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우쌤 현장 강의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261364
일단 현강 후기는 한번도 안 적어봐서 어떻게 적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잘 적어보겠음
본인은 첫 개강 (1월 초) 때부터 수업을 들었고
에피소드 III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쭉 현장 강의 듣는 중
우선 찬우쌤은 올해 현강에 신경을 매우 많이 쓰셨음
사진 출처 : www.공감연구소.com
원래 생각하며 / 기출을 가르칩니다 / 마지막 수업으로 커리큘럼이 나눠져 있었는데
올해는 인강의 경우 기출을 가르칩니다가 생각하며 시리즈에 통합되었고
현장 강의의 경우에는 아예 따로 수업도 다르게 설계하셨음
본교재가 좌측 상단의 '에피소드' 시리즈고, 저 책보다 조금 더 얇고 표지 디자인은 동일한 '워크북'이 같이 나감
워크북은 에피소드에 있는 지문이랑 문제만 그대로 옮겨져 있어서
예습을 저기다 하거나 복습할 때 한번 더 풀어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음
우측의 '에필로그' 시리즈가 부교재로, 학생들이 목말라하고 필요로 하는 추가 학습 자료와 컨텐츠들이 들어 있음
일주일에 한권씩 나가며, 분량은 주마다 상당히 유동적인데
정말 적으면 70p 많으면 160p까지 넘어감
평균적으로는 110~120p 정도
에필로그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1. 머릿말
- 공감연구소 조교분들, 관계자분들 등등 (사실 잘 모름) 이 써주시는 좋은 말들
가끔 읽으면 힘이 남 (수험생의 멘탈케어까지... wow)
2. 공지 사항
강의 시간표, 컨텐츠 안내, 교재 안내, 정오표 등등
3. 예습 복습 방법
자세한 예습 복습 방법이 들어가 있기는 한데 에필로그 I-01부터 바뀌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없애거나 매시즌마다 첫번째 에필로그에만 넣는 게 괜찮을 것 같음
매 에필로그마다 들어가 있으니 뭔가 불필요한 느낌
4. 복습 시트
개인적으로는 찬우쌤 부교재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
수업 때 지문에서 잡아주신 포인트와 기출 연계 포인트, 사고 과정 등이 전부 녹아 들어가 있음
찬우쌤피셜) 이거 만든다고 보닌과 연구소 직원들이 거의 갈려들어감
5. #기출해시태그
복습 시트 다음으로 부교재에서 제일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함
찬우쌤 수업 특징이 한 지문을 다루면서 거기서 이어지는 사고 과정이 담겨 있는 지문들을 기출연도별로 막 난사하시는데 따로 찾아볼 필요 없이 지문이랑 문제가 그대로 들어 있고
지문별로 기출년도, 연계점 설명 그리고 간단한 해설이 들어가 있음
6. 주전부리 (연습문제)
평가원 기출 문제들이 들어가 있는데
년도가 되게 다양하고 (문학의 경우 2005년부터 거슬러 올라옴)
예비시행 문제도 있고 문학/비문학에 걸쳐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음
그리고 기출해시태그보다 자세하게 해설이 되어 있다 (모든 지문은 아니고)
비문학의 경우는 본수업과 유사하게 문단별 사고 과정이 서술되어 있고
문학이 정말정말 자세한데 문제마다 '배울 점'이라는 항목이 적혀 있어
문학 개념어라고 불리는 것들의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
7. 읽기 자료
'활자에 대한 노출 빈도를 높여야 한다'라는 쌤의 철학 아래
읽어보고 생각해 볼만한 여러 자료들이 제공되는데 주제가 광범위하고 내용도 좋다
다만 데카르트의 방법론 서설같은 건 머리 식힐려고 읽었다가 어느새 졸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됨
8. 보충 지문 (+a)
이건 매번 들어있기도 하고 안들어있기도 한데
매 에피소드마다 최소 두 권의 에필로그에는 수록되어 있다
주로 수업 시간에 다룰 만한 중요한 지문들이 들어 있는데
지문이랑 문제만 실려 있고 (1~2지문)
수업 영상은 자체 사이트 (www.공감연구소.com) 에서 수강생들 한정으로 제공된다
현장의 모습과는 색다른 찬우쌤을 볼 수 있음 (피곤해보이심)
이건 에피소드 III 교재 사진
교재 디자인 진짜 미친거 아닙니까 솔직히;; 너무 이쁨
