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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인지행동치료 받으시는거 고려해보세요.
재작년의 저를 보는거같네요
남을 신경쓰지 마세요. 실제로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에요. 끝까지 살아남아야죠. 살아남아야 한다.
마음속에서 약간 남에게 잘보여야한다 라는 생각을 지워보세요
그니까 남 신경쓰지 마라는 말임
독재로 옮겨보는 건 어때요...?? 환경 문제 진짜 무시할 수 없음... 심리적으로 타격 있으면 진짜 바꾸시길... 추천드림니다.... (경험)
작년의 저같아서 써봐요ㅠ 저도 강남에서 재종다니다가 이유없이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먹었거든요 몇개월간 그랬어요 이해 못하면 이해 못한다고 욕먹고 질문하면 저런걸 질문하냐 욕먹고 외모평가 당하고 미친년에서 시발년까지 온갖 욕 다 먹고 막판에 정신과 다녔던 기억이..
제 이름을 수십번 언급하면서 집단적으로 저를 욕했던 남자들이 있는데 전 지금까지 그 남자들 이름조차도 모르네요
여튼 우울증에 피해망상까지 오는데 무슨 느낌인지 알아요 전 심지어 밖에 거리를 돌아다닐때 고개도 못 들고 다녔거든요
등원 하원할 때 콘크리트 바닥에 내 몸을 갈아버려서 죽고 싶단 생각도 수십번이었는데 결국엔 그냥 학원을 바꾸는 게 제일 현명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마 고민 정말 많을 거 같아요 수업도 포기해야하고 고작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내가 바꿔야 하나 싶은데,
정신적인 문제는 막판가서 확 터져요. 특히나 시험 다가오면 시험 스트레스는 그거대로 또 몰려오거든요 그럼 육체적인 건강도 박살나고요
다른 거 다 신경쓰지 마시고 멘탈 잡는 데에 먼저
중심을 두시길 바래요 입시라는 게 평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때 실전 느낌을 날카롭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다소 포기하는 게 많은 것 같더라도 본인 멘탈을 최우선으로 하시길.. 그리고 어떻게 들릴 진 모르겠지만 본인 자신을 스스로 많이 사랑하도록 해요 정말 작년의 저 같아서 주저리 써봤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