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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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힘들어요...
방금도 아빠랑 싸우고 울고불고하면서 방으로 들어왔어요
가족이랑 밥먹고와서 공부하고 나오는데 엄마가
'내일 ㅇㅇ이 만나는거에 집중하지 마. 어따 정신팔아먹냐?'
라고 하셔서 순간적으로 엄마한테 왜 나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냐고 말해버렸어요...
평일에 너무 공부하느라 힘들기도 하고 한달만에 보는 애 밥약잡았다고 점심먹을때 한번 말한건데, 그거가지고 말씀하시는게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그렇게 말한건데...
암튼 이야기가 긴데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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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잡아먹어서 혈안이시네여 ㅠㅠ.....
화이팅! 설대오면 밥사드림
괜찮아요, 다 그래요... 조금이라도 손 떼고 있는 모습 보시는 게 많이 불안하셨나봐요.
히히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어제 프모치고 기분 ㅈ박아서 코노 한시간 갔다 왔더니
재수생이 그런걸로 스트레스 풀 시간에 한자라도 더 보는게 이득이라셔서 진짜 쫓겨날 각오하고 으르렁 거렸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대학 잘가서 두고보자라는 마인드로 공부하는중 ㅋㅋ
저희 어머니도 가끔 그러세요... 어쩔수없죠 부모님 입장도 생각하면..
고대생인데도...까이다니...난 5수니까까일만하지만...흑..
작년부터 봐왔지만 진짜 열심히하셔서 반성많이했는데
제가 더 속상하네요
부모님들은 쉬는걸 노는거랑 같게 여기시더라구요 특히 친구 만나는건 더 싫어하시는것같아요
매일도 아니고 가끔은 쉬는게 더 효율이 좋을텐데 그걸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이죠ㅜ
공부하는것도 힘드실텐데 부모님 말씀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내일 힐링하세요
파이팅!
으아...
지금 계속 힘들게 달리다가는 나중에 지쳐서 방전되는 걸,
모르시는 걸까요
자기 스케쥴/역량은 자기가 잘 아는 거 아님까...
밥약 꼭 지켜내시구
힘내새오 진자
ㅠㅠ 저도 오늘 아빠랑 작은 다툼 있었어요 너무
막 열심히만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나중에 수능
잘 못 보면 얼마나 실망하려고 그렇게 하냐고 하셔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는 생각이 스치더라고요
저게 위로인지 능욕인지 순간 너무 기분 나빠져서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적당히 하라고 말해버렸네요 ,,,
부모님들이랑 수험생들이랑 괴리가 생각보다 많이
큰 것 같아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버렸기도 하고
요즘 입시가 어렵기도 하고 그렇죠 ㅠㅠ 어른분들은
당신들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솔직히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에요 얘기가 다소
벗어난 감이 있긴 한데 아무쪼록 기왕 다녀오시는
약속 재밌게 다녀오셔요 ! 좋은 밤 되시길 :)
부모님입장에서생각하면 사실 많이 불안하실거에요 수능자체가너무악랄하기때문에
그동안 쏟아부엇던 시간,돈이 허탈하게쓰일수도있어서 부모님들도 예민해질수밖에없어요 특히나 카드님은 작년에 가는걸 실패하셔서 부모님도 걱정많이되셔서 그런말씀을 하시는듯해요 어디까지나 입장의차이니까 너무 마음에 담고 고통안받으셔도되요 오르비에서 님처럼 공부하는 분은 본적이없어요 자부심가지고 하던대로 하시면 좋은결과로 부모님께 자랑하실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하띵
너무 생각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