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148 [834562] · MS 2018 · 쪽지

2019-04-26 2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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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원이 제 인생을 바꿨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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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년 반 전에 수학을 진짜 못하고 남들이랑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자존감도 땅에 떨어졌었어요. 


게다가 내가 처음 배우는단원인데 어려운 문제들을 숙제로 무더기로 내주니까 진짜 일주일에 두 세번은 포기할까 싶었고 샤워하면서 몰래 운적도 되게 많았고요. 


근데 그렇게 자존감도 실력도 없었던 저를 끝까지 끌고 가주신 분이 학원 수학 선생님이셨어요. 전 살면서 아직까지 그 분만큼 학생을 잘 이해해주시고 낙오되는 학생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선생님을 본 적이 없어요. 그 분 덕분에 저는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원하던 성적과 비슷한 결과를 거두었고, 가장 좋아하는 과목도 수학이 됐죠.


제 진로가 수학선생님인 이유도, 나도 누군가에게 그 선생님같은 존재가 되고싶어서에요.


지금도 사실 학교보다는 학원가는게 더 좋아요 ㅋㅋㅋ 전 자존감도 자신감도 실력도 진로도 다 학원에서 찾았으니까요


결론은 우리 학원 쌤들 너무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사실 시험기간에도 쌤들을 적어도 성적으로는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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