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Coco [802910] · MS 2018 · 쪽지

2019-03-19 21:44:00
조회수 669

언제 쯤 따스한 봄이 올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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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하얗게 얼어버린건

앙상해진 나무 때문일까요


나도 거울에 입김을 불어봅니다

그리곤 박박 닦습니다


따스한 봄이 오면

잎이 무성한 나무가

내 거울에도 비칠까요


춘풍이 물결을 만들 듯

도화가 내려앉을 내 볼에도

작은 미소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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