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19수능 국어 100점과 한 국어 얘기 (과외쌤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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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00점과 한 국어얘기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는 기회가 되면
현역 고득점자들과 얘기를 해봅니다.
집에서 치는것과 현장에서 치는 느낌이 다르고,
인생이 달린 학생과 그냥 선생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학생들이 어떤걸 힘들어했는지 물어보기 위해
시험을 망한 학생들의 경험담도 들어보고,
또 시험에 무엇이 준비가 필요한지 알기 위해
시험을 잘 친 그리고 시험을 덜 어려워한 친구들에게도 물어봅니다.
어떤 요인이 다른 요인의 원인인지를 알려면
( 위의 경우, 수능국어의 성공요인이 무엇인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항상 성공사례와 그 원인 후보들만 아니라
그 원인 후보들이 없는 실패사례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양 측의 얘기를 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달 저는 현역으로 올 수능 100점을 맞은 친구와 밥을 먹었습니다.
이 친구가 어떻게 국어 공부를 했는지,
그리고 이 친구가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안다면,
반드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그런 내용을 알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친구는 국어가 처음부터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시작할 때는 모의고사에서 2~3개 정도 틀리는 친구였고
별다른 인강없이 기출분석을 통해 성적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매우 재밌었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그읽그풀을 합니다.
대학생이 된 이 친구는 과외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친구는 국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 친구는 본인이 국어100점이었기에,
과외 할 때 국어도 가르쳤었습니다. ,
하지만, 3~4등급을 맞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는 본인이 잘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국어과외를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문법, 지식만)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인데,
1.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자신의 독해 방식을 객관적인 독해방법으로 설명하기가 어렵고,
2. 3,4등급대 제자가 정확히 어디에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지적하기 어려우며,
3. 그것을 자신이 읽는 방법과 동일하게 만들어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기에 잘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특히,
가르치는 사람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이 친구가 잘하기 위한 그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모든 수능 국어 고득점자가 과외를 못할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득점자에게 과외를 받을 때는 이러한 면도 고려해봐야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낮은 점수에서 고득점까지 올라와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과외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수험생을 위한 제언:
선천적으로 독해를 타고난 사람이 있다.
좀 더 말하면, 어릴적 독서로 인해 문맥을 기반한 추론에 재능이 있는 친구가 있다.
이런 친구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부할 수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본인의 상태와 상황, 그리고 독해습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그에 맞춰 객관적이고 일정한 독해방식을 학습하는게
시작할 때부터 고정 1등급이 아닌 친구들에게는 필요하다.
우리는 이를 행동영역이라고 부른다.
이를 교재로 학습하는 것은, 디테일한 글읽는 과정에서의 사고과정을 보여준 교재를 통해서 가능한데
현재 존재하는 교재로는 이동글 수능기출, 피램, 강민철t step 1등이 있다.
아무쪼록 수험생들이 도움을 얻어갔으면 좋겠네요.
오늘 10시에는 가능세계에서 "현실세계와의 유사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이러한 행동영역 관점에서의 해설이 올라가고
내일 오후6시에는 역법에 대한 해설이 올라갈 겁니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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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개쩌네요
맞는말인게 국어는 죽었다깨도 재능충 과목 ;;
그 재능이 어떻게 생기는지 과학적으로 밝히는게 제가 하고싶은 일이에요.
저도 굉장히 힘들었었거든요.
학교나 학원동기들 물어보면 90%는 어릴때 책을 많이 읽었다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JFlSRgqFLlk
요고 한번 봐주시면 좋을 듯 하기도 해욤
박광일쌤이 강의 중간에 뇌과학하고 독서 연결 지어서 강의중간에 말한적있는데
독서 잘하는애들은 머리속에 문장의 틀 (?)같은게 있어서 문장의 틀에 맞는 문장은 바로 이해한다고 했어요 그 문장 틀의 차이가 실력 차이를 만든다고.
독서 실력은 뇌과학이랑 연결하면 더 설명 가능한거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위에 유튜브링크는 폰을 잠궈서 못보고 말하는거에요)
독해과정에 대한 뇌과학은 제가 극도로 좋아하는 분야입니다.
1950년대부터 촘스키나 핑커 등의 인문학 전공자들의 연구가 1980년대 이후 레이코프 그리고 그 이후 CSCI와 연계를 통해 AI쪽으로 넘어갔죠. natural language 처리 분야나 현재의 음성인식또한 이런 사조에서 발전한 겁니다.
매우 재밌어요. 제 친구도 이 분야 공부를 좀 하는 컴공돌이가 있는데 올해 뭔 대회에서 자기가 속해있는 팀이 우승했다고 하더라구요
금머갈이라도 교수법에 대해 충분한 연구를 했다면 ㄱㅊ
맞음
킹 드 킹
김동욱 어때여?
1-2 왔다갔다 하다가 고정 99이상 만들었는데 재능충은 아닌건가 ㅇㅅㅇ
아씨 고정 99이상 ㅋㅋㅋㅋㅋ 이걸 이렇게 돌려말하다니
백분위아님?
백분위져 이번 수능 16번까지 8점틀린 90따리임;
= 그 뒤론 2점 하나틀림
+ 16번을 틀림
이거는 배울게 확실히 있어보이는디요 ㅋㅋ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해서 과외 해봐야지
2동글 ㅍ!램 벌써 검토하신건가요?
