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인문계열 19학년도 정시 주관적인 과별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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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는 건 실제 컷과는 다소 관련없는 모집인원과 점수대 분포에 관한 얘기입니다.
1. 경영, 영미문화 : 허리가 얇은 분포
예비번호 67번 나갔는데 538부터 534점대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예비 마지막 분이 고속식 0.8%대였는데 교차지원이 아니었으면 1배수는 무난하게 끊어졌다고 볼 수 있으나
서강대 다른 상위과인 경제, 지융은 536, 사과는 535점대에서 1배수 예비가 끊어졌다는 걸 고려하면
허리가 완전히 무너진 분포입니다. 이 경우 추합이 예년만큼만 돌았어도 컷이 많이 내려간 경우입니다.
영미문화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확실하게 나머지 인어문계 3군데보다는 분포가 좋지 않았습니다.
2. 경제, 인문, 유럽문 : 지옥과도 같은 분포
이곳은 추합이 아무리 많이, 돌아도 컷이 도저히 내려갈 수가 없었던 분포입니다.
경제는 최종 추합이 1바퀴 조금 넘게 돌았는데 그곳 점공만 보면 추합이 2바퀴를 돌았어도
535 아래로 넘어가기 힘들었을 정도입니다. 1배수 예비 마지막이 536.2 정도었는데
여기서 40명 남짓이 더 돌았어도 1.2점이 더 내려가기 힘들었다는 소리
또한 유럽문화는 모집인원 16명이고, 예비번호 나간 16명이 전부 534점대인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534점대가 4명정도 더 있었습니다.
인문은 주관적으로는 위 두 곳보다는 좀 덜했던 거 같지만 역시 빡쌨습니다.
3. 사과 : 보통 정도의 분포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모든 과 중 제일 평범했던 분포였습니다.
추합도 딱 예년과 비슷한 정도로 돌았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조금 더 돌았으면 약간 컷이 내려갔을 수도 있는 그런 분포입니다.
4. 지융 : 허리~꼬리가 굉장히 부실했으나 예상보다 덜 돈 추합으로 컷을 지킨 경우
예비 후반이 536초반 ~ 535 후반이었고 그 뒤로는 점수대가 훅훅 떨어집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추합이 너무 안돌아서 컷을 지킨 경우입니다.
모집인원이 20명이 조금 안됐는데 제가 처음 예상한대로 추합이 1바퀴 조금 넘게만 돌았어도,
즉, 실제 추합보다 4~5명 정도만 돌았어도 입결표에서의 위치는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겁니다.
5. 중문 : 허리~꼬리가 다소 부실했으나 추합이 도저히 돌 여력이 없어서 컷을 지킨 경우
밀집된 정도가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애초부터 추합이 영 돌거같이 안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컷을 지킨 경우가 됩니다.
8개 모집단위 중에서 절반은 분포가 듬성듬성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작년 추합률은 전체적으로 볼 때는 예년하고 큰 차이 없다고 볼 수 있는데
과별로 차이가 조금 있겠지만
교차지원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안심리로 인해 적지 않은 과는 생각보다 무너지는 구간이 빨리 찾아온 느낌입니다.
추합이 예년보다 조금만 더 돌아도 컷이 많이 내려갈 수 있는 구조라고 감히 판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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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가 지금 없어서 모르겠네요..
점수만 봐선 최초는 모르겠고 합격은 무조건 했을거같은데?
가군에 서강대안쓴게 너무 후회되네여
교사가 아무나 할수있는 건 아니죠 ㅠ
어쨌든 일단 대학은 가셨으니 어떤 길을 겉건 꽃길이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