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3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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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어 안매김 (난이도 상~최상)
본인은 국어를 고2때 2이상을 맞아본적이 없음 ㅋㅋㅋㅋ 걍 그땐 국어를 너무 등한시함. 이게 국어 제대로 공부한 이후 처음친 모의고사임. 방학때 하루에 비문학/시/소설 두지문씩 구조정리하고 문제풀고 근거다 달았음. 그렇게 2월 중순쯤되니 왠만하면 비문학이 안틀리게됨. 그래서 약간의 기대심으로 이번시험을 직면함. 화작문은 무난했음. 어렵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걍 평범하게나옴. 화작 20분 문법 5분쓰고 25분동안 문학을 품. 문학도 할만함. 그래서 이번 시험은 무난하게 80점은 넘길거라고 예상했음. 그러나 비문학이.... 본인은 기술지문을 잘 못하는편임(정보량이 많음) 그래서 이번시험은 otp버리고 앞에 인문지문 사회지문풀기로함. 그러나, 막상푸니까.. 구조가 안보임... 이 시험이라는 압박감속에서 구조독해가 너무힘든거임... 예측독해가 실현이 안되고 해봤자 1문단에서 화제잡고 나머지문단 중심문장 잡는거였음. 문단간의 유기적 연결 ㅈ도안보임. 그렇게 꾸역꾸역 풀면 되는거였는데.. 갑자기 인문지문풀다가 너무 안보여서 현타옴. 결국 경제지문만 풀고 나머지 2개 버림 . 그리고 매기지 않음
느낀점: 아직 너무 멀었음. 일단 문학시간을 더 줄여야되고 내가 비문학을 잘하는 줄알고 자만하다가 털림... 일단 그 압박감속에 구조독해를 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것 같음..
2.수학 92 (난이도 중)
멘탈 나가고 수학을 봄. 다행히 수학은 쉬웠음.특히 21,29. 일단 본인은 확통 빈칸문제를 아주싫어함. 그러나 이번꺼는 쉬웠음. 그렇게 빈칸까지는 무난하다 싶었으나, 삼각함수 극한이 안풀리는거임... 10분풀다안풀려서 넘어감. 그렇게 29번까지품.그때 19,21,30빼고 시간은 60분 정도 남아있었음. 그렇게 19번을 다시풀었는데 ㅆㅂ 안풀리는거임. ㅈ댔다 싶어서 21을 품. 다행히 21도 무난했음. 그렇게 19번과 씨름하는데 걍 좌표잡아서품 ㅋㅋㅋ 그렇게 30분정도 남아서 30번을품. 근데 그때 30번을 풀면 안되는 거였음. 검토를 했어야함. 30분동안 30번 풀고 답이나옴. 근데 틀림. 그래서 96예상하고 있었으나 28번 적분계산 잘못해서 틀림. 검산을 안한 나의 실수임.
느낀점: 30번풀기전에 무조건 검산해야됨.
3.영어(ㅆㅂ)79 (난이도 상)
살짝 어려움. 이거치고 진짜 멘탈나가서 과탐은 의식의 흐름대로 침. 일단 본인 전략은 빈칸2개 버리는거였음. 그렇게 듣기가 시작될때 빠르게 광고, 도표,문법 문제를품. 그리고 뒷페이지로 넘어갈때, 문제가 생김. 그때부터는 글의 목적부터 풀었는데 듣기문제중에 가족여행인가 파티때문에 학교트립 못간다는 내용의 문제가 있었는데 그거 들을때 멍때려서 맨 뒷부분 못들음. 듣기는 안틀릴거라고 예상했지만 틀림. 그렇게 듣기가 끝나고 문제를 푸는데 요지부분이 살짝 막히고 하다가 다행히 제시간안에 빈칸 2개빼고 품. 잘친줄 알았지만 막상 매기니까 빈칸 3개틀리고 어휘틀리고 문장삽입 2개, 요약 틀림. 매기고 점수 계산하는데 나는 잘못 매긴줄 알았음. 근데 아니였다.
느낀점: 듣기 들을때 멍때리면 안됨.
4.한국사 31
멘탈이 완전 깨진상태에서 걍 대충침. 근데 잘나옴 ㄱㅇㄷ (2학년 9월 한국사 11점)
5.물리 42 (난이도 중하)
쉬운거같음. 걍 어처구니 없는 선지도 많았고. 근데 지엽에서 다틀림..
6.지구과학 35 (난이도 중)
본인은 아직 2단원 공부 못하고침. 그래서 1,3,4단원만 풀고 2단원찍음. 난이도 적당한듯
결론: 진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늘 극대를 찍음. 그리고 평가원 시험에는 재수생들어와서 등급따기 더힘들어 질것이고.. 원래 3모치기전에는 하루에 순공시간 10시간 정도 맞추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면 망할거같아서 12시간이상 하려고 노력할거임. 시험치고 자괴감이 너무들었음. 1,2학년때 공부안한게 진짜 후회됨. 그래도 지금이라도 만회하려고 노력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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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에서 압박감느낄정도면 실력공부 말고 멘탈공부 빡시게 하셔야할듯...
네.. 비문학풀다가 참교육 당했네요.
현역이 이정도라니 반성 많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