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재벌 [257626] · MS 2008 · 쪽지

2010-12-10 11:34:18
조회수 806

약속했던 36부작 대하수기의 대략적인 전개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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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편의점 야간알바하면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짜본 시놉시스입니다.
지금까지의 제 인생을 일단 36편의 글로 요약하려는 것을
이것은 더 짧게 요약하여, 21년 인생을 36줄로 요약한 것입니다.
만약 수시로 합격하는 경우에는 34부작으로 만들게요.ㅋㅋ
설대 논술 끝나고 나면 그 때부터 대량 방출합니다 +_+

저는 제 수험생활도 다른 분들 못잖게 매우 파란만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제 장편 대하수기를 보고서 자신의 입시 계획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하수기 가제: 파리날다

1.눈물과 콧물(~초6):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항상 콤플렉스로 넘치던 시절

2.모든 것의 시작(중1): 공부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때

3.리즈시절(중2): 중1부터 생기기 시작한 흥미를 살려 반에서 1등까지 해 본 시절

4.방황, 갈래길(중3): 갑자기 공부에 대한 흥미를 상실한 시기 ㅠㅠ

5.침체(중3말~고1초): 방황이 심화되어 공부에 손을 놓은 시기 ㅠㅠㅠㅠ

6.업보(고1 1학기 중간): 일반고인데 내신 수학 5등급, 영어 4등급을 받은 정황입니다

7.끊어진 줄(고1 1학기 기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여전히 안 올라 좌절한 시기입니다

8.패자의 찬송가(고1 2학기 중간): 저희 반에 있었던 괴수가 자퇴를 했는데, 걔를 보고 자극받아 자퇴하게 된 동기를 써 놓은 것입니다

9.다시 줄을 잡다(고1 2학기 기말): 점수가 소폭 올라 드디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10.빛을 찾아서(고1 겨울방학): 방황으로 인한 성적하락을 설욕하고 중2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 시기입니다

11.희망고문(고2 시작 직후): 겨울방학동안 열심히는 했는데 뭔가 성과가 안 나오는 것 같아 좌절한 시기입니다

12.무너지다, 마지막 희망(고2 1학기 중간): 열심히 하고도 오히려 더 떨어져, 수학이 7등급으로 떨어진 시기이빈다 (..)

13.눈 뜬 시체(고2 1학기 중간~기말): 성적이 안 오르니 우울증에 점철되 있던 시기네요

14.불붙은 뇌관(고2 1학기 기말): 자퇴를 확정짓게 된 결정적인 계기-수학선생님과의 분쟁-입니다. 읽어보시면
선생님의 태도가 정말 황당하실 겁니다.

15.시신수습(고2 자퇴): 결국 자퇴하게 된 그 날의 심정 ㅠㅠ

16.다시 희망을 찾아서(고2자퇴~강대 입학): 강대 자퇴생반을 준비하는 과정, 합격한 뒤 생활입니다

17.반복되는 역사(강대입학~고3 중반): 강대 자퇴생반에서 강대 주간반으로 들어갔을 때 공부에 게을러진 이야기입니다

18.또다시 시작된 방황(고3 중반~ ): 09수능 6평이 불이라 좌절하고 전과를 고민하게 된 이야기이빈다

19.마지막 선택(고3 7월): 결국 7월 21일 문과로 전과하던 심정

20.최선이 된 차선(고3 전과 후~ 수능): 수능을 112일 남기고 문과로 와서 사탐+제2외 1등급을 완성한 이야기

21.해방은 또다른 구속의 시작(고3 수능후~원서철): 문과 서울대 목표로 반수를 처음으로 준비하게 된 시기

22.희망과 배신(원서철): 주변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서를 초하향한 이야기입니다..

23.천재일우(원서철 직후): 장학금 받고 초하향한 뒤 반수를 포기하고 있던 시절, 도움을 받은 이야기입니다.ㅠㅠ

24.안주(按酒)와 안주(安住)의 유혹(대1 초반): 대학생활이 재밌어서 반수 생각을 잠시나마 잊었던 시절입니다

25.사슬을 끊고(대학교 자퇴): 어떤 계기로 인해 반수 사실이 들켜서.. 민망하여 자퇴한 이야기입니다 (이것도 되게 황당함 ㅋㅋ)

26.오만과 편견(재수 6평~9평): 6평, 9평이 잘 나오자 거만해져서 공부를 게을리하게된 이야기입니다(내가 왜 그랮시...)

27.비참한 최후(재수 수능): 그 결과 수능이 어디까지 똥망햇나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28.얼어붙은 불(재수 시망후~삼수 초): 삼반수와 불꽃삼수 중 불꽃삼수를 선택한 뒤의 비참한 생활입니다

29.진정한 자유를 위한 구속(삼수 2월~5월): 현역으로 들어갔던 강대에 삼수생으로 다시 들어온 시기의 이야기이빈다

30.세상의 가장 높은 곳으로(삼수 5월~6평): 강대를 자퇴한 직후 6평 초대박까지의 이야기입니다

31.급강하 코스(삼수 6평~9평): 6평이 끝난 후 다시 거만해진 태도와 뒤늦게 정신차리기까지의 슬럼프입니다 (ㅠㅠㅠ)

32.기사회생(삼수 10월~11월): 똥망한 줄 알았던 9평이 생각보다 잘 나오자 버프받아 10월부터 정신차리고서
11월까지 2달간은 하루에 14~18시간 공부했습니다

33.절체절명(삼수 수능): 수능 언어영역에서 엄청 발린 줄 알고 당일날 제2외국어까지 내내 화내고, 울던 이야기입니다
정말 그 떄는 세상이 전부 끝나는 줄 알았어요..

34.기적(삼수 수능후~성적표 발급): 가채점에 비해 원점수 5점이 오른 기쁨입니다.. 지금 딱 이 시기의 얘기가 되게네요




35.행운아: 논술까지의 이야기(근데 수시 합격하면..이 부분은 안 써도 되겠죠)
36.파리, 날다!: 합격  (수시에 합격한다면 34.기적과 한 단원으로 묶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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