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자취생 [374652] · 쪽지

2011-12-09 09:32:26
조회수 1,821

문과 -> 이과로 재수를 고민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조언을 구합니다ㅜ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84770

어쨌든간에 이번수능은 망했으니 재수는 확실합니다.


문제는 인문계열에 잔류하느냐 자연계열에 가느냐 인데요

사실 제가 예전부터 이과 성향이 컸습니다. 가장 못하는 과목이 외국어였는데요 외국어를 중점적으로 보완하다보니 어느새 외고까지 오게 되었고..(사실 과고는 못가는데 특목고는 가고 싶어서 특목고 중 가장 만만한 외고를 택한 겁니다 지금은 후회중입니다)
외고에 오니 전 당연히 문과라는 생각으로 문과를 갔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문과에 갈 과가 없습니다.
고작해야 경영,심리 두개인데 어느걸 가도 연계전공타고 이과로 빠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능은 망해버렸고.. (언수외 죄다 +1등급 했습니다)

문과는 이과에 비해 실수로 갈리는게 너무 큰거같고 이과는 문과에비해 대학가기가 쉽잖아요(수능 응시자 수는 이과가 문과의 3분의 1인데 정원이 문과보다 많고, 포항공대,카이스트,의대 쭉 빠지고 서울대 시작 아닙니까 또 저는 의대 정원 쥐꼬리만한 줄 알았는데, 합치니까 많더군요)



1. 이왕 재수하게 된 김에 지금부터 공부 시작해서 이과로 가보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반대의견좀 듣고 싶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인은 '대학가기가 문과보다 쉬워서, 적성이 이과여서' 입니다.)



2.이과로 전향하게 되면 재수학원을 가려고 하는데 강대나 그 비슷한 재수학원 간다는 전제 하에 제가 가서 수리와 과탐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요? 처음 배우는거라 똑바로 배워야 할텐데 선생이 안좋을까봐 고민입니다. 어떻게 커리를 타면 좋을지 의견도 좀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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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횾 · 384266 · 11/12/09 09:39 · MS 2011

    1. 전 이->문->이과로 올해 시험본 케이스인데요 현역때 이과로 졸업하고 나형보고 대학갔따가 나와서 문과로 치고 다시 이과로 돌려서 올해 시험봤습니다. 나형시절에 1등급 놓쳐본적없고 사탐도 1등급 놓쳐본적없었는데 진짜 피말리는게 문과 입시라 좋은점수로도 원서영역 실패해서 이과로 돌렸습니다. 또 적성도 이과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진짜 고민해보셔야합니다. 일단 공부강도 자체가 문과와는 수준이 다릅니다. 가형 양도 진짜 방대하고 진짜 문제는 과탐... 적성차겠지만 저는 과탐이 진짜 안나오더라구요.. 또 수리 투자시간이 많다보니 다른과목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되서 과목밸런스가 무너집니다. 이거야 뭐 외고시면 다른거 워낙 잘하실테니까 상관없으시겠지만 저 진짜 올해 하루에 8시간씩 수리에 투자했는데... 노력과 패기만으로 안되는게 수리가형인가봅니다..ㅋㅋㅋ 암튼 전 말리는 입장은 아닌데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될겁니다. 시작하시려면 지금부터 가형시작하thㅔ요

    2.전 독학 인강인데요 학원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의지만 있다면 단과 or 인강이 효율 측면에서 가장좋은것 같습니다. 수리가형인강은 한느님 추천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09:47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수리과탐만 파야한다는 말이군요.

  • 국민카드 · 332994 · 11/12/09 09:51

    박승동t 지피지기 강의로...하세요 저는올해미적조차첨했는데 가형96받았습니다순수인강으로

  • gomed · 327955 · 11/12/09 09:53 · MS 2010

    정원 드립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11수능 기준으로 석차분석을 한 결과, 이과 300등(0.14%)이 문과 100등(0.02%)과 비슷한 급간인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한 가지 예 :
    2011 이과 서울대식 0.18%가 문과 교차지원 시, '가산점을 받지 않고' 문과 0.04%로 변환.

  • 오동통찰자지 · 361385 · 11/12/09 09:53 · MS 2010

    최상위권은 결코 이과가 문과보다 대학가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연공가기보다 연경가기가 어려운건 이과생으로서 인정합니다.
    하지만 연대인문이랑 연공이랑은 사실 뭐가 더 어렵다고 말하기 힘드네요..

