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 테일러조이 [815490] · MS 2018 · 쪽지

2019-06-02 17:32:18
조회수 786

6평때 손가락 걸기는 비추합니다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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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수능날 손가락을 걸 배짱과 확신이 있는 사람은 걸라고 적극 추천하는 타입임.


헷갈리는 거 두개를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수능에서는 리스크고


내가 초견에서 잘못 생각했을 리스크와 선지들 사이에서 고민하며 발생하는 리스크를 등가교환하는건데


수능날에는 적극 교환하라고 하고 싶지만


6평날에는


1. 무엇보다 6평은 수능이 아니므로, 단순히 점수를 최대화하는 것에 의미는 없다.


2. 내가 국어를 잘한다면

=>손가락 안 걸어도 만점 나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가도록 하자. 


3. 내가 국어를 잘 못한다면

=>상대적으로 처음 봐서 잘못 생각했을 리스크가 선지들 고민하며 발생하는 시간 리스크보다 클 확률이 높다.


다만 손가락 걸기 말고 뭘 해야 하냐면


보기 5개를 다 읽었는데 답으로 가능한게 예를 들어 3번과 5번이라고 할 때


3번이 5번보다 답으로서 우월해 보임. 그러나 5번도 그럴싸하긴 한데... 근데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3이긴 한데...내가 3에서 뭐 놓치고있나...5에서 뭘 놓치고있나...


=>이딴 잡생각 집어치우고 85% 확신 들었으면 일단 찍고 넘어가기.


손가락 걸기랑은 분명히 다른거. ㅇㅇ.


손가락을 걸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 배짱이나 압도적 실력 둘 중 하나는 최소한 못 가진게 확실하고, 그러면 수능날 아마 손걸보다 더 필요한 능력은 모든 선지를 다 읽고 이해해서 판단과정을 거쳤을 때 85퍼 이상 확신이 든다면 그냥 찍고 넘어가기. 그리고 그보다 아래 확률로 보이지만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 거 일단은 무시하기. 이 둘일 확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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