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이후엔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240427
안녕하세요. 한국교육평가인증에서 모의고사 검토와 편집을 맡고 있는 연구 조교입니다.
이번 6평이 다소 이질적인 유형과 함께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되면서, 현장에서 시험을 치루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했을 것입니다.
https://orbi.kr/00023029670/6%EB%AA%A8%20%EA%B5%AD%EC%96%B4%20%ED%82%AC%EB%9F%AC%20%EB%AC%B8%ED%95%AD%20%ED%95%B4%EC%84%A4(%EA%B2%BD%EC%A0%9C%2030%EB%B2%88%20%EC%A7%91%EC%A4%91%20%ED%95%B4%EC%84%A4)
제가 쓴 6평 킬러 문제 해설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현장에서는 새로운 느낌/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문제 구성 같이 보이더라도 이전 기출에서 충분히 다뤄진 내용인 것도 있었고, 이전과는 달리 학생들이 새롭게 대비할만한 포인트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학생들이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하면 좋을지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17학년도 6월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평가원에서는 6평에서 새로운 시도(유형)들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출 복습을 할 때 17, 18, 19학년도 시험에 제일 집중해서 공부하기 바랍니다. 지문이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해설들을 참고하면서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에서 이런 유형의 지문이 나오면 어떻게 읽지?', '이전 기출에서는 이런 느낌의 지문,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었지?', '평가원에서 어느 지점에서 정답을 출제하고, 매력적인 오답으로 우리를 헷갈리게 하지?' 이런 느낌으로 다양한 지문들과 문제들을 연계하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풀이 해주시는 선생님들도 많고, 인강 선생님들이 제공해주시는 자료/분석지나 기타 좋은 기출 해설서들도 많으니 스스로 맞는 선생님/책을 참고하여 공부하길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공부하면 나중에는 어떤 지문이나 문제를 읽을 때, '아! 이 지문은 XX년도 @@지문이랑 흐름이 비슷하고, 이 문제는 ##번 문제랑 정답 구성이 똑같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문제 푸는 속도나, 정확성도 아주 높아지겠지요.
물론 실전에서 이만큼 하려면 상당한 경지에 올라야 할 것입니다. 국어 공부 할 때, 어떻게 방대한 모든 국어 기출 문제를 다 풀고 분석할지 막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보기 전 공부할 때, 200만큼 해야 실전에서 최대한 100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가 아니라 '이렇게라도 해야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어'의 느낌으로 가야 합니다.
2.
EBS 연계 교재도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수능 국어는 지문의 소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지문과 의 내용만으로 충분히 풀 수 있게 출제됩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16학년도 수능 돌림힘 지문/20학년도 6평 개체성 지문 등 난이도가 상당하지만 배경 지식이 있다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문이라던가, 19학년도 6평 통화 정책 지문/19학년도 수능 오버슈팅 지문/20학년도 6평 통화, 금융 정책 지문과 같이 아예 경제 현상을 테마로 출제한 흐름처럼 해당 소재에 대한 수험생의 배경 지식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EBS 연계 교재+기타 사설 EBS 분석지'(오르비에도 좋은 자료들 많죠?)를 활용하여 올해 EBS 연계 교재에서 다루어진 소재들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 지식은 숙지하도록 합시다. 시험 보기 전에 자신이 한 번이라도 접해본 개념에 대한 지문을 읽는 것과 아예 처음 보는 개념에 대한 지문을 읽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으니깐요.
3.
여건이 되는 한에서 최대한 많은 실전(사설) 모의고사들을 풀어봅시다. 학생들이 장난식으로 '평가원 시험지에서 제목만 가리면 사설 시험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이는 곧, 평가원 시험이라고 해서 새로운 유형과 학생들이 다소 어색해 할만한 문제들이 출제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역대 수능 국어 시장에서 이렇게나 많은 사설 모의고사들이 팔린 시기는 없습니다. 학생들 본인 스스로 판단하여, 유명한 실전(사설) 모의고사들 중 몇 개를 선별하여 최대한 다양하고 방대한 국어 문제 풀을 접해보기 바랍니다.
