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볶음은맛있다@ [888613]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6-22 21:42:27
조회수 257

피아노 처음부터 배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할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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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당 18만원씩 주고 잘가르친다는 선생님한테 아무리 배워도 재능있는 애들이랑 격차는 점점 심해지는게 소름돋도록 체감이 되면서 그러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커져서 대학 가봐야 아무것도 못할거같아서 그만뒀어요.

제목은 이렇게 썼고, 이미 포기했지만 살아온 20년 중에 13년동안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2년전에 한 선택에 후회는 없는데

피아노 그 자체에는 미련이 남아요

저도 이제 본가에 없고 누나도 없어서 부모님이 작은집으로 이사하시면서 누나때부터 써온 20년 넘은 피아노를 처분하셨다고 오늘 문자가 오셨네요


앞으로는 좋아하는것보단 잘 할 수 있는걸 열심히 해야겠어요

모든 예체능 친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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