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란 과목에 대한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3097295

안녕하세요 지금 재수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국어89 1
수학60 4
영어70 3
생윤50 1
사문36 3
이렇게 나온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3개월 정도 되는 시간동안학원에서 수학이란 과목에 대하여 시간과 노력을 정말 쏟아부었는데 ..정말 비참한 성적만돌아왔습니다 개념이 부족한 문제인지 문제 풀이가 부족해서인지 잘 가늠도 안되고 지금부터 다시 개념을 하기에는 시간이부족할거같구..그렇다고 어디가 정확히 개념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작년6모는 72점까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6모 수학이 저는너무 어렵더라구요..어느정도 조금은 개념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부터그냥 다시 개념 돌려도 괜찮을까요..?아니 질문을 바꿔서 수학공부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까요..(나형)부디 금쪽같은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 또한 닌창섭의 은총이겠지요..
-
존나 우울하네 ㅅㅂ 재수끝나자마자 먹어야하나 아님 지금부터 먹어야 하나 착잡하다그냥
-
좀 이런 느낌 아니냐 근데 눈을 왜 저렇게 맘들엇지
-
두시간동안 0
레몬멜론쿠키레몬멜론쿠키레몬멜론레몬멜론쿠키레몬멜론쿠키 쿠키 듣고있었음
-
이날개예쁨... 11
-
피글린이 내 다이아 갑옷 뺏어감 ㅠ
-
잘지내니 4
잘하고 있겠지 그래.. 보고 싶다 그냥..
-
큰거왔다 14
-
너로 지브리 사진을 만들엇서
-
밤 12시 이후 무서운 릴스 안뜨게 하는 법 생기면좋겠다 12
https://www.instagram.com/share/BAKnx8h-Os 이...
-
나는 짜피 둘 다 포함될텐데
-
일루와잇
-
ew평평q 8
컷
-
요즘 꽂힘
-
확통질문 5
이거 이렇게 풀어도 괜찮아요?
-
가야만 해
-
학사 전공이 중요한가
-
갈 곳이 없다
-
과외쌤이 오르비언이면 18
성적내기해서 이기면 덕코 삥뜯기 했을거 같아요
-
ㅋㅋ....;;;;
-
응응
-
지문 하나 풀면 모든 힘이 다 빠져서 하루에 2개는 도저히 못 풀겟음심지어 하나...
-
꿈나라 2
-
그 웃음도나에겐커다란 의미
-
사실 난 남들이 힘들어하는걸 하고 잇나봄
-
대 - 성 균 관 대 킹고킹고에스카라
-
돈내야하네
-
훠궈먹고싶다 17
-
트러스를 풀다 어싸를 풀다
-
이거들어바 6
굿
-
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전글에서 영감을 얻었다
-
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걸까
-
누구 만나는거 무서움
-
국어 비문학 공부할 때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그냥 이해될 때 까지 계속 읽으면 되나요?
-
배성민쌤 말고도 알려주는 쌤 계심?
-
사람이 어떻게 될까제가 실험해봣음
-
나 연애하는중 1
나랑
-
열반햄 어디가심
-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새르비 멤버임
-
맥주마실 타이밍을 놓쳤네
-
첫 n제로 엔티켓 시즌1 빅포텐 시즌1 풀었고 정답률 90퍼 정도 나왔음요 이...
-
안녕하세요 현역이고 지금부터 영어 인강을 들으려고 하는데 누구커리를 탈지 고민되서...
-
신뢰도 팍 떨어지네
-
수면임
-
어떻게 사는건지 되게 신기함
-
ㅜ푸리 9
사진 다 안올라가서 재업 공간지각능력을 활용하면 두번째 사진, 세번째 사진 바로...
-
이러면 사람들이 팔로우 해주겠지??
-
오늘의 잘한 일 2
기타 (56%)
개념강의 다시 듣는것도 좋습니다. 기출은 필수인건 아시죠.??
개념과 기출 병행하라 이말씀이시죠?
네 2017수능 백분위 37 >> 2018 수능 백분위 99 해봐서 압니다.