물론 기출에 가장 베이스를 두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실전에서 어떤 느낌의 지문, 문제가 출제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실전(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그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모든 케이스를 대비하는 것이 실전에서 고득점을 해야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한수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국어 공부에 대한 고민이나 질문들도 받고 있으니 언제든지 댓글이나 쪽지하셔도 됩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화이글스X꿈돌이
-
ㅇㅈ글에 0
친구닮았다는 말밖에 없는데 그렇게 흔하게 생겼나… .
-
피아노 기타 다 코드만 보고 반주 깔 수 있는데 노래를 잘 못 하니까 너무 아쉬움
-
졸라 못생겼다고 1
들었던거 생각난다.. 곽튜브도 울고갈 얼굴이라고 하던데..
-
재밌어보이는데 맛도 편의점에서 주워먹어봤는데 ㄱㅊ았어서 만들어 먹을만한듯
-
솔랭에서 랄로 만나봄
-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 안되는덴 이유가 있겠죠? 좀 위험하다고 생각함
-
난이도 쉬움 투표 글이 훨씬 반응 잘 옴 댓글은 귀찮아서 오르비언들이 잘 안 달아줌...
-
제 얼굴은 너무 많이 팔린지라 조용히 있겠습니당….
-
다운펌 이게좋네 0
아침에 일어나면 뒷머리가 까치집되는데 다운펌하니 머리가 안떠 그래서 바로 밖에나가기 가능
-
머리로 하고싶은거 다하고가는게 국룰임? 얼마전에 친구 보니까 머리를 개빠글빠글하게 볶았던데
-
ㅈㄱㄴ
-
지문 안 읽고 선지랑 보기이용해 저울질해서 푸는데 40분안에 다풀고 2개혼동된것만...
-
특히 고딩 오르비언이 있다면 참고하십시오 고딩때 연애하면 입시 ㅈ망한다는 어른들은...
-
올해 안에 35키로가 되어야지
-
오늘산거 귀엽지
-
결심햇다 3
군대가기전에 머리기른다..... 묶고 다녀야지
-
오야스미 0
네루!
-
내 얼굴 보더니 8
진심 정색 하면서 차단 받은거 생각남
-
재탕 20
-
덕코인을 꽁짜로 주세요
-
심심하네 0
-
낄자리가없음
-
오르비 평균 3
근데 궁금한게 영어현강 관련된 질문은 답이 안달리고 ㅇㅈ이왜 댓반응이 더 뜨거울까요
-
근데 생각해보면 잘찍어도 쓸모업긴함..
-
하루에 글 300개를 어케 씀
-
던지기 고트ㅋㅋ
-
일단 노력을 해야됨 20
나부터가 전에 몸무게 78이었는데 지금 61까지 다이어트해서 만들었고 옷 잘...
-
저 ㅇㅈ안합니다 10
저 ㅇㅈ하면 님들이 막 캡쳐한다음에 갤러리에 저장하실거잖아요
-
내일부턴 다시 계획표대로
-
나 닮은꼴 0
며칠간 면도 안하면 활동초창기장기하처럼됨
-
ㅇㅈ 17
쪽팔려 30초 보여주고 지울래
-
난.심심한일 때 지금보다 마니 활동햇음
-
ㄱㄱ
-
캡쳐하는 나쁜 오르비언이 있을듯
-
보닌 닮은꼴 0
슬램덩크 채치수?
-
닮은꼴? 6
있는것만 으로 ㄱㅁ이다
-
ㅇㅈ 1
겠냐
-
지금 사람들 주민번호 앞자리가 3,4니까 등차수열 어쩌구에 의하여 2200년생이 태어나야할듯...
-
인증10번이상 한 사람은 사랑니 ㅇㅈ 의무화하자
-
망했다 1
또 3차 갈야지 ㅋㅋ
-
남르비는 남자고 여르비는
-
드라마보러가기전질받 10
시즌2를거의다봤어요
-
AI가 생성하는 콘텐츠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ㄷㄷㄷㄷㄷ
-
ㅋ
-
시작되나 3
-
걍 다 기만임 12
너네가 163 75,평발,모솔,평균 5등급의인생을 살아본적 있냐
-
억 5
으어억
-
관심줘서감사합니다 아이 신나
정보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