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이 수능에 나온 자기 시 틀리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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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능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출제하는 시험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시인들이 자기 시 틀리는거 보고 수능은 특정 해석을 강요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더라구요... 방송에도 몇번 나올 정도로...
전 문학공부를 하면서 해석을 강요한다기보다는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니?'라고 물어본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인들은 이런 수능의 문제에 익숙치 않고 자기 시이다 보니 주관이 강하게 들어가 틀린 걸까요 아니면 수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 혹시 시인들이 자기 시가 나온 문제를 풀고 맞은 경우는 없었나요? 틀린 경우만 부각시켜서 자극적인 방송컨텐츠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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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객관적 시는 주관적인 감상
그러니까 주관적인 감상을 하되 어떤 해석을 하던 모두가 납득할 수 있게 수능에선 나온다눈 건가요?
아무래도 맞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틀린부분만 방송에 나오겠죠?
전 방송 안믿음 애초에 목적이 정보전달이 아니라 관심유도 시청률증가라서ㅋ
의견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것도 충분히 개연성있는 해석 아니니? 가 수능문학의 모토 아닌가요?
그래서 가장 적절한 것을 찾으라는 문제가 나오는거고.
오답들은 아예 개연성이 없는 해석들인거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중입니다만... 사람들 인식이 조금 극단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어민한테 수능영어 풀라했더니 못풀더라. 한국 영어교육은 썩었다. 라고 주장하는거랑 비슷한 맥락이죠.
수능교육의 목적은 그게 아닌데. 입시의 목적에 대한 이해도가 아예 없는 사람들의 인식이죠 뭐.
의견 감사합니다:)
그거 틀리신 시인분들도 보기 열심히 읽고 푸시면 맞지않을까요...ㅋㅋ
저도 조금 더 구체적인 상황을 알고 싶네요... 방송에선 일부 결과만 가지고 확대시킨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수능이란게 그런 이상적인 시험이 아닙니다.. 수능에 대해 더 현실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자니 제가 하고있는 국어공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네요ㅠㅠ 일단 수능때까진 객관적인 시험이라 믿어보렵니다...
2004년 전에 수능 문학 풀면 좀 그랬음
그거 수능이 아니라 교육청 문제 변형한 걸 푼 거예요.
그리고 요즘 수능은 하도 그런 소리가 많아서 해석보다 사실관계 묻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