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와 peet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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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시험친 현역입니다
성적은
언 124 89 2
수 123 88 3
외 130 99 1
물1 64 89 2
생1 60 80 3
이렇게 나왔습니다
시험전날 잠이안와서 2시간자고 시험봤습니다
94~96%에서 놀던 언어,물1을 망하고
96%에서 안떨어지던 생1도 망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어디를 쓸수 있을까요...
지금 제가 생각하고있는 길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재수를 해서 의대를 가는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화학생명공학과나 화학과를 가서 peet를 준비하는것입니다
그런데 peet시험이 언제 폐지될지는 모르지만
폐지가 된다는것은 확정된 사실이고
제 성적으로 대학을 갔을때
캠퍼스내에 같이 peet를 준비할 적당할 친구가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하지만 또 재수를 한다는 면에서 생각해보면
이번년도에 지속되었던 외로움을
다음년도에도 또 겪을 자신이 별로 없습니다
고2때 학교를 그만두고
작년에 서울에 올라가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재수종합반이 저한테 맞지 않아서
학원을 그만두고 독서실에 다니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이
사람과의 교류를 하지않고
고시원과 집을 6개월동안 왕복했습니다
그때 느꼈던 외로움이란...
재수를 한다면
다음년도에는 제가 사는 지역에서
단과학원과 인강을 들으면서
독서실에서 공부할려고 합니다
이번년도와는 다르게 다음년도에는
제주변에 가족도있고 제지역에 대학을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하지만
단과학원과 인강, 독서실......을다니면서 공부를하는데
또 긴긴 1년동안 외로움에 빠질거같아 두렵습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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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확실한 정보는 없네요.
PEET 생각하실 정도면 대학 한학기라도 다녀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언어, 외국어 잘하시니 평소에 국어인증평가, 토익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꾸준히 조금씩 하시고
수학, 과학은 방학때 집중적으로 파고 학기중에 전공과목으로 심화시킨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나름 한학기 거뜬히 보낼 것 같네요.
정 수능을 준비하겠다면, 꾸준히 계획적으로 위 계획을 실천했다는 전제라면 6월부터의 시작이 늦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2학기는 휴학하던지 최소과목 or 인터넷수강으로 돌리시던지 방법이 다 있지요.
물론 의대준비하는데 쌩으로 수험에 올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단과,독학으로는 매우 어려운 여정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나이도 있고 해서 그시절로 돌아가면 이렇게 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말씀드립니다.
저도 그시절에 쌩재수,삼수하면서 불타는 수험열정을 주체하지 못해 제풀에 지쳐 쓰러지곤 했지요..
모든 일이란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참고만 하세요.
음 반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재수보다는 외로움은 덜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흠...외로움이란 가장 큰 적이네요
시간은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을 알차게 쓰는 사람은 6~7월부터 시작해도 시간이 결코 없는게 아니고
공부 안하는 사람은 1년을 줘도 2년을 줘도 안해요.
외로움은 어차피 독학을 하던 학교를 다니던 학원을 다니던 어떤 경우라도 감내할 문제..
사람 사귀고 잡담하고 놀러다닐 시간에 공부해야죠.
그보다는 무계획적인 생활습관에 따른 시간낭비가 독학의 제일 큰 적이죠.
좋은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직 시간많이 남았으니
조금쉬면서 생각좀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