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공부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748845
그냥 징징거리는 힘들다고 포기하는 그런 글을 아녜요...'
저는 어릴때부터 영재라고 교육받았고 많은 학원을 다니고 아이큐가 139가 나올정도로 똑똑했던:?? 학생입니다. 실제로 도형쪽에서는 정말 천재라고 불렸고요.
근데 이 어릴때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한테 많이 시달렸어요 초딩때는 구몬?? 같은 학습지 안했다고 이틀에 한번정도로 정말 심하게 혼내고 가기도 싫은 학원 매번 보내시고 그랬어요.. 그래서 중1때 반항심에 ㅕㅇ어를 일부로 0점 받아서 외고나 그런곳은 물건너갔아요. 그렇ㅈ만 부모님이 계속 공부에 압박감을 줬습니다. 이게 고1때까지 지속도다보니 뇌가 공부만 보면 정말 너무 놀라요. 인지능력이 50프로 이하로 떨어지고 배운걸 까먹는등의 엄청난 부작용이 생겼고 열이 미친듯이 오르는등의 부작용이 생겨났어요
고3 3월까지만 해도 고려대 성적이 나왔지만 6월쯤에 저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면서 수능때는 거의 국어풀다가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이제야 사과하시면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시는데 20살이라는 어느정도 먹은 나이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재수는 하는중입니다만. 정신과약을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더군요 ( 제 증상에 대해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상체열, 눈흐려짐, 불면증, 불안장애, 인지능력 급격한 저하 , 우울감 등등 )
지금 이상태로 간다면 다음 수능때도 서연고는 커녕 제대로 응시도 못할거같습니다.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올리는법 2
수학이 5예요... 일단 과외하면서 하라는 건 다 하고 있는데 선택은 둘째치고...
-
본인 물리만 2년하다 수능에서 나락가고 엄마가 생명하라 해서 하는중인데 엄마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ㅈㄱㄴ 학업우수형에서도 내신이 80% 인데도 1.2에서 끊기고 대충 보통 4합 5...
-
평면의 연장 3
어느 평면 OAB에 대해서 우린 이 삼각형OAB만을 평면의 일부로서 알고 있다...
-
수험생활중에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토요일은 7시까지만 공부하고 밤에 클럽가서 원나잇...
-
이것은 삼자극치 그래프가 증명
-
성공할때까지 입시를 계속하는수밖에 방법이 없는걸까 내 정신이 무너지는게 먼저일까...
-
0. 문제 퀼리티 따지지말고 걍 다 풀어 사설틱이라는 말을 안풀리면...
-
작년 12/18일에 캡쳐해둔건데 그때올라온글은아니엇고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
한의대로 와주세요 으흐흐
-
우린 그 느림을 알아챌수 없다
-
현강생 기준 본교재 제외 체화서 모두 무료 본교재 + 데일리 유대종 반값 언매...
-
안녕하세요! 이상한 쌤입니다. 오늘은, 수능국어 비문학 지문독해비법을 6단계로...
-
저능호소못하니할말이없다 13
우웅호소나하자 진짜정신나갈거같다
-
산업공학 0
낮공인가요
-
어차피 곧 통합이라 상관 없긴 하지만 사탐 난도가 과탐급으로 올라오면 뭘 선택하든...
-
목표는 커야하니까 ㅎㅎ 가 아니라 미래에 할걸 미리 해놓는거죠 수능 끝나고 편히 놀 수 있게
-
병신지잡대 나와서 할줄아는거도 없이 동네학원 ^강사^ 하고 다니는데 그냥 1타...
-
아이고 디다 0
드디어 씻고 누웠어
-
ㄹㅇ 그래야함
-
진짜 모름
-
은테에는 크라운이 더 잘어울리네
-
사실 말도 안 되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한계를 단정 짓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
ㅈㄱㄴ
-
편의점 갈건데 만덕 줄테니까 만원 보내셈
-
인하대 저사람 2
자존감 박살나있는거 왤케 짠하지 나 고1때 보는거같네 자신감을 가지면 성적도 쑥쑥 올라요
-
응응...
-
본인이 성적을 잘 올렸으니 무조건 가능할 거다라는 말이나 본인이 꼬라박았으니 너도...