    더 올라가서 서울대인문과 서울대공대라고 하면...제가 문과공부를 안해봐서 정확히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요즘 설공이 의대 다 돌고 공대가 아닙니다.
    서울대의대(0.06%)
    연대의대(0.1%)
    울산대/성균관/고대의대/연대치대(0.15%)
    한양/중앙(0.25%)
    서울대수통(0.4%)
    아주/한림(~0.45%)
    순천향/인제/연세원주/전남대 의대/서울대화생공/서울대자전/서울대물천(~0.7%)
    서울대전기/기계/공학(~1%)/기타 중하위 지방의~(1.4%)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대 식산, 바시조가 아닌 이상 자연과학, 공대라면 보통 이과기준 1%내외에서 최종컷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포항공대/카이스트는 애초에 수능을 보고 뽑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수능을 보는 입장에서는 그들이 위에서 빠져나간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아무렴 설공가는 애들이 더 성적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니깐요..
    의대정원은, 요즘 인식이 의대 다음 서울대, 연대가 아닌지라 정적 중요한 인설의 정원은 정시만 160여명이라 부족한 게 맞습니다.(내년에는 정시정원은 더 줍니다. 물론 수시까지 합치면 전국 200명정도가 더 늘지만요..) 의대를 수시로 생각하신다면 내신이 정말 좋아야 하는데, 외고이신걸로 보아서는 해당사항이 안될 듯 합니다.
    고로 정시로만 생각해 봤을 때, 설의 20명, 연의 19명, 연치 10명, 고의 14명, 성의 16명, 울의 14명.....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16

    글 잘 보았습니다. 님 말대로 저는 내신이 안되서 서울대는 안되구요, 연대공대를 생각중입니다.
    원래 문과에서도 연고대를 바라봤는데 연고대상경~인문이랑 연고대 의대~ 연대공대 중 뭐가 더 힘들까요?
    위에 구체적인 수치가 서울대까지밖에 없어서 연고대는 몇퍼센트인지를 알고싶습니다. 보통 인문계에서 연고대 상경~인문 가려면 빵꾸제외하고 백분위 1프로안에 들어야합니다.
    또 연대공대가려면 언외도 11 다 나와야하나요? 아무래도 이과수학하고 과탐을 새로하려면 언외는 소홀히 하게 될 것 같아서요.

  • 오동통찰자지 · 361385 · 11/12/09 10:49 · MS 2010

    보통 언외 둘 중 하나 2등급, 하나는 1등급 후반, 그외 수리 98%, 과탐 평균 97%정도면 연공 추합가능합니다.
    연고대 상경~인문 스펙트럼 x3배 정도가 연고대 의대~연고대 공대입니다.

    보통
    연대수학 (~1.8%)
    연대공대/자연계열 (2.2%~3.5%)
    고대공대/자연계열 (2.5%~4%)

    정도입니다만 연대와 고대는 과목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백분위비교는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연대이과를 보통 3%정도 잡으면 문과기준 1%이기 때문에 제가 연대이과랑 연대인문이랑 비슷하다고 한 것입니다.
    연대경영이 0.2%정도이니 이과기준으로 0.6%에 해당하는 순천향의대~서울대화생공정도 되겠네요...
    실제로 교차점수 생각해보면 서울대화생공 1배수 정도가 교차시 서울대 인문정도의 수능점수가 나오니 위의 가정은 비교적 타당하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아무튼 연대공대정도면 연대인문정도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거기다가 수학이랑 과학만 새로 공부하신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할거에요..
    일단 수학공부 2월달까지 해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5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53

    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도서관 가야겠습니다

  • Hisaria. · 386436 · 11/12/09 10:09 · MS 2011

    포카는 과고생들이 많이 가는데
    걔네들은 수능안봐여
    포카로 빠지고 서울대부터 시작 은 아닌듯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17

    듣고보니 그렇네요. 아, 그렇다면 수리가에서 과고생한테 털릴 걱정도 안해도 되겠네요 ㅎㅎ

  • 오동통찰자지 · 361385 · 11/12/09 10:09 · MS 2010

    님이 연대공대 정도를 생각하신다면 지금 가형 과탐을 하셔도 무방할 거 같지만, 설대공대나 중위권 지방의 이상을 생각하신다면 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내신으로 봐도 점수가 많이 남아야 설대를 쓰실 수 있을 것이고요..(내년부터 일부학과는 아예 정시로 뽑지 않으며 그나마 있는 학과도 15명 안팎입니다. 전기과나 공학계열 정도 제외하고요..)

