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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백이랑 누백이랑 다름... 그 차이점 공부하고 다시보셔요-
평백이랑 누백이랑 다른걸 누가 모르나요?ㅋ
그래서
누백6%가 대충 평백91%
누백8%가 대충 평백89%
라고 어림잡아서 적어놨잖아요 국어 공부하고 다시보셔요-
굉장히 불쾌하네요. 마음대로 누백평백 이해하셔놓고 트집을 잡으시나요? 밑에 청서님께서 너무 정성스럽게 답변하셨네요.ㅋ
님이 처음 쓴 글부터 굉장히 불쾌하네요~ 님이랑 같은 단어로 답변했을 뿐인데 불쾌하신가봐요? ㅎㅎ
일반적으로 상위권에서는 누백이랑 평백이랑 3% 내외로 차이나서 저렇게 적어논건데 아직까지도 이해 못하고 동문서답 하고 계시네..
밑에 청서 님도 "아마 수가식으로는 말씀하신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라고 한것 안보이시나요?~ 글은 끝까지 다 읽으셔야죠 ^^..
다소 난독을 한점 죄송합니다.
글에서 평백을 %로 표기하셔서 거기서부터 잘못 이해한 것 같습니다.
상위 10%라 하면 거꾸로 평백 90이라 생각하는 학생이 많이 있는데
평백 89%라고 말씀하셔서 꼼꼼히 생각하지 않고 위의 것이라 생각하고 답을 드렸습니다.
조금 더 의견을 드리자면
상위누적의 기준이 달라지면 매겨진 전국석차 전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대학식 누백과 평백을 1대1로 매칭할 수 없는데
예를 들어, 평백 91점이 백분위합식 6%이고,
서울대식 6%가 의미하는 것이 그에 해당하는 서울대식 X점이라 할 때,
서울대식 X점이 나타내는 국수영탐 점수 조합이 매우 다양하기 하기 때문에
서울대식 6%가 백분위합식 6%(평백 91점)이라 말 할 수 없어
평백 91점이 서울대에 합격하였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대학식 누백이 평백 몇이라고 확정하여 말할 수 없고
원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가급이 아닌 이상
글을 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얼마나 오차가 있을지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글쓴이 님의 표현이 옳은 것은 아니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엄밀히 따지지 않아 아래서 수가식-과탐식간 오류를 냈죠.)
다소 난독을 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롤 한판하고 설명드림
1. (상위)누적백분위
누백은 특정 기준으로 모집단의 전국 석차를 매긴뒤 그 석차를 상위백분율로 나타낸 것을 뜻합니다.
특정 기준은 원점수가 될 수도 있고, 백분위가 될 수도 있고, 표준점수가 될 수도 있으며, 표준점수 안에서도 어떤 과목을 반영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반영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평균백분위
평백은 백분위가 산출되는 과목의 백분위 총합을 과목 개수로 나눈 것으로써, 말 그대로 획득한 전과목 백분위의 평균입니다.
3. 상위누적백분위와 평균백분위의 관계
백분위는 '본인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비율을 나타내는 점수'로 그 과목의 상위백분율과 거의 동등하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백분위를 생각할 때 '이는 상위 몇%를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백분위가 96라면 상위 4%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대부분 이를 확장하여 국어, 수학, 탐구에서 각각 백분위 96을 획득해 세 과목의 평균백분위가 96일때도 그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여 상위 4%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봅시다.
A라는 학생이 국어, 수학, 탐구에서 모두 백분위 96을 획득했습니다. 세 과목의 평백은 96입니다.
국어만 놓고 봅시다.
국어 백분위는 96으로 이는 국어 상위 4%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수학만 놓고 봅시다.
수학 백분위는 96으로 이는 수학 상위 4%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
국어 단일 과목에서 백분위를 96 획득하는 것과
국어와 수학에서 동시에 백분위를 96 획득하는 것,
무엇이 더 어려울까요?
당연히 두 과목에서 동시에 백분위 96을 받는 것이 한 과목에서 백분위 96 받는 것 보다 힘들 것 입니다.
이를 통해 한 과목에서 백분위 96 이상을 받은 사람의 수 보다,
두 과목에서 동시에 백분위 96 이상을 받은 사람의 수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과목에서 상위 4%였으니
두 과목에서 동시에 백분위 96 이상을 받은 사람은 4%보다 더 적을 것이고
상위 4%보다 높은 지점에 석차가 잡히겠지요. (더 높은 상위백분율)
이를 세 과목으로 확장하면
세 과목에서 동시에 백분위 96을 획득하는 것은
당연히 두 과목에서 백분위 96을 획득하는 것 보다 어려울 것이고,
세 과목에서 동시에 백분위 96이상을 획득한 사람의 수는
두 과목에서 동시에 백분위 96이상을 획득한 사람의 수보다 적을 것이고,
더 높은 지점에 석차가 잡히겠지요. (더 높은 상위백분율)
결론적으로,
A라는 학생은 평백이 96이지만
상위 4%가 아니라 훨씬 더 높은 상위백분율을 가지게 됩니다.
평백이 96일 경우
문과는 1%대 중반
이과는 2%대 초중반이 나옵니다.
결국
평균백분위는 상위누적백분위와 동치하여 쓸 수 없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상위누적백분위가 8%라면 이는 평균백분위 92와 같은 것이 전혀 아니며,
상위누적백분위가 11%와 평균백분위 89도 위와 같습니다.
그런데 왜 서울대 6%에서 평백 91, 고려대 8.3%에서 평백 89라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맞지않아요? 평백91이 누백6정도고 8.3이면 평백89 맞는데
제가 이과누백은 익숙치 않아서 과탐식으로만 얼추 기억하고 있어서 다소 착각이 있었습니다. 아마 수가식으로는 말씀하신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답의 핀트를 잘못잡았는데
반영식, 비, 변표 등의 문제로
백분위식 6%가
서울대식 6%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분위식에는 영어가 미반영되어있다는 점도 있고요.
백분위식 6%가 평백 91일때 서울대식 6%가 얼추 평백 91 부근일지는 정확히 따져봐야합니다.
만일 그 부근이라면 평백 91이 서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의미겠으나 반영비의 문제로 그 보다 높은 사람이 갈 수도 있고 낮은 사람이 갈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