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넘을지 모르겠지만... 입시를 4번 치뤄본 제가 짧은 문단 올리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04404
여자친구 입시때문에 오르비를 가끔 찾아오는데
연고대 게시판도 나름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라 눈팅을 하곤합니다.
늦은 나이에 현재 연경제에 재학중이구요.
높은 점수로 다들 초조해하시고 게시판에 문의하시는거 보니까, 이번 수험생들
참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에 있는 몇개의 글들을 읽어보았는데요. 점수만 보고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고
이런말씀은 가급적이면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시인원이 대폭 줄어든 상황
이고, 아직 수시합격자 발표도 안났기 때문에...차후 현재 정시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수시로 납치(?)되시거나 합격하시게 되면 정시지원 모집단에 변동이 크게 일어나게 될겁니다.
그리고 저희학교 같은경우는 학과제로 모집하기때문에 정시지원에서 고대에비해 상대적으로 변수가 커질 거 같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어디가 된다더라, 어디가 안된다더라 말씀을 하는 것 가급적 참아주시고, 언제 어느과가 폭발, 빵꾸 날지 모르는 변수가 있기때문에 그냥 '소신지원'하시라는 겁니다.
정시인원이 대폭 줄어든 만큼 어중간한 점수에 '안정'이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소신지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들어있는데요. 배치표와 이리저리 눈치를 보고 점수에 맞는 곳을 쓰신다거나, 아니면 스나이핑을 한다거나 등등... 어쨌든 다른사람 말에 홀려서 쓰는것보다 선택과정에서의 기회비용은 줄어들게 될 겁니다.(합불은 자신의 선택에따른 결과이기때문에 본인이 책임지시면됩니다.)
입시 4번 겪으면서 훌리에 피해를 본적도 있기때문에 이런 글 올립니다. '소신지원'도 결국은 개인성향 따라가게 되니까요. 그럼 원서영역 모두들 건승하시고, 추운날씨 감기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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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네요... 초점이 작구만
공감가는 글이네요. 작년에도 연대 생디 노리는 훌리 분이 한창 활동 했었는데 결국 뽀록났죠
더구나 올해는 표점 1~2점 차이로 원서라인이 휘청휘청하니 정시시즌 오면 오르비 폭발날듯 하네요 ㅋㅋ
정말 오르비 볼수록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되요ㅡ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