본교재는 비문학 / 문학 기출 지문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에피소드 I 첫수업에서만 문장 단위 독해의 기초를 잠시 다룬다
이후는 비문학 / 문학 평가원 지문을 바탕으로 계속 사고하면서 읽는 법을 가르치심
간혹 LEET 지문도 들어 있고 에피소드 IV부터는 고난도 문제의 비중이 좀 더 늘어날 것이다
(에피소드 III에 가능세계 지문 수록됨)
보통 한달 중 3주는 비문학, 2주는 문학 이런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에피소드 III은 비문학 2주 문학 3주로 진행됨
솔직히 처음에 수업 듣고 독서를 잘 가르치신다고 생각했었다
글 읽으면서 들었어야 하는 생각
보조사 관형어 단위로 꼼꼼히 읽기
문장 읽고 다음 내용 예상하며 읽기
축자적 의미 동원
등등
글 읽는 기본 자세를 잡아주시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근데 진또배기는 문학인 것 같다 이건 찬우쌤 수강생이거나 생감 들어보셨으면 납득할 수 있을 듯
대충 문질러 읽는 걸 극도로 싫어하시고 확실한 문학 접근 방법을 가르치신다
솔직히 문학 별로 안 어렵다고 말하고 오답률 통계에서도 비문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비문학은 틀리면 납득이라도 가지 문학은 쉽게 납득이 안 가기 십상인데
그 일말의 '애매함'을 찬우쌤은 허용하지 않으심
뭔가 쓰다보니 너무 홍보글 같은데
그냥 수업이 너무 좋아서... 닉네임 보면 알자나
<>
1.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많이 하게 해서 좋음
2. 교재 퀄 ㅅㅌㅊ 자료 ㅅㅌㅊ 디자인 갑
갓직히 디자인한 사람 상줘야 된다
3. 수업 몰입도가 매우 높음
4. 문학에 있어서는 가히 독보적이라 생각
+ 개인적인 거지만
수업 외적으로도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라 생각
국어 성적 올리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텍스트 자체에 흥미를 가져본 적은 없는데
수업 듣고 나서 그냥 막연하게 국어가 좋아짐
입시 잘 끝나면 공감연구소 조교 지원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해봄
만년 3등급 -> 3평 1등급 (턱걸이긴 하지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간단 문제 0
볼록사각형 ABCD, (ABD)의 반지름 5tanA+tanC=-1.각ABC=90 도AC의 길이는?
-
올해 젠지는 반지원정대 시즌2입니다
-
보통 가격 얼마정도 잡고가야됨?
-
동국대 0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빠지실 분 없을까용 ??ㅠㅠㅠ
-
괜찮아내년에설대갈꺼야 라고해도위안이않된다 왜나는용기를내지못한걸까 어차피내년엔더쫄릴텐데 그냥눈물만난다
-
동국대 0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빠지실 분 없을까용 ??
-
컴퓨터가 벌써 9년째 쓰는중이고 폰도 갤럭시 s8임
-
생각해보니까 ㅅㅂ 뭐하는 애들이지 테슬라랑 그런데에 돈 넣던데 지금 고 1은 별로...
-
동네누나인가 그거였음
-
22Drx우승에 전재산 꼴아박기
-
23수능 기준 화1 백 98 뜨긴 했는데 작년 컷을 보니 암울해 보입니다. 근데...
-
반배정 안알려주는게 개빡치네;; 일단 스투는 k반 됨요 ㅈㄴ 고민중
-
무슨 수학 9등급따리도 국민대 공대/자동차 들어갈 수 있게 해놓질 않나 국민대...
-
본좌 진심으로 분노할지도
-
생윤 유기중
-
이신혁 아폴로 0
사이트에선 천체편만 팔던데 딴 파트는 안파시나요?
-
영화 추천좀 0
최근에 본 영화중에선 연인 롤리타 박쥐 감명깊게봄
-
6개월남음.. 미적분 또까먹어서 개념원리 벅벅하는중
-
아오
-
여?자 친?구 4
옹? 오잉? 띠용..
-
싸버림
-
현재 예정된 칼럼들에 대한 간단한 공지입니다 지2 기출 미리보기 : 다음 주 이내로...
-
"립스틱"
-
이 씨발 티비 사줘 로봇청소기 사줘 냉장고 사줘 심장 혹시 모르니까 워치...
-
이런걸로 웹툰 나오면 재밌을듯
-
4차추합에 8명이나 빠졌는데 이후에도 성사과 연정외 등등 추합여력이 충분합니다...
-
허허헛 내가 고3 될 때면 예비갤주가 되어있으려나 허헣
-
대학 입학한다고 12
부모님이 아이패드 새삥 사주셧다 히히히히 프로 256 좋아여
-
현역 정시 1
어디까지 가면 ㅅㅌㅊ인가요
-
성불하고 싶다 0
오랜 꿈이다
-
할수있음 0
가보자고
-
난 커피가 쓰지 않아 내 인생이 더 쓰기 때문에... 이런 ㅂㅅ같은 멘트 더...
