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결심...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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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나름 선방한 줄 알았는데 갈수록 올라가는 오르비컷 과열이라 믿었지만
지낚도 오르비 손을 들어주고 ㅜ 정말 표점 1점에 대학이 바뀌는 문과 입시를 경험하면서
맨날 폐인처럼 오르비/점공/지낚/텐볼 이런데만 하루종일 왔다갔다하다 보니 남은건 우울한 기운밖에 없네요ㅜ
주변엔 너성적에 어떻게 연고대를 못쓰냐 이런 사람밖에 없어서 한숨만 나오고,,,
솔직히 언쇠탐 합쳐서 4개틀리면 성사과는 갈 줄 알았는데... 성사과 수시 보기전 갈지말지 결정할 때
코웃음친 제가 한심해죽겠음... 정말 재수 반수는 절대 안하려 했는데 반수까지 타협이 되버렸네요... 근데
차라리 마음이 편한게 전 학벌이 자존심이자 제 정체성에 큰 부분이 된다고 생각하는 속물이라 다시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희망이 보이네요. 한번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만큼 고3중 가장 후회하는 수시 과넣는 것도 잘 해야 겠고
무엇하나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빡세게 달려야 겠어요. 삼,사수 하시면서 원하는 목표를 얻으려는 분들도 많으신데
반수야 뭐... 애기수준이겠죠 그래도 원서는 최선을 다해서 쓰고 기다려야겠네요 오르비님들도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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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스트레스 잘 받는 편이에요바빠서 가족얼굴 볼 시간이 밥먹는시간밖에...
현명한 선택 하신겁니다! 님은 기본기가 있고 문과시니까 무휴학 반수로도 수능으로 내년에 좋은 대학 가실 수 있으실듯.!
아 휴학은 해야 할 것 같아요 ㅎ;; 다들 추천하시길래... 아무튼 고맙습니다 여기 반수 이상 하시는 분들도 ㅁ낳은데 괜히 엄살 부린 듯 하네요 ㅎ; 님도 건승하시길~!
음..반수라는게 그리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특히나 대학 들어가서 공부 별로 안하신 분들은 특히나 다시 시작하는데 애로가 많을거에요. 심지가 굳으신 분이라면 별 상관 없겠지마는..
제가 수리가 약한 편이라... 수리는 어차피 할 것도 없는데 빠박이쌤 들으면서 겨울방학때부터 미리 시작하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