    지방의대는...님이 언수외 백분위가 대략 97% 98% 99~100%정도 순으로 나외야 과탐 백분위 97%이상일 시 도전해볼 만 합니다.
    언외야 님이 문과시니 잘하시겠지만 가형과 탐구 98%는 사실 지금 시작해서는 벅찬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위에 댓글이 달린대로, 제가 과외했던 아이도 문과-->이과로 전향해서 하루종일 수리공부를 했음에도 이번에 80점 3등급이 나오더군요..일반화를 시키려는 건 아니지만 그 아이가 11수리나형 100점을 맞았음에도, 그리고 3~7월달 까지 수리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학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에 결국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버렸습니다.

    문과에서 받은 백분위 x3하면 이과 전국 백분위가 됩니다.(이과 4%이내 문과 1.5%이내 기준)
    적성이 이과라고 하셨는데...사실 이과에 그렇게 온 학생들이 많은지라 수학과 과학과목에서 98%내로 들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kmo같은 경시준비를 해보거나 수덕이 아닌 이상 삐끗하면 2등급에서 1등급 후반까지 내려갑니다.
    그러다 수능날 4등급까지 내려가는 학생도 심심치 않게 봤어요..

    수학만 잡는거라면 남은기간이면 충분하지만 과탐이랑 언외를 예전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분명 시간이 촉박한 건 맞습니다.
    정말이지 연고대 자연계열이 아닌 서울대, 기타 의대를 생각하고 전과를 준비하신다면 차라리 문과로 재수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그게 더 좋은대학가기 쉽습니다.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27

    서울대는 외고라서 내신때문에 못가구요, 의대는 지방이라도 고려해보려고 했는데..
    사실 연대공대~지방의대 정도가 목표입니다.

    님 글의 요지는 시간이 촉박할거다.. 위험부담이 있다..네요

    저는 어차피 지금부터 가나다군 발표까지 이도저도 아닌 잉여기간이고, 문과로 재수했을 시 2월쯤 시작할 예정인 만큼
    수학공부 과학공부 더한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수리가,과탐을 해보려구요. 과탐은 무엇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수리 가는 가장 어렵다는 기벡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2월 까지 공부하다가 정 아니다 싶으면 문과로 돌려도 뭐.. 사탐은 껌이고 수학도 공부를 더한거지 덜한게 아니므로 언외에 치중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 오동통찰자지 · 361385 · 11/12/09 10:41 · MS 2010

    서울대 생각 안하시면 생1 지1하세요~그게 그나마 제일 시간이 적게 걸릴거에요..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45

    네감사합니다ㅋㅋ

  • Hisaria. · 386436 · 11/12/09 10:34 · MS 2011

    반대 의견을 듣고싶다고 하셔서 적어봅니다
    저도 전과생이에요 ㅋㅋ
    수리나형 교육청 포함 고정 100 아니면 1년만에 수리가형을 잘 볼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외가 안정적이라면 모르겠지만
    수리가형이 2등급 이상이 나온다면 이과가 대학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리나형에서도 두각을 보이지 못한다면 수리가형을 쳤을때 3등급 받으면 선방한겁니다
    3등급이면 대충 중대 라인 입니다

    전 작년에 설인문이하 안정적인 점수였고 (설대식 0.1%) 연경이 폭발해서 연경제외 연고대 모든과 우선선발권이구요
    요번에 전과해서 봤는데 한양공대 똥줄점수나왓네요
    수리가형과탐만 ㅈㄴ 파니까 밸런스가 깨져서 언어 망쳤어요
    저 수리나형은 수능포함 항상 100이요 시간도 40분쯤 남았구요
    외궈는 많이 틀리면 1개틀리구요

    잘 고민해보세요 전 전과 비추입니다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39

    네.. 정말 잘 생각해봐야겠네요..

