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 [833837] · MS 2018 · 쪽지

2019-04-12 00:03:22
조회수 2,231

정신못차리고있는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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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vs이과vs예체능vs서울대


문과가서 뭐해먹고 살죠?(본인=문과,서울대자유전공가고싶은 정시파이터)


서울대는 가고싶은데 가서 뭐해먹고 살죠? 그냥 아가리닥치고 공부만 하는게 정답이겠됴?

예체능 재수하고 실패해서 삼수하고 수능부정행위(마킹종치고함)때문에 어쩌다 사수까지 하게된 린생인데요. ..인생을 헛산것같아요,예체능에서 문과로 옮긴건 잘한짓일까요, 이럴거면 왜 예체능을 했었던건지................플래너에 적어놓는거는 서울대 자유전공 20학번 땡땡땡인데......사실 사수까지나 해서 예체능 하는 제자신이 쪽팔려ㅇㅅㅇ요...그냥 한우물만 파는게 맞는걸까요....입시생활계속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지는 느낌..내가 ㅇ진짜 미술이나 디자인에 뜻이 있다면 남들 시선 신경쓰지않고 개썅 마이웨이를 할텐데 부모님께서는 일단 대학을 가는 걸 선호하시고 또 제가 욕심이 과해서 서울대같이 좋은대학은 가고싶고 미술도 하고 싶고 그냥 하고 싶은게 개쳐많고 진짜 욕심이 끝이없는것같아요,,돈도 많이 벌고 싶고 한국에선 저같은 사람을 정신못차리는 철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됴,,저도 제자신이 왜이렇게 방황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주저리주저리 뭐 이렇게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은지 하지만 얼마전부터는 울 새벽에 보고 프레디 머큐리가 한 말 중 “앞만 볼거야”라는 말에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고 약1주일 정도 가슴속에 새기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안주하는 삶은 정말 안좋아요 안좋습니다 안좋고 말구요. (흠..............진짜 술먹고 주정하는 사람같군요..)아무튼 저는 쩡말 서울대 자전에 가고싶어요 물론 아직 미대도 가고싶고요 돈도 많이 벌고 싶어요 이과는 미친짓이겠죠..?..............의대..근데 전 의대가면 안될것같아요 , 의대는 사람살리고 도와주고 그런걸배우려고 가는거잖아요. 저는 의대하면 돈많이 벌겠다 생각이 먼저들어요,,,,,,,,그리고 애초에 이과라고 해놓고 의대로 규정하고있는 나자신,, 아주 미친거죠.. 수능끝나면 정신교육부터 받으러가야겠어요..,외국가서 살고 싶더.....정신못차리고 있는 사수생..............^^................................................................................독한 마음 먹고 독학 재수하면 어떤가요? 지금 독학재수학원다니고 있는데 간쓸개받을수있고 밥고민필요없고 분위기 공부분위기고 음 ..뭐나름 생기발랄.,,근데 양계장같은 그 답답함이 제일 맘에 안들어요 ..그냥 다니는게 맞는걸까요개독하게 집에 1인독서실설치하고 (예서처롬)그안에서 막 계속 공부해도 괘아늘것같은데,,,,,,,자기관리 실패하고 결국 사수폭망인걸까요..? 아 ㅁ이제 마지막인데 진짜 이번이 마지막인데 제가 하루하루 정말 소중하게 여기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건지잘 모르겠네요 정말 모르겠어요 . 맴같아서는 고시원같은데 가서 계속 계속 공부만 하고 공부만 바라보고 그러고 싶네여 오반가요 . .. 메가스터디 환급형장학금 받고싶다 수능 만점 받고 싶다 정승제개때잡 위너슽킇ㄹ럽대상 받고 싶다

이렇게 보니 돈돈거리는 돈에 미친사람같네요 

나레기네요...정신차리게 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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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단속도 · 884017 · 19/04/12 22:15 · MS 2019

    저랑 넘 비슷한 상황이라ㅜㅜ더 공감되네요 이럴수록 한 우물만 파야되는거 아시죠..?ㅜㅜ 응원하겠습니다 같이 입시판떠요

  • 라티 · 833837 · 19/04/13 13:23 · MS 2018

    그렇군요,,응원감사합니다ㅜㅜ덕분에 좀더 용기가 생기네요 2019년..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