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랑 갭차이...대학 와서 현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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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1년 간 11등급 올려서 대학 왔는데
제 올리기 전 등급보다 낮은 등급 가지고 온 애들이랑 같이 학교 다니니...
얘기 나눠 보니, 교과서랑 쎈만 공부하면 1등급이고 생기부는 학원에서 알아서 만들어줬다네요
갑자기 현타가 쫙 오네요.
노력한 양이, 시간이, 방법이 “현저히” 다른 두 사람이 같은 대학 같은 과에 다니고 있다는 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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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내친구 sky공대다니는데 이온결합공유결합 몰라서 톡에 물어봉
대학가서 처음으로 주기율표 외운 1인...
엇 그거 나도 배웠던 건데...
저 문과인데 그거 배웠음;;
제동기도 저지방대다닐때성적받았음
하아~ 모르겠습니다
저는 10월부턴 진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렇게까지 했는데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우울증 왔었는데
내신 적당히 챙기고 맨날 위안부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서 위안부 할머니들 말벗 해 드리고 생기부에 적었던 제 친구(친구라고 하기도 싫음 사실... 인성도 별로라),,, 한양대 갔죠
ㅋㅋ 거기서 위안부가 왜나오죠 나름 한양대에서 인정받은 사람인데 어떤 전형이든 본교에서 인정했는데 어떻니어떻니 할건아니라 보는데요
그냥 예시를 든 거죠.
주변 친구들한테는 다 뒷담화다 뭐다 해서 평판 안 좋았던 친구가
학원에서 위안부 봉사활동 해라 해가지고 봉사활동 다녀와서 적은 거요
한양대에서 인정 해줬죠. 근데 한양대는 학원의 컨설팅 능력을 인정해 준 걸까요? 그 친구의 인성을 인정해 준 걸까요?
한양대는 그 친구 만나본 적도 없죠...?
근데 학점으로 다 뽀록 나더라고요. 저 수악 2등급인데 공업수학 과 내 상위권임
그건 님이 오...버...클래스...
반수 ㄱ
수시의 맹점이죠

맹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대놓고 드러나서... 엉엉근데 “뭐가 문제냐?”고 물으면 할 말 없긴 합니다.
억울하죠. 억울한데 제도가 그러니...
내가 14412 일때 모고 전교2등이었는데 sky서성한 10명 가는거보고 앓아누움 ㅋㅋㅋ
뭐 수능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말로 수능 올9등급을 받았더라도 정말 곤충이 너무 좋고 곤충덕후인 이들을 서울대 생명과학과가 데려갔으면 인정할 수 있음. 아니 인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존경함 진짜.ㅇㅇ
근데 현실은 그런 애들은 내신이 안 좋아서 생기부에 자신이 곤충 좋아한다는 걸 어필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별 생각도 없던 애들이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해서 곤충에 관심있는 ‘척’해서 붙는...
맞음 내친구도 생명 관심있다고 떠벌리고 다닌다가 생명3 물리1뜨니깐 입싹닫고 생기부 물리로 도배함 ^오^
아또 학창시절 기억나네 반1등부터 10등까지만 자기 생기부 고치고 볼수있게 해줬는데 ㅅㅂ 아 빡친다 제꺼 행특이랑 담임소견 1줄임ㅋㅋㅋㅋ
ㅋㅋㅋㅋ사립이었다면 학교 입장도 이해는 되네요.
스카이 많이 보내는 게 곧 실적이고, 실적이 좋아야 애들이 지원을 하니...ㅇㅇ
제 동생 다니는 공고에서는 모의고사 34등급도 안나오는 애가 전교1등이었는데 학교에서 몰아줘서 연대 성대 붙었다는데.. 하...
맞말추 하....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