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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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했는데요
핸드폰 정지하고 대학간 친구들이랑은 전혀 연락 안했구요
재수하는 친구들이랑도 6,9모평 보러 갈때 한두번 연락한게 전부인데
저는 외롭다는 생각은 안했거든요
재수하는동안 밥혼자먹는거, 친구랑 연락안하는거, 그런거는 힘들다고 생각을 안했었고
힘들었던건 어깨가 너무 아파서 집중이 전혀 안될떄 , 공부가 전혀 안될때 거든요
삼수가 힘들다는건 어떤거 때문인가요?
삼수하면 단과를 다니거나 또 독학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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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은 한두명 바께 안했는데
아 이거 다아는건데 으ㅏ으아ㅡ아아 이러면서 문제만 풀다보니 정신이 피폐해져가여..........
전 밥혼자먹는거 힘들든데,학원에선 그게 참 힘들죠 결국 친해지고,
걍...별생각없이지나갔음..성격자체가혼자있는걸 편해하는성격이라..
흠...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데 삼수때 정신적으로 힘든적은 거의 없었어요...
그냥 삼수라고 해도 재수 때와 별반 차이 없었음...
가장 중요한건 결과가 좋아야하는데 그것에 대한 부담은 아무래도 재수때보다 크죠...
삼수 망하고 군대가는 꿈도 종종 꾸고;;; 그거 말고는 딱히...
저는 반댑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일단 사고가 다 갇힙니다. 이것도 좀 상대적이긴한데
아무래도 대학생이되어 2년째 다양한 공부,다양한 경험을 하는 친구들보다는
고3포함해서 3년째 같은공부만 파고 있으면 자괴감 엄청들죠.
그리고 대화를 해보면 점점 머리가 굳어간다는 느낌도 듭니다.
두려워지죠. 그리고 속이 좁아지고 옹졸해집니다. 작은거에 화가나죠.
부담감도 엄청큽니다. 하루의 공부를 다 못끝내고 자야할 시간이 오면
이걸 자야할지 더 공부해야할지 고민하다보면 못잡니다. 결국 싸이클이 꼬여버리죠.
여러가지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왜 높은대학을 가야하는지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네요.
가족들도 우울해지구요.
남자라면 삼수끝나면 군대가셔야할겁니다. 그게 또 부담이되죠.
결국 23살까지는 제대로된 사회생활이랄게 없는겁니다.
그러면 벌써 20대의 초반이 훅 지납니다. 부담되지 않나요?
얼마전 접한 뉴슨데 올해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자가 21살 서울대생이랍니다.
이런 뉴스 한번 보면 또 좀 웅크러지죠. 같은 시간을 살면서 나는 뭐하고 살았나...하구요.
삼수부터는 정신적인 문제가 상당히 많이 작용합니다.
정말 공감... 작은거에 화가 나고 도서관에서 어떤 아저씨가 시끄럽게 해서 주의줬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저 사람이 나한테 악감정이 있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작은 거에 옹졸해지고.. 화가 나고 욕도 나오고...
남자 4수까지 군대안갈수있습니당ㅎ
어떻게요??
그런 성격이시라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봐요.
간혹 가다 실전에서 발휘를 '아주' 못해서 폭삭 망하는 경우 빼고는
삼수해서 의치대 가는 사람들 (이과기준) 보면 그런 성격 정말 많더라고요.
스카이 성적 나와도 한 해 더 하는 사람 널렸는데,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하면 문제될 거 없을 거 같아요.
그닥 별로 힘들지않다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