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만이 [866211] · MS 2018 · 쪽지

2019-06-19 07:07:55
조회수 1,714

원준학파님들 궁금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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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쌤이 정보처리하는 방법이나 포함관계(충분,필요조건) 활용하는거나 그런것들은 배워서 유용한데

글읽을때 태도나 읽는법 같은 뭐 어디에 정보의 경중을 두면서 읽어야하는지 같은 것들은 거의 언급 없는 것같던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그래서 잘하는 1~2등급 분들 처럼 글읽는 태도 자체는 갖춘 사람이 들어야 좋다고 히는 건가요??

원준쌤 강의 4개월 정도 쭉 듣다가 브크,고기마 까지 대략 2~3회독씩

끝나도 정보처리를 저렇게 하시는 구나 좋은데?

헤도 글읽는 태도나 방법은 전혀 배운게 없는 것같다?? 싶어서요

그래서 김승리쌤 병행해보니까 아 이런식으로 읽어야하는 구나 라는걸 배우는 것같아서.. 제가 이상해서 저리 느낀 건가요??

이원준쌤이 이건 이거고 이건 이거에요 ㅎ 하면서 읽는 느낌이면

김승리쌤은 여기선 이렇게 했어야했고 저기서 이렇게 했었어야죠

이런느낌이라 원준쌤은 그냥 정보처리, 승리쌤은 글을 읽는 법 태도 자체를 가르치는 느낌이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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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mrhai · 712111 · 19/06/19 07:16 · MS 2016

    논리력은많이오르는데 수능국어에서 필요한 많은 다른것들을 안알려주심.. 대당사각형같은건 진짜 볼필요없는데

  • 샤만이 · 866211 · 19/06/20 21:59 · MS 2018

    솔직히 핵공감..

  • 그만,,,,해,,, · 815991 · 19/06/19 07:23 · MS 2018

    스키마 그리다 보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감이 오는뎅

  • 샤만이 · 866211 · 19/06/19 07:58 · MS 2018

    그냥 막연하게 뭐랄까 대립관계를 잡는다
    논증 관계 파악 한다 인과 파악 비례 파악
    이런건 잡히는데 이건 많이 읽다보면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서 ㅠ

  • 쌈아치의 코딩노예 · 820864 · 19/06/19 07:50 · MS 2018

    게속 그리다보면 비슷해진던데...

  • 하루이틀 · 846549 · 19/06/20 12:43 · MS 2018

    원준t 3년차 수강생이고 올해 동욱t 커리 병행 중인데 저도 똑같이 느끼고 있어요. 님 말씀이 맞아요

  • 샤만이 · 866211 · 19/06/20 21:59 · MS 2018

    내가 이제껏 4개월간 잘못 이해한건가 싶더라구요 ㅠ
    정보처리할때 도움되는건 진짜 인정하지만..

  • 연대최초합격자 · 880950 · 19/06/21 07:02 · MS 2019

    나도 그것때문에 직접 원준좌 찾아가서 질문도 하고 했는데, 결국 스키마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 터득이 돼요.

    뭐냐면 스키마는 요약하는 도구임 ㅇㅇ

    그 도구로 지문 내용을 정리하면, 그게 바로 문제로 직결돼요

  • 샤만이 · 866211 · 19/06/22 06:03 · MS 2018

    스키마로 글 요약하면 당연히 정보들을 거기에 넣어서 적어놓으니 문제가 거기서 왠만하면 나오죠 ㅠㅠ
    근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스키마는 사실상 정보처리도구이죠 그거를 원준쌤이 알려주시는거고
    근데 그 스키마를 바탕으로 알아서 읽는법을 터득하는 거죠 스키마를 이용해서 읽다보면 언젠가 터득해요 라는 말은 저는 솔직히 많이 읽다보면 언젠가 터득해요 라는 말이랑 다를게 없다고 느껴져서..
    결론은 원준쌤이 좋은 정보 처리도구를 주시는건 맞지만 어떤 태도를 가지고 명확히 어떠한 방법으로 읽어 나가야 글을 관통하며 흐름에 따라 읽을수있는지
    정보 경중을 파악하면서 아 이게 중요한 정보네 저건 부가적인 정보니까 두고 잠깐 두고 가야겠다 이런건 전혀 언급이 없어서 아쉬운건 같아요..
    그냥 결과론적으로 자기가 읽은 정보들을 스키마로 정리? 그게 항상 강의에 전부더라구요..
    글을 읽을때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의 행동요령이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언급이 1도 없어요 수업을 보면..
    결론은 정보처리도구를 주시는건 맞지만
    그걸 응용해서 글을 계속 읽어서 감을 잡으라는거지
    그게 글을 어떤식으로 정확히 읽었어야 했나를
    알려주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글을 어느 정도 흐름을 잡거나 관통하면서 읽거나 정보 경중을 어느정도 파악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정보처리도구만 배워봤자 정보만 처리하다가 글이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끝나겠죠..

