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BARCODE [760167] · MS 2017

2019-03-19 22:12:00
조회수 18,127

4년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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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거 나중에 책으로 낼꺼지?"


"와 직접 정리한거니? 넌 만점받을 수 있겠구나!"


"내년에 책이 나와서 정말 아쉽네요. 정말 잘 썼습니다!"




제가 직접 들은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들은 모두 하나를 가리키는 말이었죠.



5년전 고3생활을 마치고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재수 생활동안 정말 힘든일도 많았고, 아쉬운것도 많았습니다.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들, 다가오는 현실의 압박, 다가갈 수 없는 벽


재수생활 자체가 정말 힘든 과정임을 알고 있었고, 


어떻게든 버텨 보려 노력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죠. 


그렇습니다. 저도 직면해 있는 현실을 피하지 않고 즐기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물리입니다. 


선행반을 시작으로 1월 부터 물리 논술 공부를 시작했고, 


수능 선택과목인 물리1은 단순 '수능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다른과목에 지쳐 쉬어가는 과목' 으로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남들 쉴때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볼때 


저는 물리1을 봤습니다. 


물리는 공부를 할 수록 다양한 벽에 직면하게 되는 과목임을 알았습니다.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선생님께 알때까지 수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노트 한권으로 1-4단원 까지 모든 부분을 정리 했습니다.


같이 다니던 재수학원 친구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눈치였습니다.



"과탐을 그렇게 까지 투자할 필요가 있는 과목이냐? 국영수나 하는게 좋지 않니?"


"너 이거 나중에 책으로 낼꺼라서 열심히 하는거니?"


하지만 저는 단순 '놀이' 였습니다. 


수능날이 다가 왔습니다. 


두번째 수능을 치루는날 4교시가 되었고 


제일 자신있었던 과탐을 보는 시간이었죠. 


시험감독관이 올때까지 제가 정리한 노트를 보고 있었고, 그걸 본 감독관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와 직접 정리한거니? 넌 만점받을 수 있겠구나!"


그리고 저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갔죠 


물리학과에 입학한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과외' 였습니다. (특이하죠?)


남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가장 자신있어 하는 물리1을 알려 주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시중에는 '물리1'관련된 서적이 거의 없었고 


심지어 제대로된 '개념서' 조차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과외를 하려면, '수학의 정석'과 같은 개념서가 필요했던 저는 


재수하면서 만들었던 노트를 꺼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공부하면서 개념 하나하나 컴퓨터로 작업하여 


'내가 사용할 과외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1, 4단원만 했었습니다. 


책으로 출판하려는 생각보다는, 제대로된 개념서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고,


제가 직접만든 책으로 과외를 했었습니다. 


"내년에 책이 나와서 정말 아쉽네요. 정말 잘 썼습니다!"


과외를 했던 학생에게 직접들었던 말입니다. 


무사히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2, 3단원도 제작을 했고 


그 결과 18학년도 말


원고를 직접 책으로 만들게 됩니다.


비록 원고를 칼라 프린트 해서 인쇄소에서 5권 정도만 제본한 것이었지만 


나름 형체가 갖추어진 개념서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사용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해 보였고, 


완벽한 책의 형태를 갖추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한글로 작업하여 그림만 끼워 넣었고, 


글씨체도 그렇거니와 


무엇보다도 가장 힘들었던게, '칼라 인쇄' 를 하는과정에서 


엄청난 시간과 돈이 소모됨을 알았습니다. 


19학년도에 들어오면서


저에게 과외를 받던 사촌동생이 고3이 되었던 시기었던 만큼


완벽한 교재를 제공하고 싶었고


사촌 동생 뿐 아니라 수험생들에게도 책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학생들이 책을 인쇄하는 과정의 불편함이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림이 일부 칼라이고, 칼라로 프린트를 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한계를 느꼈고, 오르비를 찾아갔습니다.



오르비의 도움을 받아 작년에 출판되었던 '이카루스 알파' 가 탄생하게 됩니다.


시중에 1~4단원까지 수능 개념을 담은 문제집이나 개념서가 없었기에 


좋은 평판을 받으며 판매 되었습니다. 


6월부터 수능때까지 이 한권과 이카루스 물리1 모의고사 시리즈를 가지고 


오르비 강남점에서 무료로 강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개념서' 에 개념만 들어가 있고,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출문제나 문제들이 없었다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해 '물리1 기출문제' 를 다루기 위한 강의를 하려 했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간 피드백을 받고 


2020학년도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카루스 알파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개념을 적용할 문제가 없었다.


2. 너무 기초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독자 층이 3~4등급 학생들을 기준으로만 만들어졌다.


3. 개념서라 하지만, 기출문제 외에도 다른 문제들을 보고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당시 교정을 진행하려 했었지만,


이미 출판된 책을 다시 개정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 만든 문제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저 부분을 해결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릴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해가 바뀌고 


저에게도 1년간 출제했던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작년 제가 출제했던 모의고사 문제들만 하더라도 500문제 가까이 됩니다. 


그 중 일부 문항을 정제하고 교정하고 빼서 


한권안에 담아 두었습니다.


또한 


3, 4등급 학생들을 위한 개념서가 아닌


전 학생들이 보고 얻어갈것이 있는 개념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이 개념들을 적용할 기출문제를 추가하여 


평가원 기출문제에 대한 해석을 넣어 두었습니다.


4년간의 결실이 이제 단 한권으로 집중됩니다. 


기쁘게 소개 합니다. 


제 인생의 걸작 


Mechanica를 말이죠.


++

오르비 강남점에서 Mechanica로 물리1 강의를 진행합니다.


다음주 부터 시작하여 6월 중순 까지 물리1 전 범위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6월 이후로 부터는 군문제로 인해 강의를 진행하지 않으니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일정:  3/23일 부터 매주 토요일 10시


대상: 오르비 내부 학생을 포함한 외부 학생들(재수+N수+고3)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오르비 강남점 02-522-0207


아래 신청링크로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https://goo.gl/forms/Cu4BX9t5RScZ0SHI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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