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실전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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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국어를 잘하다가
실전만 가면 무너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너무 기출만 고집하여
그래서 낯선 지문/문제에서 '반응'하는 걸 까먹어버린 분들입니다.
(여기서 반응이라 함은, 평소 자기가 글을 읽고 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응을 안하면
해야할 생각들을 지나쳐버리니까
점점 글이 안읽히죠.
그래서 몇번이고 다시 읽게됩니다.
시간의 압박이 점점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더 달리려 하죠.
결국 지문의 글자만 붕붕 떠다니고 문제는 안풀리는
'패닉'에 빠져요.
그래서 실전에서 무너지는 겁니다.
맨날 보던 기출은 우리가 반응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반응이 돼요.
마치 풀었던 수학문제는 풀이가 저절로 떠오르는 것처럼요.
이렇게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반응만을 하다보면 의식적인 반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잊어버립니다.
가끔씩은 낯선 지문을 접하며, 이게 진짜 수능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억지로라도' 천천히 읽으며 반응하자는 의식적 사고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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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이거 인정...저도 현역때 기출만으로 만년 3등급에서 평가원 백분위 99까지 올려서 기출만 맹신하고 실전훈력 등한시 했다가 수능에서 참교육 당함.
정말 뼈져리게 동의합니다. 작년에 기출만 9월 달 까지 죽어라봤었는데 그러다보니, 새로운 지문을 통해 반응하는 훈련을 기피하고 익숙한 지문들만 보게되어 내가 글을 잘 읽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지금기준) 기출 : 비기출의 비율을 대략 5:5 정도로 셋팅하고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출을 통해 내가 하는 사고는 무엇이며 어떤 사고를 했었어야 하고 앞으로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비기출을 통해 투박하게 읽음으로서 둘 사이의 괴리감을 해소하는 중입니다. 이런식으로 공부할 때 주의해야 할게 무엇인가요? 그리고 비기출은 어떤 걸 푸는게 좋을 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법으로 공부하규 계시네욤
기출과 비기출의 비율은 입맛대로 하시면 되고, 굳이 주의할 점이라 하면 제 이전 칼럼 보샤도 될 것 같아요!
비기출은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 (분석할 실력이 된다는 전제하에) 릿밋딧, +봉소, 상상 등 다 상관없습니다. 너무 평가원 코드에 집착하지 않는게 중요해요! 생각보다 수능 때 현장에서 푸는 국어는 깔끔하게 풀리지 않으니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