  • 연대최초합격자 · 880950 · 19/06/22 06:29 · MS 2019

    지금 약간 혼란이 있으신 거 같은게,
    스키마가
    정보처리도구라는 기능만 있는게 아니에요

    그걸 조직 하는 거 자체로 글쓴이가 원하는 글의 흐름이 되고, 글을 쓴 의도가 되며, 알아서 글의 강중이 조절된다는 거에요.

    스키마를 배우면 쓸데 없는 거까지 처리하지 않듯이,
    그 한정 돼 있는 도구로 정리하는 과정에 모든 글이 유기적으로 짜여진 것이 보이게 되며,
    심지어는 다음 내용이 그냥 예측돼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런점은 강의에서도 종종 언급 하시구요

  • 샤만이 · 866211 · 19/06/22 06:47 · MS 2018

    예측하시는 거는 언급 하는걸 봤는데
    이건 여야한다 라는 어미나 이항대립이니까 저건 그럴것이다 정도 였지 이렇게 글이 전개 돼었으니
    다음 이제 이런식으로 글이 흘러가지 않을까??
    이런 예측은 거의 못 보았어요 ㅠ
    그리고 정보 경중에 상관없이 문제로 나온 정보들은 전부 다 적으시던데요... 그래서 결과론적으로 문제로 뭐가 나왔는지를 아시고 정보를 스키마로 처리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스키마를 이용해서 읽다보면
    필자의 생각이나 의도를 알수 있는 것들은
    자기가 스스로 아 이렇게 스키마로 정보를 요약하고 처리해보니까 결과적으로 이게 의도였구나
    이런식으로 알게 되는 것인데..
    이건 태도나 행동요령보다는 그냥 전체 정보를 정리했기에 알게되는 의도인 것 같은데..
    정보를 전체적으로 알게 되면 의도가 보이니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스키마든 포함 관계든 그런 정보 요약 처리 도구 들이 정말 도움은 되는데
    행동요령 이나 글을 읽는 태도 같은 언급은 전혀 없는 것 같아서요..

  • 연대최초합격자 · 880950 · 19/06/22 06:31 · MS 2019

    저도 첨엔 당연히 아니 나는 원준좌의 글을 보는 태도라 궁금했는데 그런거나 알려주지로 접근했는데,

    나중엔 그냥 자연스럽게 알아서 글의 강중을 조절하며, 조직하며 흐름을 꿰뚫게 되더라고요.

    제 입장에선 그냥 아직 깨달음에 도달하지 못해서 방황하는 거로 보이네요 ㄷ...

  • 연대최초합격자 · 880950 · 19/06/22 06:34 · MS 2019

    그리고 그 뭐냐 글을 많이 읽어서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셨는데,

    님이 초딩때부터 글이라는 걸 읽으면서 살아왔는데, 지금 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지금 수준이 만족스럽다면 모르겠지만,
    수년간 해와도 글이라는게 막막하고 뭔가 짜임새가 없이 느껴졌죠?

    근데 그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틀 을 배우고 그걸 토대로 글을 정리한다면 몇달동안 지난 몇년동안에 해오지 못했던 걸 뛰어 넘게 되더군요 저는 그랬어요

    틀을 배우고 접근하는 거랑 차원이 달라요

    뜬구름 잡듯이 문단 별로 정리해봐라! 이딴 개소리가 아니라는거죠

  • 샤만이 · 866211 · 19/06/22 06:55 · MS 2018

    제 결론은 정보처리나 요약같은 틀을 가르쳐 주시는 건 맞는데 이제 그 틀을 가지고 명확히 어떤 행동요령으로 어떤 태도로 읽어 나가야할까 하는 언급은 전혀 없다보니 자기만의 글읽는 법이나 다른 강사의 방법론에 그 틀을 적용하거나 해야 한다 생각들어요
    님이 하는 말씀을 보면 스키마라는 틀을 가지고 읽으면 틀이 없는 것 보단 훨씬 좋다인데
    그거에는 격공하지만
    그 틀을 정확히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인가 어떻게 시험장에서는 써야만 하는가 보다는 그냥 그 틀로 이 지문을 보자면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라는 강의의 느낌이라 그래서 정보처리도구는 주시지만 태도는 알려주시지 않는다 라고 적은거에요!

  • 한글시계 · 871012 · 19/06/22 16:25 · MS 2019

    전그래서 다른 비문학 강의도 섞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