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fkgkfkeoorl [848157] · MS 2018 · 쪽지

2019-02-28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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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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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뻘글인 거 같네요 ㅠㅠ 잘 부탁드려요!!


1.푼 문제집


(1) 자이스토리 - 고3 기출 독해가 모여 있으니 독해력 향상과 유지를 위해 풀었습니다. 자이스토리 겉면에 day-x로 분량을 정해두었는데 하루에 1일치 내지는 2일치 양을 풀었습니다. 기출 분석은 굳이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답 문제에 대해서 어디서 해석을 잘못했고 정답의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모르는 단어를 짚고 넘어갔습니다.


(2) 수능특강, 수능완성 - 영어 공부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본 거 같아요. N회독을 했는데 정확하게 몇회독을 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거 같아요. 우선 1회독 때는 그냥 문제를 풀었습니다. 2회독 때는 문장 단위로 해석을 하고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쳐두었습니다. 3회독 때는 지문 별로 어떤 지문이 중요한지, 또 나온다면 어떤 유형의 문제로 나올지를 생각했습니다. 만약 빈칸으로 출제된다면 어디가 빈칸으로 뚫릴지 주목했고, 순서로 나온다면 글의 흐름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삽입으로 나온다면 흐름이 전환되거나 중요한 문장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지문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영어와 한국어로 생각해봤습니다. 또한 내신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문에서 중요한 문법 구문도 많이 정리해두었습니다.


(3) 메가스터디 문법 문제집 - 이름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요. 말 그대로 문법을 복습하기 위해 사서 풀었습니다. 가볍게 풀었지만 정답은 왜 정답인지, 오답은 왜 오답인지 문장 전체를 보면서 꼼꼼히 정리했던 거 같습니다. 그냥 이거 풀다보니까 문법 유형도 정리되고 오답으로 많이 나오는거 (that, which, 더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파악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4) 기타 실모 - ebs 지문 정리도 하고 시험시간 맞춰서 모의고사도 풀 겸 풀어봤습니다. 점수가 잘 나온 기억은 없네요 ㅎㅎ


2.지문 읽는 법

저 같은 경우 지문은 우선 문장 단위로 봤습니다. 문장을 눈으로 훑으면서 주어 동사를 끊고 그다음에 주어> 보어,목적어 > 동사 순으로 해석했던 거 같습니다.(한국말로 자연스럽게) 잘 해석이 안되는 문장도 실전에서 꽤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과감히 다음 문장으로 넘겨서 다음 문장이 해석될 겅우 문맥으로 끼워맞추기를 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저는 직독직해는 잘 안 했고 의미를 좀 뭉그러뜨려서(퉁쳐서) 해석했습니다. 너무 직역했다가 다음 문장이랑 안 이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좀 유연하게 해석한 후 전체적인 지문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주제나 요지를 풀었습니다. 


3.문제 풀 때

흔히들 주제나 요지는 마지막 문장 보고 푼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그렇게 풀지 않았습니다. 저는 모든 문장은 적어도 한번씩 해석을 하고 지나가야 찝찝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무슨 내용을 말하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은 다 봐두고 가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하지는 않지만 내용 일치는 선지 > 지문, 문법은 그 문장만, 어휘는 그 문장 주변 한 두 문장(안 되면 통해석), 나머지는 지문 > 선지 순으로 읽고 풀었습니다.


4.단어장

예전에 한 번 올리긴 했어요 ㅎㅎ


워드 마스터 -2학년

This is vocabulary -2학년

어휘끝 5.0-3학년

특급 수능 ebs 기출 보카 - 3학년

수특 단어(영어, 영독) - 2018 수특(제가 2학년 때), 2019 수특 다 했었어요

수완 단어


단어는 일주일에 3-400개 정도 봤던 거 같아요. 그냥 영어 보고 뜻 나오는 정도? 어원은 딱히 안 봤던 거 같아요.


5.고난도 유형 풀이

(1) 빈칸: 이번 수능에서 2개를 틀렸어요 ㅋㅋ 어쨌든 빈칸을 풀 때는 지문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필요한 단어가 무엇일지를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요. 지문이 이해가 안 됐다면 엉뚱한 답을 고를 수도 있어요. 그 후, 문장을 잘 읽고(부정인지 긍정인지 확인) 정답과 반대되는 단어나 어구를 고르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고르세요. 또 너무 내용의 범위가 구체적이거나 좁아도 답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해봐야 합니다. (답은 보통 웬만큼은 적당히 커버칠 수 있는 범위, 너무 넓어도 안됨) 그리고 빈칸 2문제 연계되니까 연계 잘 확인합시다!!

(2) 순서: a,b,c 마지막에 힌트를 준다면 참 고맙겠지만(대명사나 접속사)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결국 답은 지문 해석입니다. 일단 b부터 앞에 세워보세요. 그다음에 올게 뭔지 a,c를 각각 대입해보고 b-a-c, b-c-a가 안 된다면 c를 세우세요. a-c-b가 될 일은 정말 정말 거의 없으니까 맨앞에 b 아니면 c 세워보고 나머지 끼워맞추면 돼요 ㅎㅎ

(3) 삽입: 저는 삽입이 제일 어려웠던 거 같아요. 삽입 유형 풀 때 내용이 동떨어지는 곳을 찾으면 된다는데 그게 잘 안보이잖아요 ㅠㅠ 그래서 정말 지문 통해석을 하고 나서 2,3,4부터 먼저 넣어보고 제일 자연스러운 위치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 중에 없다면 5,1로 넘어갔어요!


6.기타 하고 싶은 말

(1) 웬만하면 듣기 풀 때는 듣기만 풀고 45분 안에 독해를 푸는 훈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장 변수에 따라 듣기가 잘 안 들릴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 듣기에 좀 더 집중해야 합니다. 만약 듣기 중 독해를 푸는 훈련을 하다가 수능 때 그게 어긋나면 시간 안배가 꼬일 수 있습니다. 듣기 때는 독해를 안 풀거나 도표 및 내용일치 정도만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2) 한 문장 해석 안 된다고 얽매이지 마세요. 지문은 몇 문장의 유기적인 관계로 구성된 글입니다. 한 문장 혹은 한 단어가 해석이 안 된다 해서 지문 전체의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앞뒤 문장을 살피셔서 해석이 된다면 가운데 문장도 문맥적이고 유기적으로 퍼즐처럼 뜻이 맞춰질 겁니다. 수능 때 문장 해석이 잘 안 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차분히 다른 문장들을 살펴보면서 퍼즐을 맞춰 봅시다.


정말 의식의 흐름으로 썼지만 잘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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