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 선지 왜 틀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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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선적으로 두 개념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냐에 대해 생각해 보려면 평가원이 비슷한 맥락을 가진 문제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느냐가 문제 해결에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소외감은 굳이 보기에서 김광균의 모더니즘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언어에서 국어로 넘어오면서 EBS 반영과 지엽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경향으로 변했고, EBS문제였으므로 평가원은 이미 시의 전체적인 내용을 학생들이 알고 풀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김상훈T 문학론을 수강하신 분들은 제 말을 아실껍니다)
소외감이 틀렸다고 한 부분은 이런 점에서 맞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핀트는 아무리봐도 대상과의 거리감에 대한 선지죠?
그 대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대상 간 물리적 접촉이 있는 상태에서 거리감이란 선지를 정답처리하면 글자와 맥락에 따라 해석해야하는 1원칙적 모순이 생깁니다.
타 강사분들 해설서도 많이 봤는데, 제 각각 해설이 다르셔서 또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좀 피곤해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 언어에서 국어로 바뀌면서
EBS연계라는 무기로 작품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소외감이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2. 문맥적으로 확대 해석을 해도 굳이 불가능하지 않다.
3. 문학은 틀린 걸, 명확하게 틀렸다고 할 수 있는 선지를 내놓는 것이 출제의 메뉴얼이기에 옳다고 볼 수 있다.
4. 거리감은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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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좀 피곤해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 언어에서 국어로 바뀌면서
EBS연계라는 무기로 작품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소외감이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2. 문맥적으로 확대 해석을 해도 굳이 불가능하지 않다.
3. 문학은 틀린 걸, 명확하게 틀린 답을 내놓는 것이 출제의 메뉴얼이기에 옳다고 볼 수 있다.
4. 거리감은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
감사합니다
* 참고로 저는 문제에 대한 더 원론적인 해석이 아니라, 현장에서 제가 판단한 방식에 대해서 기술했습니다.
뭔가 속이시원하네요 동감입니다 글정리 노련함이느껴지는데요
요약: 테이크 들은 애들은 수월하게 풀었다는 거
테이크 동지 ㅎ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