-
그걸 무지성으로 따라가려고만 하지 마라 비슷한걸로 대학과 공군이 있음 자, 메디컬이...
-
하나 아니면 둘까지 고려중인데 일단 첫째는 딸이었으면... 아들만 둘이나...
-
오늘 하루종일 잠옷차림 10
아무것도 안하려고 발버둥 치는 중
-
성글경영 빠른 추합기원 1일차 기도해주세요
-
낮르비는 어색하군 18
새르비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
맞팔을 구해봐요 4
고고
-
작년엔 몇 차부터 전화 돌렸나요?
-
으음.. 그정도까진 안니데..
-
지금 딥피드에 1.0 강해린 08 세 개 이상이면 10
개추 ㅋㅋㅋㅋㅋㅋㅋ 옵창이 되어버렸다
-
조~국의 영원한 고~동이 되리라
-
근데 풀 수 있을듯
-
공공도서관인데 옆에 이쁜이가 힐끔힐끔 쳐다봄 공부만아니었으면 자존감높아지고 걍...
-
돈 없다고 등록금 일단 내가 반씩 부모 반씩 부담하기로 했는데 0
어차피 국장으로 나중에 다 커버 되니까 받으면 돈 거의 다 받을 수 있는데 한도...
-
놀라운 사실 20
한양대 학비<<한양초 학비 +한양초 다닌 서동현은 금수저..ㄷㄷ
-
인스타 스토리에 웨딩사진 결혼사진 같은거 꽤 자주 올라오는거 보면...커뮤랑 현실은...
-
머가리 블랙아웃 0
존나 어렵네 진짜
-
결과에 충격 받아서 안 돌아올 지도 모름
-
나 하나 낳고 바로 묶어버림(정관수술)
후기추
디자인 진짜 예쁘다..
사실 저거에 매료돼서 등록했읍니다
지금 부터 해도 ㄱㅊ?
카페에 이전에 수업했던 내용들 요약한 영상 올라와서
지금부터 합류해도 따라오는 데 문제 없을꺼에요
26 ㄱㄱ
안대욧 이륙되면 또 어떤분들이 까내림
찬우쌤 수업 들으면 문학 재밌어지는건 반박불가
진짜 작품 따로 찾아보게 만든 건 찬우쌤이 처음임
교재 진짜이쁨 씹인정
디자인 1타
ㄹㅇ 비문학 쓉갓이군 했는데 문학이 ㄹㅇ... 심지어 강의력은 들어본 사람 중에 최고봉 문학에서 그 일말의 애매함도 허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 너무 조아요
강의력 진짜 좋죠... 이때까지 딱 한번 졸아봄
단점이라곤.. 쌤힘든게 눈에 보임 ㅠㅠ 진짜 잘간듯
찬우쌤은 문학이 넘사.. 작년에 찬우쌤 듣고 이때까지 정외과만 고집했는데 원서 국문과 반 정외과 반 넣음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심멘-![](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이번년도 또한 국문과 몇 장 쓸고임디자인 웬만한 강사들 다 찌바르는 수준인데......
공부할 맛 납디다,,, 진심
오오 엄청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찬우쌤의 엄청난 강의력을 완벽히 담아낼 수 있는 사고과정 자료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찬우쌤 수강생분들은 정말 공부할 맛 날 듯요
맞죠!! 넘 고생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맴아퍼요ㅠㅠ
너무 인상깊어서 하루가 지나도 생각이 나네요..
기존 김동욱쌤과 같이 이상하고 잡다한 스킬이나 도구 없이, 독해력으로 지문을 뚫어내고 문제를 풀어내자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비판 받는 가장 큰 이유를 저는
그래서 독해력이 뭔데? 얼마나 깊이 읽어야 하는데? 에 대한 답을 그 분들이 시원하게 제시해주시지 못 해왔기 때문이라고 봐왔습니다..
그런데 찬우쌤이 이런 교재를 만드셨다는 건 그러한 질문에 시원한 답을 제시해주시는 거죠..^^
동욱쌤 강의에서 사람에 따라 두루뭉실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시원시원하게 해결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필연!
이십육ㄱㄱㄱㄱㄱㄱ
이쌤 현강은 어디서 하시는 건가요??
러셀 단과반에서 하십니다
찬우쌤 사랑합니다
심-멘
교재 진짜 예쁘네요 우왁
진짜 디자이너분 상줘야 합니다ㅠㅠ
교재파실생각없으신가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