여윽시 킹민철
다 검토한건 아니고, 일부분을 봤어요 접근은 일관될거라는 전제하에 추천 ^^
유투브에서는 독해력강화도구3가지를 추천해주셨는데요
독도3을 계속보고있는데 윗글에서 추천해주신 교재들도 봐야할까요??승범님??
음 학생 필요에 따라 다른데, 만약 인강을 안들을거면 보는걸 추천해요
그럼 이동글수능기출과 피램중 한가지만 주천해주세요 승범님^^;;
본인이 보시고 판단하시는걸루..
감사합니다 승범님^^
피램 문학편과 비문학편 모두 추천하시는건가요??
전 비문학편의 예시해설밖에 못보긴했어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방식이나 해설지의 서술 방식이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형 나도 밥사줘
드립인걸 알지만...
사주시면 나오실래요? ㅋㅋㅋ 쪽지보냈습니다.
와 형 ㅇㄱㄹㅇ 나한테 피램이 맞는 이유가 그건데 내가 암만 말해도 홍보가 안되더라궁.. 근데 이러면 표본집단 실력 상승 어떠케...
오늘 제가 쓴 해설지도 올라가요 ㅋㅋㅋ
과거 해설지도 재업을 해야징
서울러였다면 현강 들어따리 아쉬웡 수능 잘보면 연락할게 내가 밥살래;
잠만 너무 반말 한듯 존경해요
편하게 대하셔요 ㅋㅋ
문과인데 수능까지 620일정도 남았는데 국어 100 가능할까요 ,,, (재능충만 100 가능하다고 해서
가능하죠. 근디 100을 무조건적으로 바라면 오히려 리스크가 커져요. 멘탈이 흔들려서
독해력강화3가지 랑 피램중에 추천부탁드립니다
이 둘은 같이 하시길
지금 비문학은 이원준쌤들으려고하는데 괜찮나요?
본인 등급대가 1~2등급이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국어 100이면 모든 대학 프리패스죠 문과서울대든 의대든 ㅎㅎ 원점수 91점이 백분위 99찍히는 환상게임이였으니
17수능때 6평 75 9평 88 수능 98이였는데 개인적으로 바뀐건 하나밖에 없는것 같음. 실력은 비슷한데 6,9땐 긴장을 너무많이해서 어이없게 틀린게 대부분이고 수능땐 넘모 편한 마음으로 풀어서 잘친듯.. 운빨인거같기도하고..
훌륭한 케이스네요. 이런 경우도 있군요
승범선생님 유튭 참고하면서 퍼셉트론 시각적으로 그리는데 거의 3시간이상 걸렸네요 어렵다ㅜㅜ
이렇게 연습해보는건 좋은데, 다만, 실전에서는 개략적으로 그리고, 눈을 옮겨가면서 적당히 맞춰야해요
처음 연습은 이게 좋아요 곧 익숙해지니.
너무 자세하게 그려요
4에서 100까지 올린 친구는 ㄱㅊ?
굳
이래서 제가 수학 잘하는 건 아닌데 우리반4~7등급 애들 수학 잘가르침ㅋㅋ 막 헛소리질문을 하는데 쌤들은 뭔소리야? 하는데 저는 왜 걔내가 그렇게 그런 질문을 하는지 그 심리를 너무 잘알아요 ㅋㅋ
메타인지가 중요하쥬
17수능 국어 77에서 18 09 평가원 100까지 올린 저로서 할 수 있는 말로는, 확실히 평소에 고정1(이분들은 그 어떤 모의고사 갔다 줘도 90 아래로 절대 안 내려감)보다 제가 애들한테 문제 풀어줄 때 애들이 잘 이해간다 하더라고요. 저도 한번 거기서 막히다가 뚫는 방법을 찾아 푸는데 잘 하는 사람들은 그냥 아무 저항 없이 당연히 귀결되는 결론인데 왜? 이 느낌? 특히 문학은 저 같은 경우 사설 더러운 문제들은 감수성 0수준이라 좀 어렵게 냈다 하면 틀려서 애들한테 이거 수능에서는 이렇게 고쳐서 나올 거라 했는데 정작 다 맞는 애들은 '걍 풀 수 있지 않음?' 이렇게 이해 못 한다는 듯이 얘기해서 되게 절망했었어요. 결국 보면 그런 차이들이 비교적 베이스가 탄탄하지 못한 학생들을 1등급-만점으로 올릴 때 이해하는 강사와 이해 못 하는 강사 그런 차이로 만드는 듯해요.
100점=노사람
잠실에서 승범이형을 또 보고싶어용
아직도 수험생이야? ㅋㅋㅋ
언제 한번 보자 요새는 쫌 바쁘고
알았다 ㅋㅋㅋ 특강들으러 온나 ㅋㅋㅋㅋ
3~4등급이면 이원준쌤 별로에요...?지금 듣고있긴한데 잘맞는거같아서요 김동욱 현강을 듣고 올해 재수를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그읽그풀은 저한텐 힘들어서 이원준쌤선택했는데 비추인가요
본인한테 맞다면 그게 최고입니다!
CDE 프로세싱이라든지 여러부분이 편안하다고 느껴지면 당연하지만 그걸 해야죠.
그걸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그 학생들이 힘들어 할 때 바꿔야하는거지, 본
인이 그걸 잘 할 수 있고 잘 맞잖아요.
그럼 좋은 기회를 버리면 안돼욤 ㅋㅋㅋㅋ
강민철 해설지만 봐도 도움이 될까요?
네 독해력강화도구와 함께 하시면 더 큰 시너지를 보십니다.
특강말고 강의 계획은 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