  • 맛난통닭 · 386986 · 11/12/09 10:41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걸요. 문과0.1%=이과0.32%/문과1%=이과4% 니까요. 그러니까 문과0.1%가 이과였다면 0.32% 였을 확률이 가장 높고, 문과 1%가 이과였다면 4% 의 성적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뜻입니다.

    문이과 변환표가 어디있는진 잘 모르지만, 인터넷좀 뒤지다보면 나올거에요.
    (서울대에서 가형10% 과탐3%의 가산점을 주는걸 뜻하는게 아닙니다.)

  • 맛난통닭 · 386986 · 11/12/09 10:45

    의대 정원 다 합쳐봤자 서울대 정원의 삼분의 일밖에 안됩니다. 포카는 거의 과고생만 뽑고요.(과고생중 수능 응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49

    네.. 하지만 정시발표까지 잉여기간인만큼 그기간에 수학과학공부좀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과가 더 좋은데 시도조차 안하는건 그래서요.. 어디든 대학가기 만만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맛난통닭 · 386986 · 11/12/09 10:53

    일단 외고시라면 언외는 당연히 1등급일테니 절반은 성공한 셈이군요. 일반적인 이과생의(저) 경우 언수외탐 비중이 1/6/1/2 이지만, 님같은 경우는 언외가 잡혔으니 수탐7/3 으로 해도 되겠네요.

    초월함수의 미적분과 삼수선의 정리, 벡터를 조심하세요. 화이팅!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1:04

    예 화이팅!ㅋㅋ

  • 맛난통닭 · 386986 · 11/12/09 10:47

    수탐 공부하는데는 서초메가만한 재수학원이 없습니다.(제 경험+주변의 말)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0:50

    서초메가..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 맛난통닭 · 386986 · 11/12/09 10:59

    가능하면 문->이 는 말리고 싶네요. 제가 서초메가 s8반 다녔는데, 거기에 경희대 법대 다니다가 오신 형님이 한분 계셨어요.(님처럼 언수외111)

    결국 경희대 공대갈 점수도 안나오셨는데...

  • 서울대자취생 · 374652 · 11/12/09 11:03

    일단 2월까지는 아무것도 안하는 잉여기간이니까 그때까지 수학과학공부좀 한다고 생각하려구요 정 아니다 싶으면 문과로 다시 와도 큰 장애는 없을 것 같네요

  • THEego · 334618 · 11/12/09 11:07 · MS 2010

    문과 이과를 단순히 숫자로 비교하는건 무의미하고요... 제가 봤을 때 이과도 충분히 대학가기힘듭니다.
    이과로 오신다면 가장 중요한건 수리, 과탐 이 두개죠. 수리(가)는 뭐 분량 자체도 문과의 4배이고 그만큼 어렵고 1등급 받으면 엄청 잘한거죠. 과탐은 사탐과 비교할게 못되고 특히 2과목(물2화2생2) 하시게 되면 어렵기도 어렵고 분량도 많고.....
    하튼 수리 과탐 진짜 열심히 하실 각오 되어있어야해요. 이런상황도 아셔야하고...

  • 화생공 · 353151 · 11/12/09 11:31 · MS 2010

    뭐 윗분들이 다 말씀 하셨지만 하나 덧붙이자면, 정확히 의대 다음 서울대는 아닙니다. 서울대 상위과랑 의대 지원자 점수가 겹치는 구간 있습니다.

  • dahhh · 387505 · 11/12/09 11:46 · MS 201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님과 똑같은 이유에 이과로 재수할까 생각중이고
    외고생입니다.......ㅠㅠㅠ

    저는 언어가 계속안나오다가 수능에서 최고 성적이나왔는데
    항상 안정적으로 나오던 수리에서 처음으로 2등급받았어요 ㅠㅠ

    저도 이과로 재수 할까 생각중이라 들어왔는데
    다 비밀글이네요 .....ㅠㅠㅠㅠㅠ 좀 정보좀 공유좀 할수 없을까요 ..............

