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chuwho [84683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3-18 23:49:23
조회수 4,967

돌아본 나의 현역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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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현역 시절 이야기인데


수능전

경북대 전자공학부 - 학종으로 우리학교에서 잘만 뽑다가 갑자기 손절당해서 면접도 못봄(자사고인게 큰거 같음)


수능날 

국어 : 처음으로 지문 하나를 통째로 찍음. 다들 이야기해보니 나만 조진거는 아닌거 같아서 안심

수학 : 국어 생각이 나서 그런지 푸는 도중에 식은땀을 계속 흘림. 평생 살면서 땀이 이렇게 많이 날수도 있구나를 경험

영어 : 느낌적인 느낌대로 평이하다 생각하면서 품

한국사 : 2분만에 풀고 잠

물리1 : 출제위원들 사고방식을 의심해가면서 품

지구과학1 : 19문제를 15분만에 풀고 20번을 15분동안 붙잡은 기억 남


수능 친 후 : 성대 논술 컷 맞췄다고 방방 뛰어다닌 기억 남


논술들

경북대 수의예과 논술 - 탈락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부 논술 - 컷 맞췄는데 탈락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 논술 - 탈락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부 소프트웨어인재전형 - 추랍 번호 없이 탈락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 학종 - 그냥 탈락

DGIST 수시 - 그냥 내봤는디 탈락(이때는 여기 갈 줄 몰랐지....)


열심히 정시 설명회 다니고 한강님 강연도 듣고 허튼 열심히 준비함


정시

가군 :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 - 표본분석때 제일 안정적이였던 과가 막판 폭발로 12명 모집에 후보 5번 뜸. 참고로 올해 후보 3번까지 돔.

나군 :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 - 가군 안정지원했다고 질렀다가 최종적으로 후보 9번에서 탈락

다군 : 중앙대 소프트웨어 - 추합 127번으로 붙었으나 영어 2등급 때문에 전액장학금 놓침. 반수할까 고민하다가 쌩재수로 노선 변경.


재수학원 등록, 수능특강, 뉴런, 메가패스 등등 구입


그러던 어느날 그냥 내본 DGIST 정시 추합 3차에 붙음.


그래서 여기 다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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