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조금이라도 잘하셨던분들 저조언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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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면 글도 튕기고 공부 내용이 잘 안받들여지면 화가 너무너무 나고 뇌속에서 남들이랑 비교하면서 자괴감에 심하게 빠져요 불안장애 약을 먹어도 효과가 별로..
그렇다고 설렁설렁하면 의욕 자체가 없어지고,,.
님들은 공부할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셨나요 남들처럼 차분히 있는거그대로 열심히 하고싶은데 뇌가 계속 거부반응이 일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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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제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님 전 글들 보면 너무 암울해 보여요 ㅠㅠ
병원 한 번 가보심은 어떠신가요 진지하게요
정신과 죽돌이에요
걱정해주셔서감사해요
아 ㅠㅠ 그러시구나 죄송합니다 ,,,
제가 공감하려 든다는 것 자체가 무례한 일일 수도
있는데 공부 때문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 보이셔요
그런 걱정거리가 모여 불안함으로 이어진 것 같고요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아무튼 너무 의식하지 않으심도 괜찮아
보여요.. 솔직히 수능 준비 수시 준비 고등학생 중
미래에 나는 무조건 이걸 하겠다! 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되겠으며 그리고 그 중에서 그 꿈을 실제로
끌고 가서 실현해내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도 막연하게 어느 대학에 가고 싶다 정도지 미래에
뭘 하겠다 싶은 건 정말정말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그 불안함이 뭔지 같은 수험생으로서 알긴 하지만
결국 신경 쓸수록 나만 피폐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오히려 그런 걱정이 님께 좋지 않은 영향들을 계속
미치고 있는 것 같아서요 괜히 아는 척한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진심이긴 합니다 ㅠㅠ 응원할게요
삼수 당시에는 또 떨어지면 진짜 군대 끌려가서(이맘때쯤에 병무청에서 빨리 입대하라고 편지옴) 절박함에 죽자살자 했던 거 같아요. 약 드시니 추천은 못 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졸리면 러셀에 있는 카누 커피봉지 2봉지 뜯어서 원두째 으적으적 씹어먹으며 공부했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고민 공부 최소 정말 최소 한달 개빡공 한 뒤에 하는게 맞는듯 저도 글 이해조차 버거웠는데 지금은 앵간해졌답니다.
조던 피터슨 교수님이 그러셨나
그러면 서서히 발전합니다지능은 노력으로 향상이 가능하답니다
어느정도 공부하셨나 모르겠는데 보통 이런 고민
노베가 공부 시작 극초반에 겪더라고요
안될때 중간에 일어서서 쉬지말고 누가이기나 보자 해보세요
4년공부했습니당.,.,, 어릴때는영재교육도받고 작년3평 고대끝자락점수나왔는데 올해 이렇게 심해졌어요
마음에 안정을 찾으시면 금방 예전 능력 찾으실거에요
파이팅
감사합니다님도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