-
왜 맨날 정시만 패냐고
-
가장 중요하지만 등한시하는 어떤것이 이 세계의 비밀을 풀 1
열쇠입니다
-
통합으로 치면 몇 번 정도인가요? 28 29?
-
토익 어렵네 2
수능보다어려운것같아요
-
친구가 단대 천안캠 들갔길래 뭐 얘기하다가 뭐 문과는 천안에만 있어서 어차피 문과로...
-
어직도 엄청. 이물감이 심함 .. 운동하면 사랑니에서 심장 뛰는거같음 그래서 밥도...
-
24모의고사 들고와서 교과외라고 존나 우기던데 지금은 그새끼병신새끼들 어디감뇨?
-
그러니까 그 확률 뚫고 이 세상에 출현했지 암암
-
이 세상을 해킹한다면 모든것이 가능해질것입니다 무한동력, 과거여행, 초광속이동,등등...
-
기현쌤 아이디어 연습문제랑 워크북 문제 난이도 차이 많이나나요? 난다면 어느정도로...
-
1등 네번 할게 그냥
-
응응
-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위장간첩 '무함마드 깐수'로 유명한 정수일...
-
해보신분 잇나요 아깐 엄청 붙고싶었는디 막상 한다고 생각하니꺼 약간 괜히 했나 싶음 엄마 돈 줘
-
그런거여썩
-
애니 추천 받아요 33
개강 전에 몰아봐야겠음.. 호러 개그 야한거 빼고 추천 부탁
-
어지럽네시발
-
수석장학금 0
수석 장학금은 일반전형 , 기균, 지역인재 등 전로별로 따지나요? 과별로 따지나여?
수능은 나중에 생각하고 여행다니고
사람들 만나면서 기분전환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람관계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미래를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고요. 일단 다 버리고 한동안 생각이나 좀 해볼까요?
네 ㄱㅁㄱㅁ!!
에피님이 기만이라니.. 복잡하네요 허허 .. 제인생 ㅜㅜ
박제
뭐 할게 있긴함?ㅋㅋ
네 ㅎㅎ 해보세용
음...그렇게 보실수도있겠네요 근데 저는 저는 단ㅅㄴ한 멘탈문제로 포기한다는 건 아니고 어릴때부터 압박담으로 인해 공부가 두려워진 상태입니다. 저도 공부를 할수잇는 것 중 하나니까 잡고 싶습니다 . 제 상태는 간단히 뇌가 공부는 두려운 거라고 인식하는 예를들어 매운음식 보면 땀이나고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을보면 덜덜떠는것처럼 그런 증상이에요 저도 당연히 해온공부인데 한번에 다 놓아버리려니 너무 두렵죠
그리고 정신과 약 복용한다면서 그 선을 넘을정도의 팩폭인줄알았는데 ㅋㅋㅋㅋ 그런식으로 비꼬는건 좋지않아여.. 두번째글은 일리있는말이엿지만요..
그런식으로 말해주셔서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공부하기 싫어서 드는 생각이 아닐까요? 그리고 서연고 가고싶은데 막상 성적이 안나오니까 하는 변명은 아니구요? 여기보다 의사선생님하고 상담하는게 100배 더 나을것같아요.
음.. 그런거면 좋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ㅜㅜ 점수는 이제 그런갑다 하고요 ㅜ 그냥 이런분 또있나 아니면 혹시라도 작은 실마리라도 잡아보려구요
그래도 서연고에 준하는 성적 나오시니까 부러워요ㅎ 의사선생님하고 잘 상담해보세요. 그래도 의사는 의사일거에요.
3월이라 전혀 상관없었지만 공부는 글에서도 보듯 꽤오래 했었어요 ..ㅎㅎ 님도 화이팅하세요 ㅎ
일단 공부 생각은 잠시 접으시고 여행을 다녀오시던 취미를 찾아보시던 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재작년에 그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안타깝네요
안그래도 딴길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저도 의사가 꿈이였기 하지만 ..ㅜㅜ
좋은의사가 되어주세요 !!
본문대로 막 공부가 손에 안잡히면 약 먹으면서 쉬는게 훨나음
그나마 할 줄아는게 공부라 이 친구랑은 애증의 관계네요 ㅎㅎ 미친듯이 증오하면서 붙잡아야하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아무리 중요해도 건강을 해치는 선까지 가서는 안되겠죠. 치료받으시고 쉬시면서 입시는 천천히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