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진지하게 욕 좀 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235865
부모님 두분 다 너무 바쁘셔서
초등학생때부터 학원들 돌아다니며 자란 사람입니다
현 고3인데 문제는 공부를 너무 안해요
한해를 더 할 수록 안해요
중학생때 쭉 큰 노력없이 전교1등을 했었는데..
고등학교오니 너무 놀고싶어져서 시험을 망치는 재미로 살았어요..
(한줄로 찍으니까 저번에 몇등급이었는데 이번에는 ~~
9등급 어캐 찍어보지~? 이런식..)
고1,고2때는 아 나 정도면 머리가 괜찮으니까..
시작하면 잘하겠지 했는데
시작해보니까 존나 못해요
남자친구랑도 1년전도 사귀다가 3개월전에 헤어져서
아직도 울고지내요.. 그 남자친구인 애가 저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저랑 ㅅ파를 해보고싶다고하네요..당연히 단칼에 거절했지만
그애가 너무 좋아서..붙잡아두고싶어서 사실 속으로 좀 갈팡질팡합니다
저도 제가 너무 나태하고 한심하고 부모님생각하면 괴롭고
ㅈ이딴 쓰레기가 중학교때는 어찌1등했나싶어요..
부모님께는 차마 죄송해서 남자친구랑 이런일이 있었고
지금 너무 괴롭다라는 소리는 못하고 여기에 하소연만 하네요
여기보면 진짜 열심히 사는분들 천지인데..
제가 너무 한심해요
어떤 마음가짐부터 해야하고 고쳐야할지 감도 안오네요
일단 전 남자친구를 확실하게 정리하는게 가장 첫번째일까요..?
욕 좀 시원하게 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주변에 죄다 단란주점임 <-- JOAT 밤에 걸어다닐 때마다 아재들의 노랫소리가...
-
수송, 화생방 등등 괜찮은 직별 많아요ㅇㅇ
-
6% 못넘길것 같네요
-
다방, 단란주점, 소주방 이런 거밖에 없어서 광광 울었다 성인 되면 저런 데 가...
-
현실에선 전혀 안그런 사람처럼 생기긴함
-
수학 땜에 힘들라나..
-
인증 메타 0
돌릴때 한번..흠..
-
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있을까
-
이게 실채점성적 뜨면 백분위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도 하고 저는 인천대자전이 안정으로...
-
"서로 끌어안고, 세계의 입맞춤 받으라"…200번째 연말 맞는 '합창' 0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수백만의 사람들이여, 서로 끌어안아라! 전 세계의...
-
“수업 강제로 듣고 울고있다”…동덕여대 게시판에 전해진 사연 3
동덕여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건물 점거와 수업 거부를...
-
자취할까 흠냐뇨이
-
간호 / 기타 보건계열 / 교대 / 사회복지 / 사범대 등 학과를 성적만 보고 쓰는...
-
저만 좀 짠가요? 등수랑 일치하지 않는 느낌
-
아쿠아 다시만나기위해서 계속낳다보면 너올수도??
-
중약 논술 3
국어 1등급, 지구1등급은 죽어도 안되나요ㅠㅠ 둘다 1되면 중앙대 약대 논술...
-
헌혈 무사히 완료 20
-
미친거 아닌가 와 사람인가 진짜 교수님은 제자들 졸연 때문에 ??...
-
나도 캠퍼스에서 이런 노래 막 머리 속에서 흘러나오면서 여자친구랑 꽁냥꽁냥 거리고 싶다 ㅠㅠ
-
고속기준 누백 9
고려대가3.95-3.98 연세대가3.70인데 이정도면 자연대 붙을만한가요??
-
제목표 변천사 2
고1: 건대생명 고2: 약대 고3: 경희대/ 이대 생명 결과: 홍대공대생 지금목표는 모르겟음
-
수능 때 부모님께 비활 풀어달라하기 뭐했었음ㅋㅋ 드뎌 간다 빠대 이렐 첫 판ㄱㄱ
-
방금 가족 피자 먹는데 나 혼자 샐러드 먹어서 살짝 슬펐음 실채랑 가채랑 다를까봐...
-
모든것에 대하여 4
이데아의 존재 p : 현실에 존재하지 않음 q : 마음속에 있다 exists :...
-
경인교대 21학번 수시로 간 친구있는데 경교 아직 서성한급인줄 알고있음 근데...
-
진짜 젊은 나이에 암으로 죽으시는 분들 은근 흔하던데ㅠ 그것도 30대 20대......
-
D-356 공부 0
-
800기 초반대인데 우리때는 22개월이라서 거의 미달이었는데. 물론 본인 입대하고...
-
고2때 물화지 선택했구 고3때 물2화2 선택했는데 12월달부터 생1 공부해서...
-
자기가 인생2회차인줄 아는 여자가 많음
-
우리는 중학생때 처음 '함수'라는 것을 배웁니다. 그러나 전 중학생때 배우는 함수의...
-
그냥 25커리로 청강해도 되죠? 수학이 거기서 거기니깡..
-
ex) 우리대학은 수학 체감난이도 반영을 위해 1컷을 84점이라고 가정하고...
-
평가원 #~#
-
왜냐면 씨팔 내가 84니까!!!!!
-
이제 레포트 하나만 남았다.....
-
제 누백이 어느정돈진 어디서봐야되요? 진학사에선 못보나요?
-
설대식 378.2점 15
설대 아무곳이나 지를까 고민중인데 추천받음
-
수능 80(독서 다 맞고 문학에서 다 나감..)인데 김승리 들을까요? 강민철...
-
존맛탱
-
세지vs한지 2
둘중에 뭐가 좋을까요
-
요즘 느끼는거 3
ㅇㅇ가 좋다 이말이 아무런 노력 없이 내 귀까지 들어왔다는거는 이미 꿀을 다 빨았고...
-
노동의가치를저하시키고 사회에는일절도움안됨 그냥갑자기코인하다가 그런생각이듬
-
뭐하지 1
뭐하지뭐하지
-
선착순 2명 11
천덕씩 추합 불가
-
수학 등급컷 어디가 더 정확한가요?
-
불편해죽겠네
-
확통 2컷 투표 0
투표
괜찮아요. 삼수하면 되요.
음... 님 말고 님 남친 욕해야겟는대요
님은 지금 스스로 상처가 더 많은 것 같은데염...아닌가
솔로로 돌아가시는 게 첫 빠따
님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많아요
부모님부터 해서 정말 많아요.
그리고 님은 정말로 소중한 사람인걸요 스스로를 낮추지마요.
여기서 욕 듣는것은 자극은 될 수 있어도
진짜 제대로 심장을 뛰게하는 동기가 되기 힘들거에요
이렇게 자신의 문제점을 아시고 용기내셔서 글쓰신것만으로도 님은 가능성있고 용기있고 멋진사람이에요.
아 제가 멍.청해서 본문 내용을 다 기억못했는데요
부모님께 죄송하시다고 한거같은데
그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되요.
공부하려는 이유를 너무 먼미래에서 찾으려 하지마요. 당장의 동기여도 괜찮아요.
근데 공부하라,성공을 포커스에 둔거같은데
님이 원하시는 만큼 도전하셨거나 최선을 다하셨다면, 진심으로 박수받아 마땅해요.저도 박수쳐줄거고요
공부자극이 되는 욕보다는 이 말이 필요한거 같아섯 말해봐요.
누군가의 말을 듣고 바뀔 일이였으면 진작에 바꼈겠죠. 중요한건 욕이 아니라 당신입니다.
님 남친정리안하면 인생꼬이실듯 남자놈이 정상적인년은아님
5수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