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가슴뛰는 일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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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부터도 학교
선생님들이 누구는 어디대 갔지만 거기서 열심히 해서
한전 갔다
대학학벌보다 중요한건 취업이다 A대 낮은과 갈바엔
A-대 높은과 가라
대학와서도 선배들 취업현황이다
공대는 갓이다 그러고
우리 학교 에타도 맨날 이과VS문과 오지게 싸우고
(몰론 문과가 거의 90프로로 일방적으로 두드러맞음)
19수능보러 다시 모교 찾아갔을때
너 니 성적으로는 쳐다볼수도 없는데
수시로 나름괜찮은 대학 전자공학과 진학했는데
왜 문과 수능 치러 학교 오냐 너 왜 22살에
대학가면 나이 많이 불리해진다(tmi 문과수능
31111로 수능조져서 못감)
그러고 명문대 다니는 문과친구도 경영갈거 아니면
오지마라 지거국 이과 지방사립 이과보다 더 취업안된다
그러고...
뭔가 취업이 인생 전부의 목표가 되버린거 같은 느낌...
몰론 취업이 옛날보다 어렵고
비싼 돈 주고 학교 다니니 그만큼의 성과를 내야한다는
보상심리
IMF 이후의 장기간 저성장으로 안정을 추구하면서
공무원 교대 사범대 의치한수의 진입장벽이 엄청나게
날이 갈 수록 높아지는 현실...
내 친척누나중에도 서울대 다니다가 수능다시보고 집근처
지방교대 간 사람도 있고
할머니가 항상 나한테 할머니 친구아들은 어디 취업했다더라
누구는 지방대나와서 서울시청 공무원이 되었고
내 친구 딸은 고등학교만 나와서도 전남도청 공무원이 되었다는 둥
그래서 한번은 할머니한테
취업이 잘되면 좋지만 취업에 목숨을 걸진 않아요. 그냥 취업은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라고 생각하고 학교다닙니다 했더니 정신상태가 썩어빠진
놈이라고 혼난적도 있고...
한 번 사는 인생 가슴뛰는 일을 하고 싶은데...
그게 뭔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취업취업 그러고...
피시방서 유로트럭멀티하다가 어떤 놈이 내 트럭 일부로
8번 박고 튀어서 급 현타와서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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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사수.. 하다보면 죽음을 닦게 됩니다
나이로는 4수고 올해 9월에 공익가면
내년에 5수의 나이로 수능다시봐볼까 생각중입니다...
주제를 벗어나지만 유로트럭...후 ㅋㅋㅋㅋ
진짜 외국인이 내 트럭 자꾸 박으면서 알 수없는 언어로 계속 뭐라고 샬라샬라거림
저도 고딩때 쌤들이 맨날 취업얘기만함
근데 취업얘기만 계속하는 쌤들 특징이
수업과 학생들한테 딱히 애정이 없음
진짜 저도 어른들이 자꾸 취업, 취업 하는 거 너무 싫어여
저희 엄마는 취업 안되는 서울대 문과보단, 취업 잘되는 전문대가 더 낫지 않냐고 얘기하시는데, 진짜 이해할 수가 없어여 저는 대학에 가는 이유가 학문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하고 싶어서 가는 건데ㅠOㅠ
취업이 안 중요하다는건 아닌데
그게 뭔가 전부가 되어가는 느낌...
사실 문과 무시하는 사람들중 상당수는
나는 취업이잘되는 과야 너는 취업이 안되는 과고
이런 심리 서열화? 이런거
막 사람을 취업이런걸로 평가 서열화한다는게
진짜 별로임...
근데 글의 핀트에 벗어나긴 하지만
설문이 전문대보단 그래도 취직 잘 될텐데
가슴뛰는 일은 뭘해도 즐거운일 아닐까요?
운동장 20바퀴 뛰시면 될듯
맞아요 저 고딩때 할아버지들 집에서 입는 하얀색
앞에 움푹패인 런닝만 입고 10바퀴씩 뛰어다녔어요
아니 가슴 쿵쿵 뛰라고한건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