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선배님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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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수능본 94년생 현역 문과 고3입니다.
우선 저는 충북에 있는 지방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3년동안 생활하였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까지 하루에 스타 10시간씩 할정도로 거의 게임에만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이건 아니다 싶어 중2 겨울방학때부터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중3이지나 같은 군단위에있는 고등학교에서 3년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저희 고등학교가 지방에 있고 또한 서울대 한명 보내기 급급한 학교라 수능,정시 이쪽으로는 완전
문외한이라 저 나름대로 오르비나,메가스터디,수만휘 싸이트를 참고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인터넷강의도 꾸준히 들으면서 학교공부외에는 수능공부에 올인하며 적어도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은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결과 2학년 말쯤에는 언수외탐1121이 나오면서 뭔가 되는가 싶었더니 고3 3월부터 제 성적은 점점 내려갔습니다.
ebs수능반영,그리고 정부의 난이도 조절로 6월달 3231 9월달 4231 이런식으로 계속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신성적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던터라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이 1.3이 되어서 적어도 내신위주로 인서울은
할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수시모집기간이 되어서 그래도 수능때 2등급 두개는 나오겠지 싶어서
중앙대 학업우수자
한양대 농어촌
서강대 입학사정관
유니스트 글로벌리더
유니스트 학업우수자
다섯개의 대학을 썻습니다. 평가원 외 교육청모의고사에서는 계속 수리와 탐구가 1등급이 나오면서
제 마음속으로는 수능때는 2등급이라도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수능을 본 후 집에서 가채점을 하고 나오니 4331 이 나왔습니다.
부모님과 식사 후 저 먼저 빨리 집에가서 이런 성적을 직접 눈으로보니 한숨과 지난 3년동안의 허탈함이 교차했습니다.
중앙대,서강대는 1차부터 떨어지고 한양대는 2등급 두개가 안나와서 떨어지고, 유니스트는 면접까지보고 다 떨어졌습니다.
저도 다 떨어지고 수능도 못봐서 부모님께 직접 수능 못봤다고 말씀드리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매주마다 빠지지 않고 오셔서 주말에 같이 밥먹고 제가 인강이나,책같은거 사달라는거 다사주신거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나옵니다. 제가 수능못봣다고 누나한테 말한 후 , 부모님도 대충 누나한테 듣고 많이 실망을 하셨습니다.
저도 정말 sky는 말고 인서울은 할줄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다 떨어지고 정시밖에 안남을줄은 몰랐습니다.
만약에 가게 되면 충남대나,충북대 사회과학계열 낮은과쪽으로 갈거같은데 솔직히 대학가서 후회할거같습니다.
저 대학들이 낮은게 아니라 제가 목표한것보다 낮은기대치라 대학가서 그냥 어영부영 대학생활하고
졸업하고 어영부영 회사들어가서 취직하면서 살거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것은 이런것이 아니였기에 저는 지금 재수를 할 생각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재수한다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수능끝나고 재수하려니까 진짜 재수생각하기도 싫어서
좀 시간이 지나고 지금에서야 생각해봤는데 1년의 시간이 헛되이 보내지 않게 열심히 공부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재수에 관해서는 아는것이 없고 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어디가서 시작해야할지
전혀 아는게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정말 절실합니다.
쪽지로 아님 댓글로 조언이나 재수관련쪽으로 이야기좀 해주셨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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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늦게봤네요..ㅠㅠ몇일동안 감기걸려서 ㅠㅠ... 쪽지로 보냈어용 ㅠㅠ 너무늦게 보내서 죄송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로를 걸어오셨군요 ㅎ지금처럼 열심히 하시면 되요..! 다만 지금의 성적으로 봤을때 공부시작하는게 되도록이면 빨랐으면 해요 개강전까지 정석을 2~3번푼다던가 영어문장을 외운다던가/ 단어를 외운다던가 하시고 2월달쯤 재종반 들어가서 커리를 열심히 타시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화이팅이에요!!
쪽지보냈어요 봐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