ㅠㅠ 애초에 머리가 좋으신분이 공부 안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ㅠㅠ 절대 절대 노력을 비하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아니 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열심히 수학 한거같은데 왜이럴까여 ㅠㅠ
하루에 2~3시간 자고 수학에 투자했어요. 수학은 머리가 좋으면 좋겠지만, 노력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ㅡ
찡 중요한 같은 건 푸셨나요
짱중요한 유형 기출의 미래 한번씩 다 풀었습니다
미적분 문제는 이제막 엔기출 삼점유형 하고있구요
아니 문제중에 막 04 09 11년도 이런 예전 문제들은 혼자 스스로 아 이런문제 유형은 더이상 안나와 하고 걸러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미친짓..맞겠죠..?그리고 체감하기에 공부를 노베이스때 기출로 공부해서 그런지 교육청 시험은 정말 4 50점이구 평가원은 6~70점대가 나옵니다..
어렵고 안 풀리는 문제를 붙들고 씨름해야 성적이 쭉쭉 올라가더라구요 전
그래서 예전 것들도 다 했어요
인강 개념 들으세요 개인적으로 개념강의만 듣고 복습하면 92점까지 ㅆㄱㄴ이에여
넵 감사합니다!화이팅해요 우리 ㅎㅎ
개념이 부족해서인지 문제풀이 스킬이 부족해서인지 가늠이 잘 안 간다고 하셨는데 무조건 어디에서 막힌건지 알아내야 합니다.
님이 틀린 문제가 어떻게 풀어나가야할 지 방향조차 잡히지 않아서 틀린건지,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느낌은 오는데 구체화 하지를 못한건지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해결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조건이 뭘 의미하는지 이해를 못했다면 그 부분 개념강의를 다시 듣는게 수능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느낌은 오는데 사고과정이 복잡해져서 못 푼거라면 개념을 실전에 적용시키는 문제풀이 강좌를 듣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성의 넘치는 답글 감사합니다 보통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제를 딱 읽고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조차 막혀버립니다 근데 보통80 퍼센트 문제를 해설지 읽고 아 이거였구나 하고 이해합니다..개념 부족에 문제인것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ㅠ
해설지를 읽어도 뭔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는 경우면 기본개념강의만 듣는 것을 추천하는데,
작성자분께서 대부분의 문제가 해설지를 읽고 이해될 정도라고 하셨으니 개념강의+실전적용 강의를 병행하는 방법도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작성자분께선 이미 개념을 한 바퀴 돌린 상태이고, 열심히 했다고 하셨으니 실전적용 강의를 들으며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만 개념강의로 보충하는 형식으로요.
이 방법을 추천드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작성자분께 심리적 안정감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어떤 것을 선택하든 개인적으로 둘 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일 뿐이고, 작성자분께서 깊은 고민 끝에 좀 더 자신에게 맞다고 느끼는 방법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객관적으로 국어1컷난이도>>>>>나형1컷난이도인데
국어 1 나형 4이고 수학에 시간 많이 쓴거보면
수학이라는 개념문제 문풀문제 이전에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뇌에 받아들이는 방식이 잘못된거같아요
국어는 솔직히 제가 잘하는 편에 속한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국어는 정말 공부하고 사고하는 힘만 기르면 성적이 금방금방 오르는데 수학은 너무너무너무너무 막막하기만하고 성적이 잘오르는거 같지않습니다 ㅠ수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여 ㅠㅠ
개념 하나하나가 그냥 수학자들이 지적유희로 만들어낸걸 우리가 어거지로 배운다.
이런 생각이 눈꼽만큼도 안들정도로
내용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너무 당연하듯이 받아들여져야해요.
고1 공통과정에서는 곱셈공식 같은거 무식하게 외우고 대입하고 중학교 내신때는 유형자체를 통째로 외우면 시험 잘보는게 가능했는데
텍스트 위주 암기 위주가 아니고
머리속에서 이미지를 동원할때는 이미지 동원도 해서 그림그린다고 생각하면서 풀기도 하고 (ex: 미분 : 세로 변하는 정도 / 가로 변하는 정도)수식을 문장으로 변환할 수 있을 때는 수식 없는 문장으로 변환하면서 생각도 하고
수식은 이 사람들이 말로 풀어서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의사소통도구로 만들었을 뿐이지
출제자가 요구하는건 이런 상황이구나. 이런걸 항상 해가며 개념+문풀 균형있게 하고
그게 안정적으로 되고 나서는 약간의 암기를 가미해서 본격적으로 시간단축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