  • 맛난통닭 · 386986 · 11/12/09 11:54

    일단 수리나형이 2등급이면 ㅠㅠ

  • dahhh · 387505 · 11/12/09 12:00 · MS 2011

    여기서 이말해봤자 소용없지만 수능전까지는 계속 99퍼 떴었는데.............
    머 수능에서 저렇게 나왔으니 할말이 없네요ㅠㅠㅠㅠ

  • 테란의꿈 · 290101 · 11/12/09 12:11 · MS 2009

    이과성향있으면 이과로 가세요,, 문과는 실수하면 끝장이죠~ 수리가/ 과탐은 1등급도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실력대로 점수가 나올 확률이 크니까요

    저도 과고준비도 했었고, 수리,과학 좋아해서 이과로 전향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문과남아있다가 올해 개피봣네요 ㅠㅠ
    이과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최상위권 대학가기엔 이과가 쉽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딴거 다 제껴두고 문과는 실수에 대한 관용의 여지가 없거든요

  • 오동통찰자지 · 361385 · 11/12/09 12:23 · MS 2010

    이과가 실수에 대한 관용이 문과보단 너그러운 편은 맞지만, 이과는 수리영역에서 문과 100점 그 이상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요..
    하면 수리 100점인 나형과 달리 운 좋아 몇개 더 맞아도 98%밖에 안나오는...좌절감이 엄청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연고대 자연계열 이상, 상위1%부터는 문과만큼이나 1~2점에 수많은 지방의치가 갈립니다. 연고대이하로 생각하신다면 확실히 이과가 문과보단 같은 학교기준 수월한 것은 맞으나
    서울대~의대 입시에서는 되려 1~2점에 학과가 아닌 학교가 갈립니다.(학과야 다 의예과겠지만요..)

    뿐만 아니라 이과도 초극상위권에서 실수 하나에 대학이 갈립니다.
    올해 설의 26명, 연의 19명, 울의 16?, 고의 14명, 성의 18??, 연치 10명(정확한 정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2명일 겁니다.)바께 뽑지 않는 정시에서는 문과 설경사자입시만큼이나 헬게이트입니다..
    그냥 연고대 자연계열정도 들어가는 수준이라면 실수도 용납되겠지만 서울대자연,공대정도 부터는...이과도 실수에 관용이 있어보이진 않네요..

  • 맛난통닭 · 386986 · 11/12/09 13:0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wt · 178300 · 11/12/09 12:51 · MS 2007

    저도 님 이랑 같은 고민중인데 저도 글ㅇ늘썻는데 님만큼 많은 댓글이 달리지가 않네요 ㅜ 거의다 비밀글이네... 저도 공유좀해주세요
    이번에 수능 친 고3인데요
    31122 떠서 재수하려고요
    그런데 이과로 전과해볼생각인데
    주변에서 다들 말려서 ㅜㅜ
    그렇게 못할짓인가요?
    이과로전과하면 내신은 어떻게되죠? 지금 1.5정도인데
    또 이과 논술 그러니까 과학논술은 물화생지를 기본적으로 다 알아야만 할 수 있나요?
    과학논술에도 도움이 되도록 과탐선택하려면 뭘해야하죠?ㅜ
    제가 수리는 어느정도...합니다 머 오르비에서 이런말하기는 무섭네요 7월 모평같이 어려웠을땐 표점 185까지 뜨기도 했어요
    제발 진지한 답변 부탁합니다. 심각해요 이과로 전과하게되면 지금 하루빨리 과탐을 시작해야해서 !!

  • 오동통찰자지 · 361385 · 11/12/10 10:06 · MS 2010

    서울대 지원하시려면 원과목 2개 투과목 1개인데, 원과 투과목이 서로 달라야 해요. 즉 물1 생1 화2는 가능해도 물1 생1 생2는 불가합니다.
    서울대 논술 쓰시려면 물화생지1,2 모두 기본지식이 필요하고요..그래서 설대식 과탐이 3과목 같아도 실질적으로는 3.5과목정도 됩니다.
    (원과목을 조금이나마 공부하는게 투과목을 이해하는데 있어 수월합니다.)

    근데 지금부터 설대식과탐으로 공부하면...게다가 가형까지한다고 보면..시간이 엄청 빠듯할거에요..투과목이 일반 원과목의 1.5~2배정도의 분량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냥 원과목 2개만 합니다.(그럼 설대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지방의예는 가능합니다.)
    선택은 님의 몫이지만, 마냥 욕심내서 하다가는 정말 11개월로는 모자랄 수도 있어요...ㅠㅠ

  • SlayersBoxer · 369018 · 11/12/09 13:59 · MS 2011

    전 문과->이과로 재수했고 수시로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에 진학합니다!
    혹시라도 궁금한게 있으심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