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내 뜻대로 안되는 건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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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고 싶었던 연세대를 접으려니 너무 속상하네여,,, 아...
고3 기간 동안 공부는 충분히 열심히 했다고 생각되서 후회스러운 건 없는데 그만큼 최선을 다해도
원하는 결과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너무 슬퍼서 에휴...ㅠ 그러다 보니 반수해도 이이상은 안나올 것 같아서
할 엄두도 안나구여,,, 그러면서 연대는 정말 가고 싶어지는 모순됨... ㅠㅠㅋㅋ
괜히 뇌입어에 연세대 검색하면서 뭐 단점은 있겠지 해도 ㅋㅋㅋㅋ 이미 생각은 기울었기 땜에
장점으로 밖에 안보여요... ㅠ 아 부럽네요 정말 연대가시는 분들...
그냥 늦은 밤에 울적해져서 푸념해 봤어요... ㄹㄹ 모두 6교시 원서영역 건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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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요 ㅠㅠ 연대를 못접겠어요 ㅠㅠ
정 안 되면 마음을 비워야죠.
살면서 거의 누구나 그렇게 겸허해져야 하는 순간을 겪게 되는 듯.
재수하는 게 나쁜 건 아닌데요.. 님이 가진 그 마음이 대학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인지 꿈에 대한 열정인지 꼭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재수하고 나서도.. 진짜 연대를 가게 되더라도 다시 고민하게 될 순간이 오게 될 거에요..
포기하니까 편하더라구요 ㅎㅎㅎ 정말...
뭐 그렇게 부정적인 포기는 아니고 그냥 제가 타도해야한다고 부르짖는 학벌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니 ㅠㅠㅠㅠ 라고 위안삼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