니다.

이 시간 블록은 8:30 - 10:10 이라고 적혀 있지만,

김현우T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많아 수업시간이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I반과의 보강 합반 수업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추가시간에 돌입하여, 부득이하게 수업을 다 듣지 못하고 떠나는 학생들도 보였습니다.

10시 30분쯤에 늦게서야 라이브러리에 올라와 짐을 챙기던 I반 학생들을 자주 보았는데,

2학기 들어서니 이 교실이라니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말하자면, 

한 반을 대표해서 저정도로 목소리를 높이는 건,

상당한 용기를 요하는 일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물론 202호에 그 인원이 갇혀 있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번 사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지만.

꼭 원만하게, I반 학생들에게 이로운 쪽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are-『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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